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11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28 11:25
'전기차 주행 거리 원래 그런 것' 테슬라, 비밀조직 만들어 예약 서비스 회피
테슬라가 수년간 자사 차량의 주행 거리를 속여 왔다는 의혹과 함께 불만을 호소하는 고객들을 무마하기 위한 전담 팀을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여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전환팀(Diversion Team)'으로 불리는 새로운 팀을 구성했다. 전환팀의 주요 업무는 테슬라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주행거리에 불만을 제기하면 이를 무마하는 일이다.
이들은 불만 고객에게 '제원에 표시한 주행거리는 예측치로 실제와 다를 수 있으며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식으로 설명했다. 이런 식으로 소비자들이 서비스센터 예약을 취소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전담팀의 핵심업무였다는 것이다.
전담팀은 인터넷 등을 통해 서비스 예약을 한 고객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비슷한 방법으로 예약을 취소하도록 유도했다. 전담팀이 고객의 서비스 예약 취소를 유도하면 테슬라는 건당 1000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전담팀의 활약으로 주당 많게는 수천 건에서 평균 수백 건의 서비스 예약 취소를 성사시켰다. 테슬라 차량의 주행거리가 상당 기간 부풀려져 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매체는 10년 전 일론 머스크 CEO가 차량에 표시되는 주행거리를 늘리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제원에 표시한 주행거리와 실제 거리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는데 따른 불만이 최근 폭증했다. 한편 테슬라는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과대 표시해 여러 지역에서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오토파일럿을 자율주행으로 홍보하는 등 과대광고로 제재를 받았다.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차지하는 상품 경쟁력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테슬라가 이를 과장해 표시하고 소비자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전담팀까지 꾸린 것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볼보자동차, CO2 배출량 84% 감축 위해 해상 운송에 재생 연료 도입
-
제네시스, 롤스로이스 닮은 '코치 도어' 특허 출원… 향후 선보일 신형 SUV 적용?
-
5시리즈 · ID.4 · EQS · 팰리세이드 · 그랜드 체로키 등 116개 차종 9만 2088대 리콜
-
'보이지 않는 긴 터널' 상반기 국산차 업계의 놀라운 판매 실적 뒤 르노코리아
-
'극대화된 퍼포먼스' 2세대 완전변경 BMW 뉴 M2 8990만 원에 국내 출시
-
현대차, 2023년 6월 37만 5,113대 판매
-
르노코리아자동차, 6월 7,297대 판매
-
이의없는 신차급 변경 ‘더 뉴 모닝’ 출시...세련된 시티룩에 상품성 강화
-
[기자 수첩] 전기차는 부자들을 위한 차...美 계층과 정치 갈등으로 비화
-
KG 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 코란도 '가격 확 낮춘 엔트리 트림' 출시
-
르노코리아, 회사 비전과 미래 라인업 영업 네트워크와 공유 '온보드 더 오로라' 개최
-
기아,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 MOU 체결...택시 전용 PBV ‘니로플러스’ 최초 적용
-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펼쳐질 60주년 맥라렌의 화려한 월드 프리미어 라인업
-
'2.0리터 4기통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화'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6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 전년비 11% 상승 '한국GM · 르노코 상반된 실적'
-
263. 르노그룹의 '암페어'와 르노코리아 전기차 생산 전망은?
-
혼다코리아, 7월 자동차 서비스 캠페인 실시
-
KG 모빌리티, 7월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 운영
-
폭스바겐코리아, ‘2023 폭스바겐 서비스 여름 캠페인’ 실시
-
캐딜락, 개별소비세 인상분 ‘전액 지원’ 전 차종 대상 7월 프로모션 진행
- [유머] 갤 S25 울리가 사람 살림
- [유머] 여군출신 버튜버 방송 팬카페 후기 방송 후기
- [유머] 방어력 제로 고양이
- [유머] 미대 자퇴한 후배가 그린 박명수 초상화
- [유머] 사전투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
- [유머] 남자들이 환장하는 식당
- [유머] 역주행 ㅂㅅ
- [뉴스] 클럽월드컵 출전하려 '라이벌팀' 이적 가시화됐던 호날두... 최종 결정은
- [뉴스] 김하성, 타격감 찾나... 트리플A 8경기 만에 멀티히트
- [뉴스] 신곡 '눈물참기' 내놓는 QWER... 두 번째 MV 티저 공개
- [뉴스] '두 번의 마약 전과, 또 도주... 형사 끌고 달아난 52세 마약범의 최후'
- [뉴스] 마트서 후진하다 150m 돌진... 만취 60대, 식당 벽까지 들이받았다
- [뉴스] '5·18' 비하해 고발당한 여자수영 금메달리스트.. 논란 커지자 한 말
- [뉴스] 선거 져 '야당' 된 국힘 주진우... '민주당, 법사위원장 돌려달라'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