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467[아롱 테크] 열대화 시대 '폭염에 장사없다' 자동차 출력과 연비 뚝뚝
조회 5,70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31 11:25
[아롱 테크] 열대화 시대 '폭염에 장사없다' 자동차 출력과 연비 뚝뚝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화'로 지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30℃를 훌쩍 뛰어넘는 무더위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 역시 지치고 힘들게 합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자동차를 주행하게 되면 평소보다 힘이 떨어지고 연비도 나빠지기 마련이지요.
무더위와 폭염은 자동차의 주행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선 무더위나 폭염이 지속되면 대기중의 공기(산소)밀도가 감소하게 되는데 같은 양의 공기를 흡입하더라도 공기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엔진의 연소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자동차 엔진은 산소와 연료가 적절하게 혼합되어야 이상적인 연소로 엔진출력이 높아지고 배기가스도 적게 배출하게 되는데, 폭염일 때는 연료공기혼합비가 희박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폭염 때에는 대기온도가 높아지고 습도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기의 공기밀도가 감소합니다. 공기밀도의 감소로 인해 공기당 연료의 비중이 증가하게 되므로, 연료공기혼합비가 희박해집니다.
희박해진 연료-공기혼합비는 엔진의 출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희박해진 연료를 이상적인 연료-공기혼합비로 조절하기 위해 엔진은 공기를 더 많이 흡입하게 되고 연료인젝터는 더 많은 연료를 분사하기 때문에 연비가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공기밀도의 저하는 엔진 연소실로 더 많은 공기를 불어넣는 터보차저 엔진의 출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터보차저 엔진이 유독 여름철에 힘을 못쓰는 이유도 이러한 공기밀도가 평소보다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또한 무더위는 엔진의 부하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엔진의 보기류들이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하기 때문인데요. 엔진 보기류란 엔진 주변에 탑재되어 있는 다양한 부속장치 (Accessory Drive System 또는 Engine Accessory System)를 의미하는데요.
넗은 의미로는 엔진 냉각시스템과 연료시스템, 흡기 및 배기시스템을 구성하는 모든 부품을 포함하지만 일반적으로 알터네이터와 에어컨 컴프레서, 워터펌프, 파워스티어링펌프, 냉각팬 등과 같이 엔진과 벨트와 풀리로 연결되어 구동되는 장치들을 말합니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엔진 주변온도가 높아지므로 엔진의 냉각효율이 떨어지므로 엔진을 냉각시키기 위해 워터펌프가 엔진냉각수를 더 많이 순환시키게 되고 냉각팬도 더 자주 동작하게 되지요. 엔진과 벨트 또는 체인과 연결된 워터펌프를 더 빨리 작동시키기 위해선 엔진이 그만큼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또한 과열된 엔진을 냉각시키기 위해 냉각팬이 더 많이 작동하게 되면 냉각팬을 작동시키기 위해 알터네이터 역시 더 많은 전기에너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알터네이터 또한 엔진과 벨트로 연결돼 작동하므로 엔진 부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지요. 엔진부하가 증가하게 되면 당연히 출력이 떨어지고 연비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자동차의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자동차 에어컨시스템은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엔진과 연결된 에어컨 컴프레서가 엔진부하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에어컨의 사용패턴(에어컨 풍량조절)도 연비에 영향을 미치지요.
이밖에 무더운 날씨로 도로표면의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타이어의 내부의 공기가 팽창해 공기압이 변화하므로 주행성능과 연비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뜨거워진 외부기온으로 연료의 증발량이 증가해 연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최근에는 무더운 여름철 자동차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실내온도나 에어컨 사용량에 따라 컴프레서의 냉매토출량을 가변적으로 제어하는 가변용량 에어컨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 엔진과 컴프레서의 기계적인 연결을 마그네틱 스위치와 고무댐퍼 등을 이용해 제어해 엔진부하를 줄여 연비를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 밖에 엔진대신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전자식 에어컨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워터펌프 또한 엔진부하를 줄임과 동시에 냉각효율을 높여 연비를 향상시켜주는 전자식 워터펌프와 열교환기 등을 적용한 냉각순환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맞춰 자동차도 진화를 하고 있는 셈지지요.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동서분열 키운 독일 총선결과,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은?
