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유리깨는 비상망치, 꼭 준비해야 하는 시대이다.
조회 2,938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8-07 11:00
유리깨는 비상망치, 꼭 준비해야 하는 시대이다.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이제 지구 기후변화가 심각성을 넘어 위기로 치닿고 있다. 공공연하게 '지구 온난화'가 아니라 '지구 열대화'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여름 장마가 아닌 폭우와 폭염이 교차하는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지성 폭우가 심각해지면서 주택은 물론 자동차 등의 각종 대상이 모두 위험 요소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오산 지하차도에서의 다수의 사상자 발생은 물론이고 대량의 침수차의 발생도 무관치 않다고 할 수 있다. 이전의 단순한 안전 운전방법을 넘은 위기를 전제로 한 운전방법과 준비태세가 필요한 시기다. 이전에는 안전운전에 대한 관심이 그리 크지 않은 상태이었지만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 인항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지 드디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점은 매우 아쉽다.
우리는 꼭 사고를 대비한 자세보다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사후 약방문 식으로 준비하는 문제점은 분명히 개선해야 하는 부분인 국민들도 그렇지만 정부도 미리부터 준비하는 자세는 역시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오산 지하차도 사고 이후 관련 공공기관이 집중적으로 조사를 받고 있고 누군가 희생양이 나와야 하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부분도 항상 동일하다.
최근의 재난 상황은 필자도 더욱 바쁘게 만들고 있다. 하루에 여러 번씩 생방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관련 회의도 많아지면서 안타까운 사고도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다. 역시 가장 많은 부분은 안전운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비상 시 탈출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최근 오송 자하차도 사건 이후 유리 깨는 비상망치가 일부 품절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관심사가 되었다. 필자는 항상 자동차 사고 후 비상탈출 등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비상세트를 강조하여 왔다.
이미 약 5년 전에 모든 자동차에 소화기 의무화를 강조하여 국민권익위와 소방청, 국토교통부 등 관련부서가 모여 소화기 의무화를 의논하였고 결국 내년 말부터 모든 자동차에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물론 이미 예전부터 의무화된 7인승 자동차에는 트렁크 하단에 의무 장착되어 있으나 운전자 등 아직도 대부분 이런 것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의무도 중요하지만 반복 교육을 통한 필요성과 사용방법 등이 더욱 중요하다.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우리의 낮은 운전면허 시험의 낙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재의 13시간, 즉 하루 반이면 면허를 취득하는 낮은 후진성을 개선할 의지가 매우 낮다. 11년 운전면허 간소화 정책이 발표되어 현재의 시험제도 결정된 이유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낮은 상황에서 운전도 제대로 교육시킬 시간이 없으니 비상시의 대처방법 등을 배울만한 시간적인 여유도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호주는 정식면허까지 3년, 독일은 2년 등을 제외해도 일본이나 중국도 모두 60시간에 가까운 교육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결국 이번 사건 등으로 인한 비상 세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무조건 유리 깨는 비상망치를 준비하고 있으나 어느 하나 관련된 시작은 매우 낮다. 유리 깨는 비상망치는 뒷부분 손잡이나 아니면 별도로 커터나 가위가 부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자동차가 기울어지거나 전복되거나 하면 안전띠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 경우 커터 등으로 끊고 유리를 깨고 탈출하라는 것이다. 물론 유리는 가운데 부위를 가격하지 말고 가장자리를 가격하여 깨야 한다. 가운데 부위는 진동을 흡음하여 잘 깨지지 않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대부분의 자동차에 틴팅이 되어 있어서 더욱 잘 깨지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머리 받침대를 빼고 연결된 연결부위를 활용하라고 하고 있으나 실제로 깨기가 불가능하며, 승용차는 시트 등받이는 뒤로 기울이지 않으면 머리 받침대조차 뺄 수도 없다. 또한 일부분은 안전띠 고리의 쇠 부위를 활용하라고 하고 있으나 이 역시 불가능하다.
