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41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28 17:25
'너무 비싸서' 기아 EV9 구매 의향 급감, 현대차 신형 싼타페에 쏠리는 관심
출시 전과 출시 초기 역대급 관심도를 보이며 자동차 구매 의향 6주 연속 1위를 지킨 기아 EV9이 현대차 신형 싼타페에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컨슈머인사이트 AIMM 조사에 따르면 30%까지 급상승한 EV9 구입 의향은 최근 26%선까지 떨어졌다.
국산 최초의 대형 전기 SUV라는 상징성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1억 원이 넘는 풀옵션 가격에 대한 저항감이 커진 때문으로 보인다. AIMM는 앞으로 2년 내 신차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매주 500명)에게 출시 전후 1년 이내(출시 전, 출시 후 각각 6개월)의 국산·수입 신차 모델(페이스 리프트는 제외)에 대한 인지도, 관심도, 구입의향을 묻는 조사다.
EV9은 출시 후 5주차(7월 3주) 소비자 구입의향이 26%로 현재 비교 대상 모델 중 6주 연속 1위를 달렸다. 출시주인 6월 2주 20%에서 2주 연속 5% 뛰어올라 출시 후 2주차(6월 4주)에는 30%를 찍었으나 이후 하락하는 모양새다.
8월 출시를 목전에 둔 현대차 5세대 신형 싼타페가 21%로 2위, 이어 현대차 아이오닉7과 코나 일렉트릭(이상 13%), 아이오닉 5 N(10%) 순이다. 구입의향은 2년 이내에 신차를 살 의향이 있는 소비자가 ‘(관심이 있다고 한) 그 모델에 대해 앞으로 2년 이내에 구입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입니까?’라는 4점 척도 질문에 ‘약간(3점)+매우(4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다.
EV9 구입의향을 출시 시점 기준으로 비교하면 역대 모델을 통틀어 아이오닉 6와 그랜저(GN7)에 이은 3위다. 출시 직후 남다른 상승폭을 보이면서 역대 2위 그랜저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 기대되기도 했으나 현재로선 일단 역부족으로 보인다.
EV9은 성별로 남성의 구입의향(30%)이 여성(15%)의 2배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50대(29%)의 구입의향은 유지되고 있으나 나머지 연령은 감소 추세다. 특히 20~30대(16%)의 감소 폭이 매우 커서 출시 시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또한 높은 가격대에 따른 구매력 차이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EV9이 국산 최초의 대형 전기 SUV라는 타이틀과 디자인, 상품성으로 출시 초기 구입의향이 급상승했지만 '출시 3주차 하락'이라는 일반적인 공식을 깨지 못했다'라며 '다라서 가성비를 자랑하는 아이오닉 6나 국민차 반열에 오른 그랜저 기록을 깨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자연, ‘2025년 제1차 자동차 ISC 운영위원회’ 개최
[0] 2025-05-16 17:25 -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생산 확대… 앨라배마 공장에 GLC SUV 추가
[0] 2025-05-16 14:25 -
조용한 상하이, 더 단단해진 중국차의 속내
[0] 2025-05-16 14:25 -
도요타, ‘bZ 우드랜드’ 공개...418km 달리는 정숙한 전기 오프로더 SUV
[0] 2025-05-16 14:25 -
[EV 트렌드] 머스크는 돌아왔는데 유럽에서 테슬라 차량 대규모 반납 사태
[0] 2025-05-16 14:25 -
아우디 뉴 A5, 짧은 만남 긴 여운 “성능은 탑인데 멀리서 보면 모르겠어”
[0] 2025-05-16 14:25 -
마세라티, 절제된 블랙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네로 인피니토’ 출시
[0] 2025-05-16 14:25 -
넥세권에서 귀호강, 현대차 신형 넥쏘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탑재
[0] 2025-05-16 14:25 -
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축... E-FOREST센터 주도
[0] 2025-05-16 14:25 -
美 환경보호청, 공회전 방지 장치 불편하다? 탄소 크레딧 폐지 공식 검토
[0] 2025-05-1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노코리아 노사, 2023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기본급10만원 인상
-
세계 최고 부자나라 미국이 1990년대 일본의 중고 경트럭을 수입하는 까닭
-
[EV 트렌드] 캐딜락, 리릭 이어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옵틱' 디자인 유출
-
'경쟁 밀려난 테슬라와 저가 중국산 공세' 국산 전기차 가격 딜레마 경고
-
쉐보레 부분변경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확 바뀐 인테리어' 시작가 2699만원
-
BMW, 한국교통안전공단ㆍKAMA와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 참여
-
현대차ㆍ기아, 본격적인 휴가철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
'안전기준 부적합' 르노 마스터 · 혼다 오딧세이 등 6개 차종 1만 2358대 리콜
-
GM 전기 밴 브라이트드롭, 배터리 공급문제로 생산 중단
-
포드, F-150 라이트닝 가격 최대 1만 달러 인하
-
테슬라, 태양광으로 충전 가능한 차지 온 솔라 출시
-
스텔란티스, 반도체 공급망 생태계 구축 위해 112억 달러 계약 체결
-
100년 가까이 계승된 디자인 아이콘, BMW의 '키드니 그릴'
-
볼보자동차코리아,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 온라인 통해 25대 한정 판매 실시
-
자동차 국내 생산 400만 대 간다...KAMA, 수출 전망치 262만 대로 상향 조정
-
보릿고개 맞은 폭스바겐 향후 3년 간 최대 100억 유로 운영비 절감
-
영화처럼, 번호판 인식 카메라가 AI를 만나면? 마약 밀매 차 콕 짚는다
-
[공수전환] 5세대 싼타페 Vs 4세대 쏘렌토, '디자인만 놓고 보면 감이 딱'
-
강렬한 표정의 슈퍼카, 람보르기니 리부엘토
-
이베코코리아, 2023년 하계 순정 부품 캠페인 실시
- [유머] 기차놀이
- [유머] 시골 할머니 특
- [유머] 생긴건 독하게 생겼는데...
- [유머] 우쭈쭈 이리온
- [유머] 진짜 이름 잘 지은 버섯
- [유머] 50달러짜리 장례서비스
- [유머] 코기 운반방법
- [뉴스] 미국서 '뇌출혈 수술' 받았던 안재욱 '수술비만 5억원 나와... 눈 감고 싶었다'
- [뉴스] 이천수♥심하은 딸, 미국 존스홉킨스대 '영재캠프' 합격했다
- [뉴스] 국방부가 곧 데려가는 '97년생' 남자 스타들
- [뉴스] 세븐틴 10살 생일 맞는 26일, 정규 5집 나온다...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
- [뉴스] 한가인, 평소 사용하는 목욕제품 소개하자 품절 사태 '사장님이 해킹된 줄 알았다고 댓글까지'
- [뉴스] 레드벨벳옆에서 시선 강탈하던 경호원... 배우로 데뷔해 아이린과 함께 영화 '주연' 맡았다
- [뉴스] 박항서, 베트남서 긴급 귀국... 안정환에 불만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