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판매 부진 그런데 혼다 코리아가 웃는다, '온라인ㆍ원프라이스' 대박...반전 기대
조회 3,29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21 13:45
판매 부진 그런데 혼다 코리아가 웃는다, '온라인ㆍ원프라이스' 대박...반전 기대
혼다 CR-V 터보
혼다 코리아 상반기 실적은 참담했다. 573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2% 판매가 줄었다. 걱정스러운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데 혼다 코리아 표정은 밝다. 대형 판매사 가운데 처음 도입한 전량 온라인 판매 방식의 정착, 원프라이스 정책에 대한 소비자 반응, 그리고 하반기 대대적인 라인업 보강으로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혼다 코리아가 온·오프라인 옴니 채널 비즈니스로 본격 전환을 위해 선보인 ‘혼다 온라인 플랫폼’은 오픈 3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수 31만 명을 돌파했다. 비대면에 익숙해진 소비 문화의 효과도 봤다. 혼다 코리아 관계자는 '대면 영업을 통해 영업 사원이 접촉하는 고객의 수를 월등히 넘는 수치'라고 말했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온라인 구매 패턴을 분석해 혼다코리아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플랫폼이다. 지난 4월 20일 시작한 서비스는 시승신청, 견적산출, 계약 및 결제 등 구매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혼다의 국내 판매 모델을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원 프라이스(One Price, 정찰제)로 구매 가능하다. 전국 딜러 전시장에서는 혼다 큐레이터 운영을 통해 고객 경험 강화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ㆍ오프 라인의 효율적 운영으로 서비스 시행 후 3개월 만에 성공적 지표와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오픈 첫날 2만 6000, 방문자 수 12배 이상 증가
혼다 온라인 플랫폼은 오픈 첫 날 약 2만 6000천명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16일까지 누적 방문자 수가 약 31만 명을 돌파했다. 3개월 간 방문자 수가 12배 이상 증가했으며 구입 고객의 약 13%는 딜러 영업시간이 아닌 때에 온라인 플랫폼 통해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장인들이 전시장을 직접 찾는 불편이나 영업 사원과 상담을 벌이는 번거로움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 결정을 하는 과정을 더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 구매 트렌드의 변화를 나타내며 라이프 사이클에 맞게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례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찰제 효과, 흥정과 발품 스트레스 사라져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차량을 계약한 전체 고객의 94%가 거주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딜러 통해 차량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구매 시, 가장 좋은 가격 조건을 제시하는 영업사원을 찾아 전국 곳곳의 매장 여러 곳을 방문해 발품을 팔아야 하는 과거의 비효율적인 자동차 구매 여정이 해소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예컨대, 경상권 거주 고객이 수도권 A영업사원의 할인 조건을 접한 후 수도권 매장을 방문해 차량을 구입하는데 소모해야 했던 고객의 시간과 에너지 낭비가 사라진 셈이다. 고객은 투명한 가격으로 흥정 스트레스 없이 차량을 구매하고, 당연하게 본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차량을 인수하는 합리적인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오프라인 큐레이터, 맞춤형 서비스 만족도 상승
혼다 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도입된 혼다 큐레이터는 기존의 세일즈 인력이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전국 딜러 전시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고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 올리는데 주력한 결과, 혼다코리아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5월 86.4점, 6월 87.8점, 7월 현재까지 94.4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직장인 A씨는 “이제는 퇴근 후에도 집에서 편안하게 차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계약에서 결제까지 클릭 한번으로 편리하게 가능하다”며, “특히 정찰제이다 보니 가격 흥정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안심하고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어 만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혼다 자동차 딜러 용산 전시장에서 근무 중인 심상범 혼다 큐레이터는 '전시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충분한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판매와 실적 중심이 아닌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전시장 분위기가 단순히 차를 구매하고 흥정하는 곳이 아닌 온전히 경험하는 곳으로 변화하면서 자연스레 높은 고객 만족도로 이어지는 것 같다' 말했다.