유리 깨는 비상망치 이외에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의미하다. 물론 유리 깨는 비상망치의 경우도 불량이 60~70%가 넘어서 잘 구입해야 한다. 유리 깨는 타격 쇠 부위의 각도도 중요하고 마무리가 텅스텐으로 되어 있어야 하나 실제로 텅스텐으로 되어 있는 상품은 매우 적다는 것이다. 유리를 깨다가 무쇠부분이 뭉그러지거나 망치 목 부위가 부러지는 등 불량이 그만큼 많다. 역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최근 여러 국내 자동차 제작사에 선도적으로 유리 깨는 비상망치 등 세트를 모두 탑재하여 차별화를 기하라고 하고 있으나 할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신차 딜러들이 각종 인센티브 정책으로 각종 용품 등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나 어느 누구도 유리 깨는 비상망치 등 비상세트를 주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 비상 세트도 의무화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철저한 연습과 세뇌 교육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빠르게 응급조치하는 모습으로 다수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 주변에서 보면 유리께는 비상망치 등을 글로벌 기준 이상으로 제작하는 기업도 있다.
글로벌 디자인상과 세계가전전시회인 CES 등에서 혁신상을 받을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난 제품들도 있는 만큼 소비자는 잘 가늠하여 구입하면 좋을 것이다. 1가구 2차량 시대가 된 만큼 여러 개 구입 및 탑재하여 모든 가족이 안심하고 운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전의 안전운전을 넘는 위기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지구 이상기온은 더욱 폭우와 폭설은 물론 폭염과 수퍼 태풍을 가져오는 시대이다. 미리부터 준비하여 한명의 목숨이라도 구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도 의무감을 지니고 사후약방문이 아닌 실질적인 예방 준비로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가 되지 않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미래 시대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이다. 영화 '투모로우'가 실제로 오는 시가가 다가오고 있다. 미리 준비하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1962년 영광 재현' BMW가 다음주 최초 공개하는 미래 전기차
-
중국 샤오펑, 디디의 전기차 사업 인수 합의
-
브랜드 가치 재 확인. 2023 BMW X6 M60i 시승기
-
한국타이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
-
IAA 2023 - BMW, 미래 개인 이동성에 대한 그룹의 비전과 혁신 제시
-
[EV 트랜드] 국산 전기차 인산철 배터리 급증, 국내산 나오면 경쟁력 더할 것
-
BMW 5시리즈 PHEV 및 MINI 쿠퍼 순수 전기차, IAA 모빌리티 최초 공개
-
벤츠, 4세대 부분변경 GLE · GLE 쿠페 국내 출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
[기자 수첩] 전기차 대세론 무색...하이브리드카 잠재력을 보게 될 것
-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 지인 추천 혜택 프로그램 ‘BMW 조이 스퀘어’ 출시
-
현대차, 압도적 성능 '아반떼 N TCR'...'2023 TCR 월드투어' 아르헨티나 대회 더블 포디움
-
현대차, 9월 신입사원 상시채용 진행...잡페어와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
르노코리아,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후원...미래 자동차 인재 지속적 투자
-
[아롱 테크] OTA의 진화 '음성 메시지로 불만 또는 수정 요구하면 원격 업데이트'
-
지엠한마음재단, 임직원 및 대학생 멘토 취약계층아동코딩교육 지원
-
[칼럼] 심야 전기 충전, 집안 가전제품 돌리는 '전기차 V2L' 편법 사용 살펴볼 때
-
폴스타4, 양산차 최초 '모빌아이 쇼퍼' 탑재 전망...고도의 자율주행 가능
-
일론 머스크, 사이버트럭 오차 마이크론 단위 주문...그런데 직접 몰고 나온 차 단차가?
-
기아, EV5 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
-
중국 창안자동차, 태국에 연간 20만대 생산 전기차 공장 건설한다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유머] 네발로 기어들어가
- [유머] 세상에서 제일부정적인동물
- [유머] 강아지가 좋아하는이유
- [유머] 토끼야 괜찮아?
- [뉴스] '우리 동의한 거지?'... 남녀 간 성관계 전 '동의서' 쓰는 앱 등장
- [뉴스] 침몰한 금성호 실종자 시신 발견, 60대 한국인 선원... 남은 실종자 아직도 10명
- [뉴스] 부산불꽃축제, '외부인 출입금지' 상황실에 10대들 난입해 케이블 파손... 조명 꺼진 채 진행
- [뉴스] 이강인, PSG 입단 '첫 멀티골' 터뜨려... 평점 9.9로 MOTM 선정
- [뉴스] 이연희, 성북동 단독주택 34억에 매입... 김우빈·블핑 리사와 이웃됐다
- [뉴스] 방패 물려받은 팔콘 vs 레드헐크... 마블 구세주(?) '캡틴 아메리카 4' 예고편 공개 (영상)
- [뉴스] 권고사직 통지받자 회사카드로 3000만원 쇼핑한 간 큰 30대... '간편결제' 악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