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70르노코리아,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
조회 3,365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7-24 11:00
르노코리아,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르노코리아는 얼마 전 르노삼성를 버리고 개명을 하였다. 르노를 대표하는 국내 기업임을 표명하고 '삼성'이라는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버리고 독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물론 더욱 중요한 부분은 국내 제작사 중 제대로 된 입지를 차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까지 로느코리아는 국내 5사 중 최하위를 달리는 제작사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심지어 연간 약 8만대 정도를 각각 판매하는 벤츠나 BMW 대비 훨씬 적은 차량을 판매할 정도로 입지가 약했다. 더욱이 차량 당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더욱 비참할 정도로 약했기.
올해도 제대로 된 신차 하나 없어서 존재감이 떨어졌다. 역량 대비하여 그 만큼 아쉬움이 크고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였다. 예전에는 노사 간의 갈등도 존재하여 부분 파업 등으로 더욱 긴장감은 크고 국내에서 철수하는 것이 아닌 가 할 정도로 큰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유일하게 부산공장을 유지하면서 지역적 기여도도 크고 여기에 초소형차인 트위지 시설도 국내로 들여와 진행할 정도로 고민을 계속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르노코리아 대표로 프로젝트 매니저 출신이 부임하면서 점차 제대로 된 신차가 준비되고 있어서 배스트 셀러가 될 수 있는 모델 정립에 나서고 있고 특히 부산공장에서 제작되어 수출되는 차종이 르노그룹에서 최상위를 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르노그룹 글로벌 공장 중 넘버2 정도의 효율성은 물론 최고의 품질도 자랑하여 부산공장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부산공장의 장점은 다양성과 효율성이다. 대부분의 공정과 작업을 공장 내에서 진행하고 있고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결합을 추진하여 상당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같은 작업장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하게 되면 품질과 작업적 특성이 떨어지고 있으나 부산공장은 이미 이러한 효율성과 작업성을 극복하여 멀티 작업에 능동적인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장 자동화와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하여 생산인력이 꼭 필요한 곳에만 배치하고 자동화가 대부분인 곳은 소등 처리하여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정책도 함께 진행하여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공급받는 철판을 자동차용으로 제작하는 공장부터 심지어 수출하는 신차를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극복할 수 있는 방법까지 더욱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한 부문도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국내 제작사들이 신차 수출을 위한 선박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GM의 경우도 자동차 전용선작인 카 캐리어 선박을 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막상 제작해놓고 보니 수출을 못하여 주춤거리는 부분은 정부가 유념하여 전력을 기울여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 중요한 시기다.
더욱이 최근 반도체 수출 하락 등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 경제의 특성상 수출을 못하는 선박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한 결격사유다. 이에 따라 부족한 선박을 보충하기 위하여 르노코리아는 카 캐리어 선박이 아닌 그나마 구하기 용이한 컨테이너 선박을 활용하여 신차를 싣는 방법을 고안하기에 이르렀다. 관련 시설을 공장 내에 갖추고 컨테이너에 신차를 싣는 사례를 단순한 고려가 아니라 주력으로도 활용하는 방법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40피트 컨테이너에 약 2대의 차량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나 주력 수출 소형차량인 XM3를 기반으로 3대씩 탑재하면서 상당한 수출단가를 낮추는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앞으로 필수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방법까지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고 다른 제작사와 같은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하거나 전용 라인을 설치하는 경우는 비용이나 기간 등이 필용한 상황을 고려하여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에 혼용으로 생산하는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물론 이전 다른 제작사가 초기에 적은 전기차 생산을 위하여 혼용 생산하는 방법을 많이 활용하였으나 효율과 생산성은 물론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고민이 많았던 만큼 쉽지 않은 모델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부산공장에 전용 라인 건설을 쉽지 않다고 판단하여 적극적으로 혼용 생산하는 방법을 고려 중에 있다.
