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44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04 11:25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전년비 50.1% 증가 '韓 3사 점유율 2.2%p 하락'
올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 등록된 전동화 모델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04.3GWh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계 배터리 3사 점유율은 23.9%로 전년 동기 대비 2.2%p 하락했다.
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월 전 세계 시장에 등록된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04.3GWh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계 배터리 3사 점유율은 23.9%로 전년 동기 대비 2.2%p 하락했다. 다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0.3%(44.1GWh) 증가해 3위를, SK온은 16.1%(15.9GWh), 삼성 SDI는 28.2%(12.6GWh) 성장률과 함께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한국계 배터리 3사 성장세는 각 회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판매 호조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 SDI는 리비안 R1T, R1S, BMW i4, 7시리즈, X시리즈, 아우디 E-트론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메르세데스-벤츠 EQA, EQB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 모델 Y, 폭스바겐 ID.3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져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차 아이오닉 6와 코나의 해외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Top 10에 이름을 올린 파노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2.8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2% 성장했다. 파나소닉의 경우 테슬라의 주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급격한 판매량 증가를 보인 테슬라 모델 Y가 파나소닉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56.2% 성장률로 전 세계 배터리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CATL은 유럽과 북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성장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 모델 Y를 비롯해 MG ZS, MG-4, 광저우자동차 Aion Y, 니오 ET5와 같은 중국 내수 시장의 주력 승용 모델들과 중국 상용차 모델에 다수 탑재되며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최근 중국 외 아시아 및 유럽지역에 주력 모델인 Atto 3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은 미국 IRA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한국 업체와 협업을 추진 및 발표하고 있으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한국을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를 납품하고 미국 기업에 수출하면 IRA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우회 전략에 대해 미국 정부는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규제 강화 현실화 가능성에 따른 한국 업체들의 유동적 사업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바이두 아폴로 고, 자율주행 차량 호출 1,100만 건 돌파…글로벌 확장 가속
[0] 2025-05-23 17:25 -
볼보 트럭 드라이버 챌린지 성료…연료 효율과 지속 가능성 강조
[0] 2025-05-23 17:25 -
미니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사진전 개최…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
[0] 2025-05-23 17:25 -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미래 모빌리티 기술 논의 활발
[0] 2025-05-23 17:25 -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 BYD, 4월 판매량 첫 테슬라 추월
[0] 2025-05-23 17:25 -
극도의 쐐기형 디자인, 현대차 콘셉트카 '옵시디언'... 묘하게 인상적
[0] 2025-05-23 17:25 -
'누가 제값 주고 전기차를 사' 지난달 中 전기차 평균 할인율 16.8% 도달
[0] 2025-05-23 17:25 -
CATL, 혼다와 전략적 협력 심화… LFP, CTB, 공급망 등 전방위 협력
[0] 2025-05-23 14:25 -
중국 전기차 네타, 파산 심사 소송 휘말려… 자진 파산설 부인
[0] 2025-05-23 14:25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두 번째 사진전 진행...LP 음반 커버 연상
[0] 2025-05-2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상하이, 6월 전동화차 등록대수 58.2%
-
현대차그룹, 새만금 잼버리 '청소인력ㆍ심신회복버스' 지원...뒤늦게 알려져
-
별걸 다 파네...테슬라, 중국에서 사이버트럭 디자인 고양이 스크래처 판매
-
[김흥식 칼럼] 국민차 쏘나타와 국민 경차 모닝, 약발 다한 신차급 부분변경
-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장착 폭스바겐 ID.4 캐나다 투어 기네스 세계 신기록
-
'주행가능거리 최대 407km 확대' 볼보, C40 리차지 2024년형 출시
-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41.7% 증가 'BYD, 100.1% 성장으로 판매량 1위'
-
피스커, 전기 스포츠카 '로닌' 공개
-
중국, 상반기 수출 일본 제치고 1위
-
현대차·기아, 반도체에 IRA 이슈까지 잘 버텨냈는데 고금리 압박 우려
-
공룡 찾아 떠나볼까? 지프, 영화 쥬라기 공원 ‘랭글러YJ사하라’ 기념 모델 출시
-
[아롱 테크] 매년 1000여 건, 어린이 목숨 위협하는 차량 갇힘사고 예방 장치
-
잘못된 상식, 헤드 레스트로 창문을 깨? 일반인 쉽지 않아...비상 망치 필수
-
럭셔리 전기차 '캐딜락 셀레스틱' 시작가 4억 4000만원...롤스로이스 스펙터 겨냥
-
[아롱 테크] 어? 기름 충분한데 연료 경고등이...폭염에 자동차 이상 증상
-
유리깨는 비상망치, 꼭 준비해야 하는 시대이다.
-
커넥티드 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며 2023년 18% 성장 전망
-
오프로더의 정석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전시장 오픈...풀샵 서비스 구축
-
BMW 5시리즈 순수전기차 'i5' 국내 인증 완료…주행가능거리 복합 399km
-
일렉트로비트와 NXP 반도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S32G3 프로세서 소프트웨어 지원 협력
- [유머] 나는 개새끼다
- [유머] 안경인들 빡치게 하기
- [유머] 학부모 민원에 시달린 교사
- [유머] 고백공격 성공한 썰
- [유머] 대학축제 부스 근황
- [유머] 차 테러 당한 호구
- [유머] 편의점에서 싸움 구경한 썰
- [뉴스] 코로나 재확산 우려... 전문가들 '발등에 불 떨어졌다'
- [뉴스] 김문수 아내 설난영, SNL 출연해 김혜경 저격... 일각에서는 '김건희 리스크 떠올라'
- [뉴스] 급격노화·사망설 돌았던 유명 배우... 14년만에 '깜짝 근황' 전했다
- [뉴스] '백종원, 방송 제작진에 '욕' 많이 해... 카메라 꺼지면 본 모습 드러나' 김재환 PD의 폭로
- [뉴스] '피의자' 명태균과 통화 들킨 이준석... 김민석 '본심은 '국민의힘' 회귀 아니냐' 직격
- [뉴스] PSG, 리그이어 컵대회 우승 했지만... 이강인, 아쉬운 '결장'
- [뉴스] '한소희 닮았네'... 남보라, 역대급 미모의 여동생과 '화보'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