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45포르쉐 911, 끝까지 달달한 기름으로...브랜드 유일 내연기관으로 남을 것
조회 2,88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27 17:25
포르쉐 911, 끝까지 달달한 기름으로...브랜드 유일 내연기관으로 남을 것
포르쉐도 전동화 전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타이칸을 시작으로 파생 모델이 추가되고 있고 마칸과 카이맨, 카이엔의 전기 버전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고성능 그리고 프리미엄에 걸맞은 전기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2030년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라인업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대체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판매차의 8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울 예정이다. 배터리, e-퓨얼, 슈퍼카 등에 거액을 투자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 포르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911은 앞으로도 내연기관(ICE)을 계속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쉐 관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전략과 목표는 전기 모빌리티 전환이다. 그러나 가능한 한 오래 내연기관 911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가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단 하나의 내연기관을 고수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슈퍼카, 럭셔리, 대중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 완성차는 때에 맞춰 100%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르쉐가 이런 추세에도 내연기관 911을 고수하겠다고 밝힌 것은 상징성과 판매 비중이 높아서다.
작년 기준 포르쉐 전체 판매량에서 911이 차지한 비중은 13%에 달했다. 내연기관을 품고 있어 가능한 수치다. 포르쉐가 e-퓨얼(e-fuel)에 거액을 투자한 것도 911에 내연기관을 계속 탑재하기 위한 주요 전략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
e-퓨얼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그린수소와 질소 가스 등을 합성해 만든 대체연료다. 액체 상태로 생산하면 기존 내연기관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수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유럽에서도 e-퓨얼 내연기관은 계속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럽연합(EU) 집행 위원회는 지난 3월, e-퓨얼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를 2035년 이후에도 계속 허용하는 'EU 내연차 금지법' 초안을 마련했다. 포르쉐 산지인 독일의 강력한 요구에 따른 것이며 포르쉐와 함께 유럽 슈퍼카 브랜드의 관심이 e-퓨얼에 쏠린 이유다.
포르쉐가 e-퓨얼 기반의 내연기관 911을 계속 지켜나갈 계획이지만 유럽 환경 단체 반발과 정치적 이유 때문에 환경 규제의 변화 가능성은 남아있다. 포르쉐의 의지와 상관없이 내연기관 911의 생사도 여기에 달려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11월 1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0] 2024-11-11 17:00 -
기아 EV3,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0] 2024-11-11 15:45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 공급
[0] 2024-11-11 15:45 -
중국산 전기차보다 저렴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장에 유럽 들썩
[0] 2024-11-11 15:45 -
혼다, 도심 주행에 최적 · 더 스포티한 '디오 125' 국내 출시… 판매가 269만 원
[0] 2024-11-11 15:45 -
벤틀리 첫 전기차는 SUV, ‘비욘드100+’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 추진
[0] 2024-11-11 15:45 -
속도위반 '1만 9651번' 수십억 과태료 체납왕이 세운 믿기 힘든 기록
[0] 2024-11-11 15:45 -
'딱지 치기 해볼까' 기아 '스포티지-오징어게임' 콜라보...팝업 쇼룸 운영
[0] 2024-11-11 15:45 -
전기차 배터리에 '개별 식별 번호'...내년 2월 시행 인증제 하위법령 마련
[0] 2024-11-11 15:45 -
기아 EV3, 독일서 본격 출고전 상부터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0] 2024-11-11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 원 전달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대학생 대상 직무 교육 및 멘토링 제공
-
테슬라, 3세대 파워월 출시 준비
-
현대차, 제네시스 올인원 홈 에너지 솔루션 제네시스 홈 북미 공개
-
美 환경보호청, 신규 탄소배출 규제안 발표 '2032년까지 신차 판매 67% 전기차 목표'
-
[EV 트렌드] 테슬라를 뒤덮은 암울한 징조, 파격적 가격 인하 시기에 시장 점유율 급락
-
'주행가능거리 417km' 현대차, 신형 코나 일렉트릭 출시… 보조금 반영 3000만 원대
-
괴물 SUV 'BMW XM 라벨 레드' 실내외 공개...제로백 3.8초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미리 보는 폭스바겐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D.7...중국서 사전 유출 '역대급 디자인'
-
[아롱 테크] 셀프 주유 때마다 성가심 해결 '캡리스주유구'...그런데 이렇게 깊은 뜻이
-
[스파이샷] 닛산 로그
-
정말 환경을 위해서 일까? EU의 내연기관차 존속 결정의 진의는...
-
BMW의 수소차 개발 어디까지 왔나? 움직이는 발전소 'iX5 하이드로젠'
-
폭스바겐의 미국 시장 공략 '2030년까지 25개 순수전기차 현지 생산'
-
현대오토에버,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자 직접 양성해 채용한다
-
이튼, 상하이 모터쇼에서 혁신적인 배기가스 절감 기술 전시
-
BMW 그룹 코리아, BMW 및 MINI 고객 대상 ‘올 케어 위크’ 캠페인 실시
-
중국 하오모, 자율주행 최초 ChatGPT 기반 DriveGPT 공개
-
2022년 전 세계 풍력/태양광 발전 점유율 12%로 증가
-
포드, 캐나다 오크빌 내연기관차 공장을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 '13억 달러 투자'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유머] 네발로 기어들어가
- [유머] 세상에서 제일부정적인동물
- [유머] 강아지가 좋아하는이유
- [유머] 토끼야 괜찮아?
- [뉴스] '무빙', 시즌2로 돌아온다... '강풀 작가 대본 작업 돌입'
- [뉴스] '방탄소년단 진과 회전목마 탈 사람 구합니다'... 50명과 이색 팬사인회 열린다
- [뉴스] 에스파 윈터, 높은 콧대까지 똑 닮은 미모의 엄마 공개
- [뉴스] 비행 중 비상문 앞에서 난동 부린 남성에 맞서 온몸으로 싸우는 대한항공 여승무원 (영상)
- [뉴스]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시즌2에 '이대남·이대녀' 성별 갈등 녹여냈다'
- [뉴스] 전지현 청담동 전셋집 최고가 74억에 사들인 새 집주인, '부동산 큰손' 중국인이었다
- [뉴스] 수수한 옷차림에 달라진 비주얼로 태국 리조트에서 포착된 '블랙핑크' 리사... 무슨 일인가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