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72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24 17:25
우리와 다른 일본 상류층의 수입차 취향, 브랜드는 알겠는데 모델은 예상 밖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
일본은 수입차에 배타적인 대표적 국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기준 일본 내수 수입차 판매 대수는 31만 7000대, 시장 점유율은 5.8%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수입차 판매 대수는 28만 3000대, 시장 점유율은 18.5%에 달했다.
일본의 승용 기준 연간 내수는 500만 대, 우리나라는 140만 대 규모다. 시장 점유율로 보면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이 일본 보다 3배 이상 크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우리나라를 거대 시장으로 보고 특별하게 취급할 정도다.
일본에서 잘 팔리는 수입 브랜드 순위도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작년 기준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BMW, 아우디 순이다. 이전까지 벤츠에 이어 2위를 지켜왔던 BMW가 폭스바겐에 근소한 차이로 순위를 내줬다.
순위가 주는 무게감은 우리나라와 다르다. 벤츠는 5만 2000대로 1위가 됐고 폭스바겐은 3만 2000대, BMW는 3만 대로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벤츠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8만 대, BMW는 7만 8000대를 팔았다. 아우디와 폭스바겐도 각각 2만 1000대, 1만 5000대를 팔았다.
시장 규모로 비교가 되지 않은 일본이지만 상류층은 달랐다. 일본의 고급 임대 아파트 중개 서비스 업체인 모던 스탠더드에 따르면 도심의 고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상류층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다.
약 1.3배의 차이로 도요타가 2위, 이어 포르쉐, BMW, 아우디 순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를 제외하면 톱 5의 나머지 목록을 모두 독일 브랜드가 차지했다. 그리고 랜드로버, 테슬라, 볼보, 미니, 지프 순이다. 도요타가 렉서스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의 초 상류층 대부분은 프리미엄 수입차를 갖고 있다.
일본 상류층이 보유한 수입 브랜드 순위와 모델(모던 스탠더드)
각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모델도 흥미롭다. 벤츠 브랜드를 보유한 일본 상류층이 가장 선호한 모델은 G-클래스다. C 클래스를 집중 선택하는 우리와 전혀 다른 취향이다. 도요타 중에서는 렉서스 보유 비중이 32.3%로 가장 많았고 모델로는 알파드를 많이 보유했다. 렉서스 브랜드 중에서는 RX 보유자가 가장 많았다.
포르쉐는 마칸, BMW는 X 시리즈, 아우디는 A4다. 단일모델로는 G 클래스에 이어 C 클래스 알파드 순이다. 4위에도 E 클래스가 이름을 올리고 GLC, S 클래스도 톱 10 목록에 이름을 올려 수입차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벤츠의 인기는 상당했다.
모던 스탠더드는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비스를 문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유한 차량의 브랜드와 차종 등을 물었다고 한다. 조사 대상의 범위나 구체적 표본의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초호화 고급 임대 아파트는 약 1만 4000여채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가 고객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브랜드와 차종 등 정보를 요구한 이유는 도심 고급 아파트의 특성상 보유한 차량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지를 사전에 알아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산학협력 프로그램 ‘모바일 아카데미’ 대학생과 독일 본사 탐방
-
한국타이어, 독서취약계층 아동 위해 ‘목소리 재능 기부’ 봉사활동 진행
-
테슬라코리아, 중형 전기 SUV 모델 Y RWD 국내 공식 출시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쉐보레, 출시 임박 '트레일블레이저' 티저 영상 공개
-
[공수전환] 국산 고성능 전기차 시대 '기아 EV6 GT Vs 현대차 아이오닉 5 N'
-
테슬라, 후륜구동 '모델 Y RWD' 국내 출시...5699만 원부터 시작
-
포스코홀딩스, 2030년 리튬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생산능력 확대
-
영국에서 가장 센 바람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열풍, 현대차 친환경 4위 부상
-
BMW, 에디션 전용 외장 색상으로 한정판 모델 매력 강조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 출시
-
포르쉐, 356 재현한 오픈탑 콘셉트카 '비전 357 스피드스터’ 최초 공개
-
정의선 회장, 아이오닉 5 N 옆에 타는 건 의미없다...직접 운전을 해야
-
기아 인도 공장, 누적생산 100만대 달성...현지 맞춤형으로 4년만에 기록
-
美 IIHS, 현대차 엑센트 치사율 3위...도로에서 가장 위협적인 차종은 머슬카
-
[포토 뉴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질주 본능 자극하는 고성능 순수 전기'
-
650마력 '아이오닉 5 N'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N 브랜드 전동화의 시작
-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폴스타의 화려한 라인업 '폴스타 3 · 폴스타 5'
-
V8 엔진 이제는 안녕...마세라티, 굿우드에서 2개의 스페셜 에디션 공개
-
[아롱 테크] 배출가스 제로? 전기차 온실가스, 내연기관보다 더 배출
-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등 정상급 출전
-
현대차,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힘쓸 것
- [유머] 한문철 레전드
- [유머] 한국 온다던 초 강력태풍
- [유머] 진취적인 여성
- [유머] 파티에서 추방당했다
- [유머] 눕방하면 큰일나는 녀석
- [유머] 고양이를 귀찮게하면 안되는이유
- [유머] 문신한 사람 출입 금지시킨 헬스장 사장님
- [뉴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앤디 새 남친 공개됐다... 앤 해서웨이와 포착된 남배우의 정체
- [뉴스] 정청래, 文 전 대통령 만났다... '지선까지 잘해주길, 개혁과제는 빠르게 제대로'
- [뉴스] '간판은 '유기묘 입양존'인데'... 홍보에 세금 4천만원 들인 부산 펫스테이션, 실상은 펫샵거리?
- [뉴스] 유명 연예인 사칭한 '노쇼 사기'에... '예약금 20만원'으로 복수한 식당 사장님의 기지 (영상)
- [뉴스] 귀염뽀짝 '쿠로미 유니폼' 입은 KIA 선수들에 팬들이 '무서워요' 반응 보인 웃픈 이유
- [뉴스] 대통령실,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에 '한국은 최혜국 대우 약속'
- [뉴스] '5kg 감량' 정일우가 공개한 '다이어트 치트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