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348[EV 트렌드] 테슬라의 중국발 위기론, 가격 경쟁은 가능하지만 한계는 뚜렷
조회 3,306회 댓글 0건
![레벨3](images/test/l3.png)
머니맨
2023-02-14 17:25
[EV 트렌드] 테슬라의 중국발 위기론 '가격 경쟁은 가능하지만 한계는 뚜렷'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둔화를 이유로 지난해 연말부터 주요 국가에서 모델 3, 모델 Y 등 주력 차종 가격을 인하하며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가격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테슬라의 중국발 위기론이 제기됐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로이터 등 외신은 최근 테슬라는 가격 인하 정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선 제품 경쟁력을 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가격 인하 효과로 6만 6051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월 대비 18%,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를 보였다. 하지만 월가 애널리스트와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당장의 높은 마진율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펼칠 순 있으나 신규 모델 도입과 현지화된 내비게이션 시스템, 고급화된 인테리어 등을 갖추지 않는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경쟁 전기차 업체보다 뒤쳐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사무총장 추이 동수는 '테슬라는 매우 제한적인 제품 믹스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중국 소비자 선호도에 대한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가격 인하와 같은 몇 가지 수단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포지셔닝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제작되는 모델 3, 모델 Y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이런 단순한 라인업을 통해 규모를 늘리면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반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를 추월하고 시장 가치가 1000억 달러를 기록한 BYD의 경우 60개 이상의 다양한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한다. 또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 역시 초기 2개 모델에서 6개 모델로 라인업을 늘리고 올해는 5개 모델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컨설팅 회사 오토모티브 포리사이트 전무이사 예일 장은 '노후화된 제품 라인업은 테슬라에게 가장 큰 문제이다. BYD 등 전기차 스타트업이 가격 인하를 추진하면 테슬라의 가격 인하 효과는 눈 깜짝할 사이 사라질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가격 경쟁력 외에도 테슬라의 또 다른 문제는 현지화된 내비게이션을 제공하지 못하는 등 서비스 부문도 지적됐다. 앞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대해 경쟁 우위를 주장했지만 중국에선 느린 업데이트와 빈번한 오류로 인해 소비자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니오, 지커 등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의 고급 소재를 활용한 실내에 비해 테슬라의 미니멀한 인테리어 구조는 현지에서 점차 경쟁력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된 전기차는 총 1083만 대로 전년 대비 61.3% 증가했다. 또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브랜드는 중국의 BYD로 전년 대비 205%의 놀라운 성장률과 함께 187만 대의 차량을 판매해 테슬라를 처음으로 제쳤다.
판매 2위 브랜드 테슬라는 131만 4000대로 전년 대비 40.0%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시장 점유율에선 2021년 14.0%에서 12.1%로 축소됐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3위 브랜드는 BYD에 이어 중국의 상하이자동차로 2022년 한 해 동안 97만 8000대 차량을 판매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최신글레벨3](images/test/l3.png)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파이샷] 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팰리세이드 XRT 스웨덴서 포착
[0] 2025-02-14 16:45 -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GLB 출시 예정
[0] 2025-02-14 16:45 -
폴스타, 부산 롯데 백화점에서 ‘폴스타 온 투어(Polestar on tour)’ 진행
[0] 2025-02-14 16:45 -
전고체 배터리의 대중화,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0] 2025-02-14 16:45 -
금리 인상·환율 하락에도…인도 신차 판매 3.8% 증가, 3년 연속 신기록
[0] 2025-02-14 14:25 -
SAIC-GM, 딥시크 AI 모델 스마트 콕핏에 통합…캐딜락·뷰익 적용 예정
[0] 2025-02-14 14:25 -
[EV 트렌드] 신규 eM 플랫폼 기반 제네시스 G70 전동화 출시설 '솔솔'
[0] 2025-02-14 14:25 -
'3000만 원대 고품질' 폭스바겐, 엔트리급 전기차 디자인 추가 공개
[0] 2025-02-14 14:25 -
내연기관, 절대 포기 못해...폭스바겐ㆍ아우디 주력 모델 다음 버전 준비 중
[0] 2025-02-14 14:25 -
현대차-츠치야 케이치, 아이오닉 5 N 튜닝 패키지 'DK 에디션' 사전 계약
[0] 2025-02-14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위장막부터 남다른 존재감, 3세대 미니 컨트리맨 EV '진정한 SUV 슈퍼스타 될 것'
-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시승·구매·서비스·브랜드 체험 동시 가능
-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테슬라 모델S에 장착하고 아우토 빌트 타이어 테스트 1위
-
국내 최대 규모, 한성차 벤츠 성동 서비스센터 '첨단 시설 · 전문 테크니션 돋보여'
-
GM 한국사업장, 지난해 환율 효과 · 비용절감 노력으로 흑자전환
-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최근 5년간 연평균 96.2%↑로 매년 급증...교통사고는 1.6%↓
-
'우리 아이가 좋아해요' 현대차, 아이오닉 5 디즈디 100 플래티넘 콘셉트카 공개
-
[신차 맛] 포터 일렉트릭보다 더 멀리, 중국산 전기트럭 'BYD 티포케이' 상륙
-
에이씨델코, 럭셔리 수입차 경정비 서비스 위한 콜센터ㆍ홈페이지 오픈
-
미쉐린,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에서 타이어 제조사 · 환경 기여상 2개 부문 수상 쾌거
-
만트럭, 독일 뉘른베르크 공장에 신형 13ℓ 디젤 엔진 생산 위한 신규 생산라인 구축
-
현대차, 2023 뉴욕 오토쇼 참가 '신형 코나 3종 세트' 북미 공략
-
현대차, 1회 충전 최대 635km 주행ㆍ첨단 기술 집약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
-
BMW 그룹 코리아, 디지털 AS 서비스 확대 차량 통합관리 솔루션 ‘IWS 시스템’ 도입
-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3’ 최종 수상자 5명 선정
-
내년 美 조지아 공장에서도 생산 시작 기아 EV9 북미 최초 공개
-
기아, 전방 주시 필요없는 자율주행 아이즈오프 2026년 출시...전기차 100만대 목표
-
현대차 아이오닉 6, 세계 올해의 차 3개 부문 석권...기아 EV6 GT 퍼포먼스
-
[아롱 테크]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e퓨얼로 탄소중립 실현 가능
-
현대 아이오닉6, 2023 월드 카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 석권
- [유머] 연봉이 1억인 정원사의 솜씨
- [유머] 1년과 맞 바꾼 1800만원
- [유머] 해외에서 논란 터진 펩시 제로
- [유머] 한국의사들이 투덜대는 의료소송 팩트체크
- [유머] 위험한 아마존
- [유머] 삶이 망가지고 있다는 신호
- [유머] 사기인줄도 모르고 당하는 부동산 사기
- [뉴스] 김새론 사망에 일본·대만 애도 물결... '가장 아름다웠던 韓 아역스타 떠났다'
- [뉴스]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파면돼도 月 100만원 넘는 '공무원연금' 평생 받는다
- [뉴스] 캡틴 손흥민, '결승골 기점' 역할로 맨유 격파... 토트넘 EPL 2연승
- [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 생존자 7명 남았다
- [뉴스] [속보] 배우 김새론,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25세
- [뉴스] '故 김새론, 최근 '김아임'으로 개명 후 카페 개업·연예계 복귀 준비해'
- [뉴스] 충주 중원터널서 연쇄 추돌사고... 화재로 이어져 4명 부상·5명 연기흡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