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85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24 17:25
우리와 다른 일본 상류층의 수입차 취향, 브랜드는 알겠는데 모델은 예상 밖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
일본은 수입차에 배타적인 대표적 국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기준 일본 내수 수입차 판매 대수는 31만 7000대, 시장 점유율은 5.8%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수입차 판매 대수는 28만 3000대, 시장 점유율은 18.5%에 달했다.
일본의 승용 기준 연간 내수는 500만 대, 우리나라는 140만 대 규모다. 시장 점유율로 보면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이 일본 보다 3배 이상 크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우리나라를 거대 시장으로 보고 특별하게 취급할 정도다.
일본에서 잘 팔리는 수입 브랜드 순위도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작년 기준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BMW, 아우디 순이다. 이전까지 벤츠에 이어 2위를 지켜왔던 BMW가 폭스바겐에 근소한 차이로 순위를 내줬다.
순위가 주는 무게감은 우리나라와 다르다. 벤츠는 5만 2000대로 1위가 됐고 폭스바겐은 3만 2000대, BMW는 3만 대로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벤츠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8만 대, BMW는 7만 8000대를 팔았다. 아우디와 폭스바겐도 각각 2만 1000대, 1만 5000대를 팔았다.
시장 규모로 비교가 되지 않은 일본이지만 상류층은 달랐다. 일본의 고급 임대 아파트 중개 서비스 업체인 모던 스탠더드에 따르면 도심의 고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상류층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다.
약 1.3배의 차이로 도요타가 2위, 이어 포르쉐, BMW, 아우디 순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를 제외하면 톱 5의 나머지 목록을 모두 독일 브랜드가 차지했다. 그리고 랜드로버, 테슬라, 볼보, 미니, 지프 순이다. 도요타가 렉서스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의 초 상류층 대부분은 프리미엄 수입차를 갖고 있다.
일본 상류층이 보유한 수입 브랜드 순위와 모델(모던 스탠더드)
각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모델도 흥미롭다. 벤츠 브랜드를 보유한 일본 상류층이 가장 선호한 모델은 G-클래스다. C 클래스를 집중 선택하는 우리와 전혀 다른 취향이다. 도요타 중에서는 렉서스 보유 비중이 32.3%로 가장 많았고 모델로는 알파드를 많이 보유했다. 렉서스 브랜드 중에서는 RX 보유자가 가장 많았다.
포르쉐는 마칸, BMW는 X 시리즈, 아우디는 A4다. 단일모델로는 G 클래스에 이어 C 클래스 알파드 순이다. 4위에도 E 클래스가 이름을 올리고 GLC, S 클래스도 톱 10 목록에 이름을 올려 수입차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벤츠의 인기는 상당했다.
모던 스탠더드는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비스를 문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유한 차량의 브랜드와 차종 등을 물었다고 한다. 조사 대상의 범위나 구체적 표본의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초호화 고급 임대 아파트는 약 1만 4000여채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가 고객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브랜드와 차종 등 정보를 요구한 이유는 도심 고급 아파트의 특성상 보유한 차량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지를 사전에 알아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모비스, 3년 연속 연구개발비 1조원 이상 투자...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전환 속도
-
현대오토에버, SDV 대응 체계 강화 현대차그룹 MBD 컨소시엄 기술 교류회 개최
-
[스파이샷] 폭스바겐 3세대 티구안
-
[스파이샷]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F/L
-
[스파이샷] 지프 글래디에이터
-
[스파이샷] 포드 브롱코 랩터
-
메르세데스 벤츠 3세대 완전변경 '더 뉴 GLC' 사전계약...전방위 업그레이드 재탄생
-
포르쉐 펜스케 모터스포츠 팀, 올해 100주년 르망 24시 서킷 우승 목표 도전
-
[포토 뉴스] 볼보가 만든 가장 작은 프리미엄 SUV EX30 '극도로 간결한 디자인'
-
'포니의 시간' 6월9일~8월6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전시
-
볼보 EX30 공개 'LFP 344kmㆍNCM 480km' 中서 올 하반기 생산 시작
-
[체험기] '2023 MINI-RUN' 2박3일, 서울에서 제주 오가며 1000km
-
폭스바겐, ‘ID.버즈 롱휠베이스’ 세계 최초 공개
-
한국타이어, 고성능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프로모션 진행
-
포르쉐코리아,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 특별전 덕수궁에서 개최
-
현대차, 2026년까지 공항버스ㆍ시내버스 등 1300여대 수소버스로 전환 지원
-
기아, 美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 '2018년 이후 판매 31% · 가격 60%↑'
-
그랜저 54만원 싸진다, 국산차 세부담 수입차 기준 개선...역차별 해소
-
너무 쉽게 훔치기 좋은 차 팔았다...미 뉴욕시 현대차·기아 고소
-
현대차 엑센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끔찍한 사고...탑승객 전원 무사
- [유머] 전설의 자취생 3대 괴물
- [유머] 펜싱검에 새겨진 멋진 문구
- [유머] 위안부 할머니 8명 이름 삭제
- [유머] 스포 떡상한 샹크스스포
- [유머] 신뢰안가게 생긴 과학자 관상
- [유머] 여름을 그림 한장으로 표현하기
- [유머] 외국인이 요즘 한국인한테 하는 욕 근황
- [뉴스] 곽정은, 한양대 심리대학원 교수됐다... '9월부터 강의 시작'
- [뉴스] '러브캐처2' 박정진♥송세라, 6년 열애 결실 맺는다... '내년 봄 결혼'
- [뉴스] '상탈'하고 워터파크 갔다가 안전요원에 쫓겨난 남성... '여성들 비키니는 괜찮다더라'
- [뉴스] 고깃집서 술 안 먹는 손님들 '공개저격'한 사장님... 고기 단가 봤더니
- [뉴스] '원더걸스' 혜림, 깜짝 근황 공개... 유치원서 영어 수업하더니 일냈다
- [뉴스] '모솔연애' 하정목 '방송 후 숨어 다녀... 자퇴까지 고민했다'
- [뉴스] '148cm' 박나래, '207cm' 서장훈에 '허공 백허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