하반기 신규 라인업 대거 출시, 대반전 기대
상반기 혼다 코리아의 부진은 라인업 부재가 가장 큰 이유다. CR-V, 오딧세이 단 2종의 모델로 상반기를 버티면서 상반기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22%에서 올해 0.44%로 뚝 떨어졌다.
혼다 코리아 관계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라인업 조정을 위한 과도기였기 때문에 오히려 선전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는 온라인 플랫폼에 다양한 상품을 가득 채우고 고객을 맞아 예년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혼다 코리아는 하반기 주력 모델인 CR-V 하이브리드와 어코드 그리고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2023년형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파일럿의 2023년형 모델 투입도 준비하고 있어 대부분 라인업이 신차로 채워지게 된다. 혼다 코리아가 상반기 부진을 지적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도 웃고 있는 이유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수입차] '507마력 괴력의 퍼포먼스 SUV' 아우디 SQ7 TFSI 국내 출시
-
'세상 가장 빠른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노르트슐라이페 7분 7.55초 랩 타임
-
규제 강화하자 43개에서 19개 반토막 '美 전기차 보조금' 국산차에 반전 카드?
-
샤오미 SU7, 이 정도 일 줄은...주차장 원형로 따라 자율주행에 자동주차까지
-
[EV 트렌드] 폭스바겐 쿠페형 SUV 'ID.5' 국내 인증, 주행가능거리 434km
-
첫 사고 낸 테슬라 사이버트럭 섬뜩한 경고 '도로 위 흉기' 우려 현실로
-
美 도로교통안전국 '161건 화재 신고 접수' 불타는 기아 쏘렌토 리콜 권고
-
2024년 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푸른 용의 해' 더 매력적인 신차 경쟁… 세상에 없던 SUV 쏟아진다
-
中 BYD 순수 전기차 경쟁에서 美 테슬라 위협...작년 20만대로 격차 좁혀
-
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바이크 대회 '코리아 트로페오' 서포트 레이스 개최
-
[아롱 테크] 전기차 그 이상, 수소를 휘발유처럼 쓰는 엔진 개발 경쟁 한창
-
400만원이나 내렸다, 르노코리아 반전의 무기 'XM3 E-TECH for all'출시
-
현대차 '아이오닉 5' 경쟁차 40대 물리치고 싱가포르 올해의 자동차 수상
-
작년 친환경차 40만대 돌파 '전기차 줄고 하이브리드카 급증'...그랜저 1위
-
[칼럼] '연두색 번호판' 고가 수입차 보릿고개...8000만원 기준 효과는 미지수
-
르노코리아, 내년 프로모션 오늘부터...10만원대 할부에 잔가보장플러스까지
-
현대차 코나 美 IIHS 충돌테스트 도중 화재, 배터리 케이블 손상 리콜
-
혼다, 2040년 목표를 위해 전기차 전략 가속화한다
-
중국 12월 신에너지차 판매 22% 증가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유머] 해외에서 뽑은 최고의 라면
- [유머] 귀여운 토끼들의 운명
- [유머]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한국 롯데리아 가게
- [뉴스] '나쁜 점수가 나오더라도 내 인생 망칠 수 없어'... 스타강사 정승제가 제자들에게 쓴 편지
- [뉴스] '필리핀서 마약했다'던 김나정...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 나왔다
- [뉴스] '월세 3200만 원'... 횟집 운영 중인 정준하가 공개한 일일 매출
- [뉴스] '교육하는 거 맞죠?'... 미트잡고 수강생 격투 코칭하는 '트레이너' 출신 마동석 (영상)
- [뉴스] '도와주세요'...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 비행기서 쓰러진 승객 구했다
- [뉴스] 스쿨존 인도로 돌진한 70대 운전자 차량... 견주와 산책하던 반려견 즉사
- [뉴스] 트럭 끼어들어 '브레이크' 밟았더니 아프다며 '보험접수 '요구한 승객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