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9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03 11:25
'SUV 치여 안 팔리는 세단' 스팅어 따라 고개 내미는 제네시스 G70 단종설
기아의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판매 감소를 이유로 사실상 단종 수순을 예고한 가운데 이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일부를 공유하는 제네시스 'G70' 또한 신차 개발 없이 현행 모델을 끝으로 단종될 것이란 추측이 제기됐다.
현지시간으로 1일, 일부 외신은 국내 소식통을 인용해 제네시스 G70는 판매 부진을 이유로 차세대 모델로 알려진 프로젝트명 'RN2' 개발을 최근 공식 중단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연말까지도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통해 스포츠 세단 명맥을 이을 것으로 전망되던 G70는 2020년 10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지난 5월에는 상품성 개선과 함께 슈팅 브레이크 버전을 선보이는 등 고군분투를 펼쳐왔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에도 G70는 지난달 기준 국내에서 559대 판매에 머물며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를,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도 2658대로 전년 대비 22.3%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버즈 등 외신은 현대차는 G70 2세대 완전변경 개발 초기 차체를 현행 모델보다 키우는 등 변화를 꾀했지만 이럴 경우 상위 라인업의 G80와 별반 다르지 않기에 프로젝트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또 제네시스 G70 단종이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진행될지 현재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제네시스 브랜드는 크로스오버와 SUV가 주요 볼륨 모델을 차지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세단과 쿠페를 판매하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관련 업계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차로 사업 재편을 추진하며 전통의 세단 판매는 꾸준히 감소하고 SUV와 크로스오버 비중은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인 부분에 주목했다.
이 결과 상품 경쟁력에서 혹은 전동화 전환을 이유로 다양한 모델 특히 판매 감소가 뚜렷한 세단이 단종 수순을 밟게 된다는 것.
2020년 기준 국내 SUV 판매는 60만 대 분기점을 넘어서며 점유율에서 이미 세단을 추월했다. SUV 비중은 2017년 40%에서 2018년 43%, 2019년 46%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과 2021년 각각 49%, 54%로 뚜렷한 증가를 보였다.
또한 2020년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을 통해 완성차 업계는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남길 수 있는 SUV와 고가 세단 생산에 집중했고 이 결과 자연스럽게 생산 및 판매에서도 승자독식 현상을 통한 일부 인기 SUV 판매는 더욱 증가하고 비인기 세단과 경차 판매는 뚜렷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화려하게 등장했고 한때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반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익성이 떨어지는 제품은 가차 없이 사라지는 게 시장의 원리'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머스크, 정치 기부 줄이고 CEO 5년 연장…투자자들은 안심할까
[0] 2025-05-21 17:25 -
일론 머스크, 정치 후원 축소 선언…테슬라 CEO로 5년 더 재임 의지 밝혀
[0] 2025-05-21 17:25 -
토요타, 차세대 RAV4 공개…독자 OS '아린' 첫 탑재로 SDV 전환 본격화
[0] 2025-05-21 17:25 -
정부, 미국 관세 대응 위해 바이오·자동차 산업 긴급 지원책 발표
[0] 2025-05-21 17:25 -
미국, 멕시코산 자동차에 평균 15% 관세 적용
[0] 2025-05-21 17:25 -
르노, 기술 협력 통해 전기차 시대 대응…데 메오 CEO 발언 주목
[0] 2025-05-21 17:25 -
'PHEV, 전기 모드로 150km' 도요타, 6세대 신형 RAV4 세계 최초 공개
[0] 2025-05-21 17:25 -
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 KSQI 우수 콜센터 22년 연속 선정...서비스 역량 입증
[0] 2025-05-21 14:25 -
[EV 트렌드] '돌발 시 원격 대처' 테슬라, 내달 텍사스 오스틴서 로보택시 운행
[0] 2025-05-21 14:25 -
이 가격 실화? 도요타, 테슬라 모델 Y 절반 수준 2000만원대 'bZ5' 공개
[0] 2025-05-2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로터스카스코리아, '에미라 I4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 실시
-
중국 장청자동차, 연간400만대 판매 목표로 연구개발에 1,000억 위안 투자
-
전기차보다 효율적 'LPG 하이브리드 택시' 탄소 배출량45%↓ 연비 68%↑
-
로터스, ‘에미라 I4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 실시...고성능 벤츠 AMG 엔진 탑재
-
테슬라 겨냥했나, 현대차·BMW.GM 등 7개사 지구 최강 충전 네트워크 동맹
-
현대차그룹, 국내 대학 5곳과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2026년 기반 기술 확보
-
[시승기] 지중해의 북동풍, 마세라티 그레칼레...이런 변화라면 대환영
-
GM, 얼티움 플랫폼 베이스 쉐보레 볼트 출시한다.
-
현대차, 2023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
자동차산업연합회, 납품대금 연동제 설명회 개최
-
재규어랜드로버, 신임 CEO에 아드리안 마델 임명
-
'파란불 언제' 볼보자동차, 2024년형부터 신호등 정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
[김흥식 칼럼] 수입차 무덤이 된 중국, 전기차로 폭스바겐까지 제쳐 버린 BYD
-
테슬라, 중국산 모델Y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수출 개시
-
볼보코리아, 24년식 모델에 차세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탑재
-
현대차, 2분기영업益 어닝 서프라이즈... 보통주 기준 배당액 1500원 결정
-
현대차그룹, 집중호우 피해 지역 신속 복구...이재민 지원 성금 30억원 기탁
-
2023 IAA -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소형 세단 컨셉 공개
-
2024년형 GMC 험머 EV 픽업, 주행가능거리 613km로 확대
-
현대차 노사, 8자녀 다둥이 직원을 찾은 이유...저출산 대책 팔 걷고 나섰다.
- [유머] 세금도둑이 하는 일
- [유머] 19) 독일의 성문화
- [유머] 건설현장 화장실 문을 자꾸 뜯는...
- [유머] 제대로 선을 넘어버린 요즘 군대 근황
- [유머] 귀여운 물개
- [유머] 돌아버린 롯데리아 근황
- [유머] 극단적인 소녀
- [뉴스] 유세 중 '처음' 분노한 이재명 '방탄유리, 내 잘못이냐... 목 찔린 정치인 두고 장난'
- [뉴스] 부산 광안리서 80대 할아버지가 몰던 차량 인도 돌진... 5명 병원 실려가
- [뉴스] 민주당 간다던 '용산 대통령실' 출신 행정관, 급철회... '김문수 지지해'
- [뉴스] '실물이 더 낫죠?'... 김문수 아내 설난영이 이번 선거에 대해 전한 말 (영상)
- [뉴스] '부정선거 다큐' 보다가 조는 모습 포착된 윤석열... 지지자에겐 '내용 너무 정확해'
- [뉴스] 대선 TV 토론에 '전과 17범' 대통령 후보 등장... 화려한(?) 전과 기록에 놀랄만한 직업
- [뉴스] '친윤, 당근 아니라 당권 거래?... 기생충이나 하는 짓'... 3선 배현진의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