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29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28 11:25
'전기차 주행 거리 원래 그런 것' 테슬라, 비밀조직 만들어 예약 서비스 회피
테슬라가 수년간 자사 차량의 주행 거리를 속여 왔다는 의혹과 함께 불만을 호소하는 고객들을 무마하기 위한 전담 팀을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여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전환팀(Diversion Team)'으로 불리는 새로운 팀을 구성했다. 전환팀의 주요 업무는 테슬라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주행거리에 불만을 제기하면 이를 무마하는 일이다.
이들은 불만 고객에게 '제원에 표시한 주행거리는 예측치로 실제와 다를 수 있으며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식으로 설명했다. 이런 식으로 소비자들이 서비스센터 예약을 취소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전담팀의 핵심업무였다는 것이다.
전담팀은 인터넷 등을 통해 서비스 예약을 한 고객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비슷한 방법으로 예약을 취소하도록 유도했다. 전담팀이 고객의 서비스 예약 취소를 유도하면 테슬라는 건당 1000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전담팀의 활약으로 주당 많게는 수천 건에서 평균 수백 건의 서비스 예약 취소를 성사시켰다. 테슬라 차량의 주행거리가 상당 기간 부풀려져 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매체는 10년 전 일론 머스크 CEO가 차량에 표시되는 주행거리를 늘리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제원에 표시한 주행거리와 실제 거리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는데 따른 불만이 최근 폭증했다. 한편 테슬라는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과대 표시해 여러 지역에서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오토파일럿을 자율주행으로 홍보하는 등 과대광고로 제재를 받았다.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차지하는 상품 경쟁력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테슬라가 이를 과장해 표시하고 소비자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전담팀까지 꾸린 것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내연기관 수명 연장의 단초 '신규 점화 플러그' 특허 출원
-
'꽉 잡아라 움직인다' 기아 EV6, 2021년 7월 이후 생산물량 3만 7000여 대 무상수리 통보
-
'선루프 길이가 1.33m' 르노 신형 에스파스 7인승 SUV 변신하고 28일 공개
-
쌍용자동차, 2023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
-
폭스바겐 공식딜러 마이스터모터스,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더 투아렉(The Touareg)’ 전시 행사 진행
-
다임러 트럭 코리아, 2023 새봄맞이 서비스 캠페인 실시
-
중국 2월 신차 판매 13.5% 증가
-
빈패스트, 미국 공장 건설 2025년으로 연기
-
DS 오토모빌 포뮬러 E팀 펜스케, FIA ‘3-스타 환경 인증’ 획득...모범적 환경 관리
-
벚꽃에 취해 멈춘 자동차, 진해공원보다 많았던 여기 어때?...대청댐 방문 급증
-
[오토포토] '실제로 보면 디테일 변화에 감탄' 현대차 신형 아반떼출시
-
국산 전기차 선호도 급상승, 현대차 43% 3년 연속 1위...테슬라 3위로 밀려나
-
수입 디젤 승용차, 자국은 퇴출시키면서 한국서 파격적 가격 할인에 밀어내기까지
-
'준중형 이상의 상품성' 현대차 7세대 부분변경 아반떼 출시… 최고가 3203만 원 책정
-
[아롱 테크] 전기차 함부로 견인하면 '완파' 고전압 시스템 등 고가 장비 고장 초래
-
포드의 꿈 무산 위기, 美 의원 포드-CATL 합작 생산 배터리 RA 보조금 차단 추진
-
MINI 도이치 모터스, 분당 전시장 새 단장 오픈
-
프로젝트 마이바흐, 2023 F/W서울패션위크’에서 국내 최초 공개
-
마이크로소프트, 자동차업체와 SDV 솔루션 협력 추구
-
BMW, 내연기관 종말은 최악의 상황...범용 플랫폼과 가솔린 · 디젤 신규 엔진 개발
- [유머] 그시절용산
- [유머] 지니 JPG
- [유머] 간식받고 기분 좋아진 냥냥
- [유머] '하무스타쨩, 정말로 귀여워'
- [유머] 의외로 여자친구도 알고 있는 것
- [유머]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들
- [유머] 목을 졸라달라는 여자
- [뉴스] 노무사 시험 본 5명, 결시했는데도 합격 처리돼... '전산 오류'
- [뉴스] '전설의 애니메이션 '라따뚜이2' 제작한다'... 18년 만에 속편 나올까
- [뉴스] '상금 7천만원 확보, 14억원에 도전'... 오세훈의 서울시, 전 세계서 통했다
- [뉴스] '쇠맛의 정석' 에스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협업... 역대급 뮤비 나온다
- [뉴스] 박나래, 다이어트 후 더 과감해진 패션... 전현무 앞에서 당당한 노출
- [뉴스] '망치로 유리창 쾅쾅'...빠니보틀, '피의게임3' 촬영중 소품 파손으로 수리비 500만원 나와
- [뉴스] '완벽한 진통제'... 암수술 마친 진태현이 아플 때마다 읽었다는 아내 박시은의 '카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