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38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31 17:25
'자동차 대신 사주면 고수익 보장'...명의 빌려주고 수 천만 원 빛더미
사례1: '자동차를 대신 구매해 주면 대출 원리금을 대신 내주고 비싸게 팔아 수익을 낼 수 있다'. A씨는 이 말에 혹해, 캐피탈을 통해 자신의 명의로 차량을 구매해 B씨에 넘겼다. B씨는 이후 잠적했다.
A씨는 B씨의 사기를 주장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신청자와 명의, 이용자 등을 묻는 할부금융사 확인 절차에서 A씨는 모두 자신이 맞다고 답해 피해구제가 불가능해진 것. A씨는 앞으로 남은 차량의 대출 상환의무를 모두 부담하게 됐다.
사례2: '리스로 차량을 구매해 렌터카로 대여하면 리스료와 수익금을 나눠주겠다.'. C씨는 수익금을 더 늘리기 위해 다수의 캐피탈에서 2대의 차량을 리스 계약으로 받아 D씨에 제공했다. D씨 역시 차량을 받은 이후 잠적했고 C씨도 피해구제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리스료와 계약 종료 후 반환 의무까지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금융감독원이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대출, 할부, 리스 등을 통해 차량 구매를 유도하고 이를 편취하는 사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경고에 나섰다. 금감원에 따르면 특히 여러 대 금융 상품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한 명의 피해자에게 여러 대의 차량을 편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자동차 금융사기라고 해도 본인이 직접 계약을 체결하면 모든 책임이 본인에 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기범에 속았다고 해도 대출이나 리스, 할부 등은 물론 계약 종료 후 차량을 반환해야 하는 리스 부담도 모두 본인 책임이라는 얘기다.
사기범의 요구에 맞춰 금융사의 본인 확인 과정에서 거짓으로 답변하거나 신분증 대여, 비밀번호 같은 정보를 제공했을 때 책임을 면하거나 피해를 구제받지 못한다. 또 금융사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서류 위변조 등으로 적극 가담했을 때는 신용상 불이익 또는 공범으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금감원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사의 상품설명 과정에서 사기 유형과 주의문구를 마련해 안내하기로 했다. 또 할부금융사가 대출과 리스, 할부 이용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신용정보 코드 체계를 개선하고 이용자의 소득, 재직 증빙 서류에 대한 검증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영국 굿우드서 첫 하이브리드 레이싱 프로토타입 ‘SC63’ 최초 공개
-
KG 모빌리티, 아.중동.CIS 지역 콘퍼런스 갖고 수출시장 공략에 박차
-
포드, 美 상반기 리콜 31건 410만 대...작년 이어 올해도 '최다' 불명예
-
'묘하게 매력적 컬러' 볼보, XC40 세이지 그린 온라인 25대 한정 판매
-
스포티지 30주년 기념 에디션 나왔다! 기아...더 조용해진 2024년형 출시
-
[포토 뉴스] 현대차 5세대 싼타페 'H 형상화, 장갑차 같은 저돌적 외관'
-
5세대 '디 올 싼타페' 인사드립니다. 디펜더도 울고 갈 박시한 외관
-
맥라렌의 솔러스 GT, 가장 빠른 차’ 가리는 2023 굿우드 슛아웃(Shootout) 결승에서 최종 우승
-
[프리뷰]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디자인 최초 공개
-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레이싱 프로토타입 ‘SC63’ 굿우드 최초 공개
-
가장 빠른 차 '맥라렌 솔러스 GT' 2023 굿우드 슛아웃 결승 우승
-
독일 상반기 BEV 등록 대수 31.7% 증가
-
현대모비스, 2023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
-
기아,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2억 달러 투자
-
265. 전기차 판매 부진과 재생에너지의 현재, 그리고 친환경 연료
-
상반기 車 수출액 역대 최고...KG 모빌리티 수입차 포함 내수 4위로 껑충
-
[김흥식 칼럼] 배터리 무게, 사실은 4.5톤...전기차는 지구 황폐화 주범?
-
대형 트럭 48km/h 후방 추돌, 처참히 찌그러지는 자동차 영상은 진짜일까?
-
현대모비스, 2023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생활 체육으로 양궁 저변 확대
- [유머] 남자친구랑 화해하는 방법
- [유머] 인도 노가다
- [유머] 슈뢰딩거의 고양이
- [유머] 아버지가 없음
- [유머] 아빠가 이제 이해됨
- [유머] 속이 좁은 남자
- [유머] 남동생의 부탁
- [뉴스] 정주리 '다섯째 아들 낳은 후 남편 정관수술... 100일 후에도 정자 남아있다더라' (영상)
- [뉴스] 영화 '메간 2.0'으로 할리우드 진출한 입짧은햇님... 촬영 비하인드 공개했다
- [뉴스] 2025 MMA, 3년 만에 '고척돔'서 열린다
- [뉴스] '사랑할 줄 아는 것과 받을 줄 아는 것'... 류준열이 SNS에 남긴 '의미심장' 메시지
- [뉴스] '큰 거 온다'... 초특급 게스트 예고한 박성웅, 실루엣 봤더니
- [뉴스] '신곡 발표' 유세윤, AI 적극 활용해 여의도에서 '메가 크루 미션' 완료
- [뉴스] '시그널 2' 김혜수, 염혜란이 보내온 응원 커피차 인증...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