[0] 2025-02-26 17:25 -
테슬라, 주가 8% 하락… 시가총액 1조 달러 아래로
[0] 2025-02-26 17:25 -
루시드, SUV 시장 공략 가속… 생산 두 배 확대 전망
[0] 2025-02-26 17:25 -
美 컨슈머리포트 '2025 최고의 차' 점령한 일본, 한국 브랜드는 '제로'
[0] 2025-02-26 17:25 -
폭스바겐 ID.4, 미국 시장에서 반등… 1월 판매 4,979대 기록
[0] 2025-02-26 14:25 -
[스파이샷] 포르쉐 718 카이맨 EV, 전기 스포츠카의 새로운 시대
[0] 2025-02-26 14:25 -
기아, 리그 오브 레전드 '아라비안 리그' 신규 후원
[0] 2025-02-26 14:25 -
사이드미러 툭, 6개월 통원치료 합의금 300만원... 나이롱환자 사라진다
[0] 2025-02-26 14:25 -
타스만은 럭셔리 픽업트럭...레커차의 뜨거운 관심이 부담스러운 기아
[0] 2025-02-26 14:25 -
페라리,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 '슈퍼카' 엔초 페라리 박물관 전시
[0] 2025-02-2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기아 김창환 배터리개발센터장,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 회장직 선출
-
아프릴리아 & 모토굿찌 가을 맞이 특별 프로모션 진행
-
현대차 '23년 임단협 잠정합의
-
광활한 적재공간 갖춘 정통 아메리칸 RV…낚시,차박, 캠핑에 각광
-
소니 반도체, 라이다와 간섭없는 카메라 센서 출하
-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 개막', 18개국 303개 기업·기관 참가
-
현대차그룹, ‘H2 MEET 2023’ 참가...자원순환형 수소 사업 관련 기술 공개
-
현대차·기아 김창환 배터리개발센터장,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 한국인 최초 회장 선출
-
STLA 미디엄 기반 최초 전기차 ‘뉴 푸조 E-3008 SUV’ 공개...1회 충전 시 최대 700km
-
현대차 노사,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잠정합의 도출...위기극복 공감
-
BMW 미니, 영국과 독일, 중국에서 생산된다.
-
포드, 2024년형 F-150 공개 예정
-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
-
“중국산차 유럽 시장 진출, 유럽 메이커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
-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BMW 뉴 5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 특별 구매 프로그램 운영
-
리비안, 올해 말 배터리 가격 하락 전망
-
현대차 아이오닉 5 부분변경 포착 '범퍼 살짝 바꾸고 이전에 없던 첨단 사양'
-
[김흥식 칼럼] 트럼프가 전기차를 죽이려 하고 있다
-
미니, 110년 영국 옥스퍼드 공장 완전 전동화 생산 시설 전환...1조 원 투자
-
중국 8월 신차 판매 8.4% 증가
- [유머] 싱글벙글 잘못 보낸 문자로 생긴 인연
- [유머] 싱글벙글 한국 장인이 만든 나전칠기 엘리베이터
- [유머] 군침군침 미국 소세지 피자
- [유머] 싱글벙글 더 나은 도로교통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사람들
- [유머] 눈이 5m 온 일본의 어느 지역 체감
- [유머] 하겐다즈가 비싼이유
- [유머] 직업병에 희생된...
- [뉴스] 민주당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 20만원→30만원 인상'
- [뉴스] '수작부려' 옥순 훼방에도 광수♥순자 최종커플 됐다
- [뉴스] 신정환, '뎅기열 사건' 소환에 저색 '15년 전 사진 한 장 갖고... 5년마다 사과한다'
- [뉴스] 세 남자 선택받은 인기녀 옥순 '단 1명도 이성적 끌림 없었다'며 선택 포기
- [뉴스] 27세 외국인 노동자 매일 괴롭혀 '우울증'으로 죽게 만든 악덕 사장
- [뉴스] 정몽규 축구협회장 4연임 성공했지만... 아직 안심하면 안 되는 이유
- [뉴스] '버틸 수 있음 버텨 봐, 멍청한 거냐'... 숨진 BMW 딜러사 영업사원이 상사에게 받은 카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