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86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19 17:25
한국 떠나는 렘펠의 마지막 선물 트레일블레이저 '장담하는데 최고의 소형 SUV'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사진 GM)
지난해 5월 취임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 19일, 부분변경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행사를 끝으로 한국을 떠난다. 렘펠 사장은 2015년 한국 사업장에 부임해 디자인, 제품 엔지니어링, 생산기술 부문 등을 주도했으며 이례적인 내부 승진으로 CEO에 선임돼 지난 1년간 GM 한국사업장을 이끌어 왔다.
지난 2020년 첫 출시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그의 손에서 완성된 모델이다. 렘펠 사장은 이날 마지막 공식 행사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한 GM의 제품과 시설들 그리고 브랜드 등에 대해 대부분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구현하는데 참여했다'라며 '개인적으로 흔치 않은 기회였으며, 이를 달성한 것은 큰 축복이자 보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GM 한국사업장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품 수급의 제약, 브랜드 재편, 4종의 신차 생산 개시, 조직 개편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중대한 변화를 겪었으며 이제 새로운 시작을 위한 변곡점에 서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생산차의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 전동화 전환 등 변화에 혁신적 대응이 필요한 때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렘펠 사장은 한국 사업장의 경영 정상화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효율성 측면에서는 이미 연간 50만 대 생산 가동률을 달성했다'라며 '앞서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해외 판매 7만 대를 훨씬 넘어섰고 내수 판매도 크게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환율 효과로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브랜드 측면에서는 쉐보레 브랜드에 대해 성공적인 브랜드 재정립을 시작했고, GM을 중심으로 한 엄브렐러 브랜드 계획을 론칭했으며, 그 일환으로 GMC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했다'라고 말했다. 전기차 출시를 위한 준비, 고객 접점을 높이기 위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 오픈, 서비스센터의 지속적인 리노베이션,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개선, 그리고 에이씨델코를 론칭한 것도 경영 성과로 꼽았다.
에이씨델코는 115년 역사의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로 전 세계 유수의 차량에 적용 가능한 9만여 개의 부품을 37개 제품 라인에 걸쳐 공급한다. 완성차 OEM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순정 부품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로 국내 GM계열은 물론 다양한 수입 브랜드의 A/S 편의를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한 렘펠 사장은 이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처음 개발을 시작했을 당시 디트로이트로부터 믿을 수 있고, 안전하고, 멋지고, 운전하기 재미있고,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SUV를 만들라는 간단한 미션을 받았으며 결국 해 냈다'라고 말했다.
렘펠 시장은 '디자인과 퍼포먼스, 기능이 개선된 새로운 버전의 트레일블레이저를 보니 이미 훌륭한 모델을 더욱 개선했다는 사실이 더 자랑스럽다'라며 '장담하건대 트레일블레이저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콤팩트 소형 SUV 중 최고의 제품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끝으로 한국은 물론 GM에서도 떠나는 렘펠 사장은 1982년 GM 브라질에 입사한 후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 및 차량 개발을 맡아왔다. 그의 후임에는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ㆍ서비스ㆍ마케팅 부문 부사장이 선임됐다. 새 CEO 임기는 오는 8월 1일 시작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지엠코리아 웃는다, 美 GM 상반기 1위...한국산 트랙스와 트레일브레이저 견인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국내 사전계약 실시 '영국의 디자인 독일의 엔지니어링 결합'
-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 국내 출시 '기본에 충실한 콤팩트 SUV'
-
현대모비스와 LG엔솔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글로벌 ‘올해의 딜’ 선정
-
브리지스톤, ‘브리지스톤 3.0 여정’ 2023년 통합 보고서 발표
-
한국타이어, TBX 멤버십 회원 대상 여름 맞이 할인 프로모션 진행
-
알칸타라, ‘GR 수프라’의 한정판 모터스포츠 모델 인테리어 소재로 채택
-
마세라티, 멤버십 프로그램 ‘트라이던트(Tridente)’ 출시
-
푸조, ‘뉴 푸조 208’ 글로벌 공개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7월의 차에 더 기아 EV9 선정
-
英 TXF 올해의 딜 '현대차그룹ㆍLG에너지솔루션' 印尼 합작 투자 선정
-
이제 억만금을 줘도 못 산다 전동화 전환, 람보르기니 순수 내연기관 솔드아웃
-
'실내외 디자인 완성도는 부분변경에서 정점' BMW 뉴 X5 · 뉴 X6 국내 출시
-
현대차 자율주행 로보셔틀, 국회 내 3.1km 구간 순환 운행
-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쿨사인 프리시리즈 A 투자 유치
-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V4 S, 1,000만 원 혜택 프로모션 진행
-
[아롱 테크] 요즘 전기차보다 뜨는 차
-
아우디 코리아, 컴팩트 SUV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 출시
-
[스파이샷] 르노 5 EV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사전예약 실시
- [유머] 필라테스가 힘든 운동인 이유
- [유머] 한국 성평등 수준
- [유머] 중국인이 한국인 여성 살해
- [유머] 넥슨 집게속 시위
- [유머] 블랙요원 중국유출근황
- [유머] 과외해줬던 여자애한테 연락옴
- [유머] 쿠팡에서 아이스크림 배달 시킨 썰
- [뉴스] 이재명 대통령, 장남 결혼식서 눈물... 이런 시절 소년공 친구들도 초대
- [뉴스] 제주 함덕해수욕장서 10대 익사... 중문해수욕장선 2명 구조
- [뉴스] 1표 차이로 승리했는데... 선거 전날 '추어탕' 한 그릇 대접했다가 회장 당선 취소된 사연
- [뉴스] '진짜 오은영 맞나?'... 사자머리 풀고 민낯까지 최초 공개했다
- [뉴스] 예술 작품같아... 새 화보서 몸에 딱 붙는 드레스 입고 독보적 비주얼 자랑한 제니
- [뉴스] 체포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난 신애라... '지인이 울면서 전화해'
- [뉴스] 권상우 '350억 차익' 성수동 새 건물 공개... '세차장 건물을 팝업 행사장으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