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포르쉐 911, 끝까지 달달한 기름으로...브랜드 유일 내연기관으로 남을 것
조회 2,85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27 17:25
포르쉐 911, 끝까지 달달한 기름으로...브랜드 유일 내연기관으로 남을 것
포르쉐도 전동화 전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타이칸을 시작으로 파생 모델이 추가되고 있고 마칸과 카이맨, 카이엔의 전기 버전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고성능 그리고 프리미엄에 걸맞은 전기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2030년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라인업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대체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판매차의 8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울 예정이다. 배터리, e-퓨얼, 슈퍼카 등에 거액을 투자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 포르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911은 앞으로도 내연기관(ICE)을 계속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쉐 관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전략과 목표는 전기 모빌리티 전환이다. 그러나 가능한 한 오래 내연기관 911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가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단 하나의 내연기관을 고수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슈퍼카, 럭셔리, 대중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 완성차는 때에 맞춰 100%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르쉐가 이런 추세에도 내연기관 911을 고수하겠다고 밝힌 것은 상징성과 판매 비중이 높아서다.
작년 기준 포르쉐 전체 판매량에서 911이 차지한 비중은 13%에 달했다. 내연기관을 품고 있어 가능한 수치다. 포르쉐가 e-퓨얼(e-fuel)에 거액을 투자한 것도 911에 내연기관을 계속 탑재하기 위한 주요 전략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
e-퓨얼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그린수소와 질소 가스 등을 합성해 만든 대체연료다. 액체 상태로 생산하면 기존 내연기관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수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유럽에서도 e-퓨얼 내연기관은 계속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럽연합(EU) 집행 위원회는 지난 3월, e-퓨얼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를 2035년 이후에도 계속 허용하는 'EU 내연차 금지법' 초안을 마련했다. 포르쉐 산지인 독일의 강력한 요구에 따른 것이며 포르쉐와 함께 유럽 슈퍼카 브랜드의 관심이 e-퓨얼에 쏠린 이유다.
포르쉐가 e-퓨얼 기반의 내연기관 911을 계속 지켜나갈 계획이지만 유럽 환경 단체 반발과 정치적 이유 때문에 환경 규제의 변화 가능성은 남아있다. 포르쉐의 의지와 상관없이 내연기관 911의 생사도 여기에 달려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기차 대중화의 시작점' 기아 EV5 국내 최초 공개… E-GMP 첫 전륜 구동
-
중국 자동차 최다 보유 도시 '베이징'이 아니네...쓰촨성 청두 638만대로 1위
-
제네시스, 미국시장 판매 거점 33개주로 확대
-
ZF, 미국 오셔니어링에 3세대 전기 셔틀 라이선스 부여
-
애스턴마틴, 2025년 목표 고성능 전동화 전략 단비...英 정부 145억 지원
-
우승상금 3억 그리고 GV80 쿠페, 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
기아 ‘웰컴휠 캠페인’ 교통약자 이동 편의 및 접근성 위한 이동식 경사로 보급
-
현대차 ‘2023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 개최...화물 창업 아카데미도 진행
-
두 거물, 포르쉐와 프라우셔...핸들링 좋은 프리미엄 전기 요트 'e팬텀 에어' 공개
-
초기품질 '도요타, 내구품질 '렉서스' 압도적 1위...점점 밀리는 국산차 순위
-
'라인 세우느니 다른 차라도' 현대차, 中 공장서 '아크폭스' 전기차 수탁 생산
-
[아롱 테크] 자동차는 다이어트 중, 쇠 보다 가볍고 더 강한 첨단 소재의 경쟁
-
[EV 트렌드] 폭스바겐 유럽서 ID.4 · ID.5 업데이트 '주행가능거리 556km'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BMW, 신형 X2 최초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스바루, 스포츠 EV 쿠페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다이하츠, 차세대 코펜 컨셉카 공개
-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전년비 48.9% 증가 '중국계 확대 눈에 띄네'
-
볼보 프리미엄 전기SUVEX30, 英 더썬 '올해의 차'...
-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개발자 디벨롭 축제 'HMG 개발자 컨퍼런스' 11월 개최
-
고성능 감성 제네시스 GV80 쿠페, 415마력 3.5 터보 48V '9190만 원부터' 시작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유머] 네발로 기어들어가
- [유머] 세상에서 제일부정적인동물
- [유머] 강아지가 좋아하는이유
- [유머] 토끼야 괜찮아?
- [뉴스] 목소리 잃은 '정년이' 김태리 바다에 투신하자 목숨 걸고 구한 신예은... 최고 시청률 15.4%
- [뉴스] '공학 전환 결사반대·여자들이 만만하냐'... 실시간 동덕여대 앞에 깔린 근조화환
- [뉴스] 쿠팡, 일자리 계속 늘려 8만명 넘게 채... 3년 안에 1만명 더 뽑는다
- [뉴스] '2036 올림픽' 도전한다는 전북... 혈세 1000억 들이고도 망신당한 '잼버리' 소환됐다
- [뉴스] 불에 탄 렌터카 운전자 숨진 채 발견... '강도 살인' 가해자, 고작 10만원 때문이었다
- [뉴스] '아이들 버린 거냐는 억측 많아 상처'... 율희, 최민한 업소 폭로 이유 고백
- [뉴스] '손흥민, 열심히 뛰었는데'... 토트넘은 EPL 승격팀 입스위치에 1-2 '충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