내년 정도에는 르노코리아는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 새로운 중형 이상급의 신 모델을 중심으로 OEM수입차의 균형 수입과 더불어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공장으로 운용되는 균형잡힌 흑자 공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
특히 국내 시장 점유율 향상은 물론 앞으로 더욱 부각될 수 있는 전기차 생산은 물론이고 안정된 노사 합의 등 문제점을 최대한 해결하여 내일을 위한 자리매김을 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르노코리아가 다시 도약한다.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르노코리아가 가장 경쟁력 높은 기업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는 약속, 자동차는 '절반의 마음'으로 달려야 안전
[0] 2024-11-26 17:00 -
[기자 수첩] 도요타 아키오 회장 '모리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의 비결
[0] 2024-11-26 14:25 -
볼보코리아, 에어 서스펜션 ‘XC60 윈터 에디션’ 60대 온라인 한정 판매
[0] 2024-11-26 14:25 -
'상품성 대폭 강화' 9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0] 2024-11-26 14:25 -
650마력 더 강력한 성능으로 3.5초, 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0] 2024-11-26 14:25 -
[EV 트렌드] 볼보, 중국 전용으로 새로운 PHEV SUV 'V446' 개발 중
[0] 2024-11-26 14:25 -
현대자동차-울산시-中광저우시, 수소생태계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1-26 14:00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인천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전문기관 조성에 5억 원 지원
[0] 2024-11-26 14:00 -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 4년 연속 제조사부문 우승 차지
[0] 2024-11-26 14:00 -
전기차 계기판 주행 가능거리 실제와 차이 커...테슬라, 저온에서 최대 21%↓
[0] 2024-11-26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中 BYD, 2년 전 100만 대에서 올 8월 500만 대 돌파... 하루 평균 7407대 생산
-
[아롱 테크] '지렁이냐 패치냐' 타이어 펑크, 비오고 더운 여름에 더 많은 이유
-
현대모비스, 獨 폭스바겐 전기차 핵심 부품 배터리시스템(BSA) 수주
-
중국, 7월 전동화차 판매 32% 증가
-
현대 모비스, 폭스바겐으로부터 배터리 시스템 어셈블리(BSA) 대규모 수주
-
폭스바겐, 올 해 7개월 동안 독일 전기차 판매 1위
-
현대모비스,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에 대단위 전동화 부품 수주
-
기아 EV9,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 전량 리콜...전원 차단, 주행 중 멈출 수 있어
-
슈퍼레이스, 오는 19일 수도권 첫 ‘나이트 레이스’로 모터스포츠 썸머 페스티벌 개최
-
'고성능 R 영혼을 담다' 폭스바겐 올스페이스 R-Line 드레스업 한정판 출시
-
메르세데스-벤츠, KSQI '수입차판매점ㆍ수입인증중고차' 2개 부문 1위 선정
-
볼보코리아의 정성과 투자 '수입차 서비스 지수' 렉서스· 벤츠 제치고 1위
-
[김흥식 칼럼] 테슬라 반값 전기차, 일론 머스크의 '2000만 대 꿈'을 이뤄줄까?
-
현대차그룹, 잼버리 대원에 5성급 연수원 시설 기꺼이...따뜻한 마음에 감동
-
인도에 간 정의선 회장을 미소 짓게 한 현대차 '엑스터' 출시 첫 달 7000대
-
단종? 누가 그런 소리를 해...기아 K3 대반전, 멕시코서 차세대 모델 공개
-
이제 다 함께 가는 거야...현대차, 노사 손잡고 여덟 자녀 직원에 스타리아 선물
-
미국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 2026년 전체 1/3 넘는다
-
테슬라 CFO 커크혼 갑작스런 사임
-
268 자율주행차 - 25. 발 떼고, 손 떼고, 눈 떼고, 생각하지 않고, 그리고….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뉴스] 軍 간부 10명 중 6명 '군인 직업, 추천 안해'... 군인 사기, 확 꺾였다
- [뉴스] 걷기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에도... '항암 8차례' 유방암 견뎌내고 피트니스 대회서 1등한 50대 여성
- [뉴스] '군수 직능 최초' 첫 여성 장군 탄생... 김진희 육군 군수사 장비정비계획과장
- [뉴스] 구독자 7000만명 돌파한 '사촌남매 유튜버'의 정체... 국내 개인 유튜버 중 최고
- [뉴스] 정찬성도 실력 인정한 허경환, 美 주짓수 대회서 준우승 차지
- [뉴스] 김종민, 11세 연하 여친과 결혼 준비 중... 미리 딱 정해준 신지·빽가 축의금 액수
- [뉴스] 조국 딸 조민, CEO됐다... 스킨케어 브랜드 '세로랩스'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