조회 4,00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16 17:25
도로 한 복판에서 갑자기 멈춘 지엠 크루즈 무인차 '긴급 상황이었다면 아찔'
유튜브 캡처
지난 주말, 야외 음악 축제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이 열린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파크 주변에서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약 20분간 이어진 교통정체는 인근 도로를 달리던 지엠(GM)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Cruise)의 무인 로보 택시가 뚜렷한 이유없이 언덕 끝에 멈춰 서면서 발생했다. 현장 목격자들은 선두 차량을 따르면 로보 택시들도 따라 멈춰 섰지만 인간은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크루즈 로보 택시는 차량 내 안전 요원이 탑승하지 않고 관제 센터의 통제만으로 주행하는 완전 자율주행차다. 이날 교통 정체는 멈춰 서 있던 로보 택시가 20여분 만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해소됐지만 주변을 지나던 많은 운전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크루즈는 로보 택시가 갑자기 멈춰 선 이유를 '주변의 대형 음악 축제장의 무선 대역폭 제약으로 인해 발생한 오류'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하고 해결책을 찾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자율주행차의 근본적인 안전 논쟁에 불을 지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자동차였다면 인간 운전자가 몇 초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도심에서 매우 광범위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소한 전파 간섭으로 로보 택시가 운행을 멈추면 긴급 차량의 통행과 대피 경로가 막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현지에서는 출퇴근 시간 등 러시아워에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막고 있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고가 크루즈와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차 운영 확대를 허용하고 하룻만에 발생하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쉐보레 볼트를 기반으로 한 로보 택시를 텍사스 오스틴과 애리조나 피닉스 교외 챈들러 등 세 곳에서 240여 대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크루즈 로보 택시는 시내버스 충돌 및 경찰의 지시를 어기고 계속 주행을 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조사를 받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소프트웨어·AI 개발 거점 신설… 2029년 시나가와에 도쿄 신본사 개장
[0] 2025-05-28 14:25 -
중국 자율주행 트럭, 물류 혁신 ‘시동’… 고속도로 테스트 성공, 상용화 속도↑
[0] 2025-05-28 14:25 -
중국 지커, 쉘과 손잡고 충전 인프라 확대…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0] 2025-05-28 14:25 -
중국 지리자동차, 자체 운송 시작… BYD 이어 자가 운전 차량 운송업체 대열 합류
[0] 2025-05-28 14:25 -
중국 지리자동차 갤럭시, 가격 인하 대열 합류…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0] 2025-05-28 14:25 -
중국 배터리 업계, ‘하늘 나는 자동차’ 시대 겨냥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박차
[0] 2025-05-28 14:25 -
샤오펑, AI 기반 프리미엄 주행 경험 갖춘 보급형 전기차 ‘MONA M03 Max’ 출시
[0] 2025-05-28 14:25 -
‘가성비 고급차’라는 착각: YU7의 전략은 어디까지 통할까
[0] 2025-05-28 14:25 -
혼돈 속의 자율 주행, 드디어 방향을 잡는가
[0] 2025-05-28 14:25 -
'주행 성능도, 디자인도 터프하게' 오펠 프론테라 그라벨 첫 공개
[0] 2025-05-28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리튬 및 핵심 광물에 대한 투자 급증, 공급 개선 전망
-
KG 모빌리티, 우수판매 대리점 시상 및 간담회 개최
-
폭스바겐코리아 ‘2023년형 골프 GTI’ 고객 인도 개시
-
한국타이어, ‘2023 한국테크노링 TBR 테스트 드라이빙 데이’ 행사 성료
-
폭스바겐, 퍼포먼스 버전 '2023년형 골프 GTI' 고객 인도 시작
-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 맑은 날 대비 1.5배, 장마철 20% 절대 감속
-
폭스바겐,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배터리 전기차 판매 부진
-
르노, 배터리 전기차 르노5의 프로토타입 개발 중
-
아우디, SSP플랫폼 지연으로 중국업체 플랫폼 유용 고려
-
메르세데스 벤츠, 상반기 글로벌 판매 5% 증가, 전기차는 123% 증가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대안, 바이오에탄올
-
팰리세이드와 EV9 - 시대의 이정표라는 공통점. 그러나 다른 시대
-
페라리, 새로운 원오프 모델 ‘KC23’ 공개...‘488 GT3 에보 2020’ 기반 미래형 레이스카
-
맥 빠진 '아이오닉 5 N' 공식 출시 하루 앞두고 실수로 다 보여줬다
-
애스턴마틴, 창립 110주년 맞아 110대 차량 영국 실버스톤 서킷 주행 신기록
-
타카타 에어백 또 사망 사고, 운전자 최소 6회 이상 무상 교체 권고 무시
-
바늘 구멍보다 좁은 현대차 생산직 낙타가 뚫었다...여성 6명 합격
-
현대차, 인도에서 가장 작은 SUV '엑스터' 출시...600만 원대 초저가
-
벤츠, 준대형 순수전기 'EQE SUV' 1억 3400만 원 국내 출시… 주행가능거리 404km
-
현대오토에버,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 [유머] 폭도 근황
- [유머] 33년차 AV 남자배우의 후회
- [유머] 동물병원 진료대기
- [유머] 개과천선한 브랜드
- [유머] 통짬마짬
- [유머] 주민센터에 카피바라 출현
- [유머] 신규 제품 치즈 열장 추가 버거
- [뉴스] 꿀 같은 신혼 생활 중인 현아♥용준형, 커플 탈색하고 과감한 뽀뽀 사진 공개
- [뉴스] '8천만원 귀걸이' 찬 추성훈 본 김종국... '여기선 총은 못 피해' 걱정
- [뉴스] 이재명, 여가부 이름 바꾼다... '성평등가족부로 변경'
- [뉴스] 갑자기 나타나 사람 공격한 '공포의 검은새'... 다름 아닌 '까마귀'였다
- [뉴스] 철봉에 '한 손'으로 매달린 상태로 4.2kg 방화복 입는 여자 소방관 (영상)
- [뉴스] 한덕수, 사전투표 전날 김문수 '지지' 선언... '민주당, 법치의 적' 공격
- [뉴스] 신문지 싼 '돈뭉치' 가지고 홀로 학교 찾은 90대 할머니... 평생 모은 5천만원 경희대에 익명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