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2한국 떠나는 렘펠의 마지막 선물 트레일블레이저, 장담하는데 최고의 소형 SUV
조회 2,84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19 17:25
한국 떠나는 렘펠의 마지막 선물 트레일블레이저 '장담하는데 최고의 소형 SUV'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사진 GM)
지난해 5월 취임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 19일, 부분변경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행사를 끝으로 한국을 떠난다. 렘펠 사장은 2015년 한국 사업장에 부임해 디자인, 제품 엔지니어링, 생산기술 부문 등을 주도했으며 이례적인 내부 승진으로 CEO에 선임돼 지난 1년간 GM 한국사업장을 이끌어 왔다.
지난 2020년 첫 출시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그의 손에서 완성된 모델이다. 렘펠 사장은 이날 마지막 공식 행사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한 GM의 제품과 시설들 그리고 브랜드 등에 대해 대부분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구현하는데 참여했다'라며 '개인적으로 흔치 않은 기회였으며, 이를 달성한 것은 큰 축복이자 보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GM 한국사업장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품 수급의 제약, 브랜드 재편, 4종의 신차 생산 개시, 조직 개편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중대한 변화를 겪었으며 이제 새로운 시작을 위한 변곡점에 서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 생산차의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 전동화 전환 등 변화에 혁신적 대응이 필요한 때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렘펠 사장은 한국 사업장의 경영 정상화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효율성 측면에서는 이미 연간 50만 대 생산 가동률을 달성했다'라며 '앞서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해외 판매 7만 대를 훨씬 넘어섰고 내수 판매도 크게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환율 효과로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브랜드 측면에서는 쉐보레 브랜드에 대해 성공적인 브랜드 재정립을 시작했고, GM을 중심으로 한 엄브렐러 브랜드 계획을 론칭했으며, 그 일환으로 GMC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했다'라고 말했다. 전기차 출시를 위한 준비, 고객 접점을 높이기 위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 오픈, 서비스센터의 지속적인 리노베이션,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개선, 그리고 에이씨델코를 론칭한 것도 경영 성과로 꼽았다.
에이씨델코는 115년 역사의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로 전 세계 유수의 차량에 적용 가능한 9만여 개의 부품을 37개 제품 라인에 걸쳐 공급한다. 완성차 OEM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순정 부품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로 국내 GM계열은 물론 다양한 수입 브랜드의 A/S 편의를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한 렘펠 사장은 이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처음 개발을 시작했을 당시 디트로이트로부터 믿을 수 있고, 안전하고, 멋지고, 운전하기 재미있고,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SUV를 만들라는 간단한 미션을 받았으며 결국 해 냈다'라고 말했다.
렘펠 시장은 '디자인과 퍼포먼스, 기능이 개선된 새로운 버전의 트레일블레이저를 보니 이미 훌륭한 모델을 더욱 개선했다는 사실이 더 자랑스럽다'라며 '장담하건대 트레일블레이저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콤팩트 소형 SUV 중 최고의 제품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끝으로 한국은 물론 GM에서도 떠나는 렘펠 사장은 1982년 GM 브라질에 입사한 후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 및 차량 개발을 맡아왔다. 그의 후임에는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ㆍ서비스ㆍ마케팅 부문 부사장이 선임됐다. 새 CEO 임기는 오는 8월 1일 시작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
[영상]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행, 기후 재앙 가속화할까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방문규 산업부 장관, 현대차 아산 공장 방문...수출 플러스 전환 선봉 역할 당부
-
[체험기] '당신 전기차 타이어는 전용인가요?' 미쉐린 X AMG EV 트랙데이
-
스웨디시 프리미엄 정수 ‘볼보 S60 다크 에디션’ 온라인으로 55대 한정
-
브리지스톤, 2023 국제모터사이클 연맹 내구레이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
이대로 떠나시면 안 됩니다...자동차, 먼 길 나서기 전 반드시 살펴야 할 것들
-
현대차, 로컬 브랜드 마힌드라&마힌드라 제치고 인도 '딜러 만족도' 1위
-
기아, 정성만 오토컨설턴트 '그레이트 마스터' 등극...연 평균 200여대 판매
-
전기차 절대 사지 않겠다 37%, 英 내연기관 수명 연장 후 구매력 급감
-
현대차ㆍ기아 '전기차 파격 할인' 재고 혜택에 보조금 추가...최대 484만 원
-
현대모비스, 부품 대리점 대규모 안전진단 시행
-
한국타이어, 2023 하반기 프로액티브 리더 공개 채용
-
휴맥스이브이,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
[Q&A] 도마고 듀케 BMW그룹 디자이너 인터뷰
-
[컨슈머인사이트] 레이 EV, 구입의향 상승세…‘토레스 EVX’ 앞질러
-
혼다코리아, '2023 혼다데이 인 무주' 성료
-
KG 모빌리티, 동유럽 우수 딜러 평택공장 초청
-
현대모비스, 전국 총 1200여 개 부품 대리점 및 지원센터 안전진단 실시
-
KG 모빌리티, 헝가리ㆍ체코ㆍ슬로바키아ㆍ루마니아 우수 딜러 평택공장 방문
-
[EV 트렌드] 도요타, 전기차 생산 가속 '2025년까지 60만 대 생산 목표'
-
BMW 모토라드, 부산에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오픈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유머] 해외에서 뽑은 최고의 라면
- [유머] 귀여운 토끼들의 운명
- [유머]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한국 롯데리아 가게
- [유머] 전복사건 레전드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뉴스] 이영애, '김여사와 친분' 가짜뉴스 퍼뜨린 유튜버와 화해 권고 거부...'끝까지 간다'
- [뉴스] '레커차' 주차등록 거절 당하자 아파트 출입구 가로막은 민폐 입주민 (사진)
- [뉴스] 김혜경, '공직선거법 위반' 1심서 벌금 150만원
- [뉴스] 이준석, '윤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 작심 폭로... '특정 시장·구청장 공천 언급했다'
- [뉴스] '혜경아, 사랑한다... 죽고 싶을 만큼 미안' 이재명 대표가 아내 재판 직전 쓴 편지
- [뉴스] 피규어 인증샷 올린 최현욱... '셀프 전라 노출' 의혹에 사진 빛삭
- [뉴스] 10시간 걸려 홀로 수능 보러 온 해병대 수험생 꼭 안아주며 응원해 준 경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