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9'경쟁 밀려난 테슬라와 저가 중국산 공세' 국산 전기차 가격 딜레마 경고
조회 3,55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19 11:25
'경쟁 밀려난 테슬라와 저가 중국산 공세' 국산 전기차 가격 딜레마 경고
지난해 기준 국내 전기차 시장은 현대(3만8688대)와 기아(3만4346대)가 테슬라(1만4571대)를 크게 앞섰으며, 그 뒤로 제네시스(1만1266대)와 벤츠(8918대) 순이었다(국토부 등록 자동차 데이터). 테슬라는 2020년만 해도 판매 1위였고 2021년에는 현대·기아와 함께 3강체제였으나 이제는 선두에 크게 밀리고 후발주자에게는 간발의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 전기차 주도권을 장악했지만 테슬라와 중국산에 맞선 '가격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19일, ‘연례 전기차 기획조사' 보고서에서 소위 '시가' 지적을 받고 있는 테슬라와 중국산 저가 공세로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차 가격에도 신경을 쓰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전기차 시장 지배력은 매우 강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 구매자 3명 중 1명은 현대차와 기아를 놓고 최종 단계까지 저울질했다. ‘테슬라와 현대차’, ‘테슬라와 기아’를 놓고 각각 최종 비교한 비율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상위 5개 브랜드간 경쟁 규모(비교 규모)를 보면 ‘현대차와 기아’가 34.1%로 가장 컸다. 전기차 구입자 3명 중 1명이 현대차와 기아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민한 셈이다. 이어 테슬라와 현대차(12.9%), 테슬라와 기아(6.4%), 기아와 제네시스(6.0%), 현대차와 제네시스(2.0%), 테슬라와 벤츠(1.2%) 순으로 많았다.
2022년 기준 국내 전기차 시장은 현대차(3만8688대)와 기아(3만4346대)가 테슬라(1만4571대)를 크게 앞섰다. 그 뒤로 제네시스(1만1266대)와 벤츠(8918대) 순이다. 테슬라는 2020년 판매 1위, 2021년에는 현대차·기아와 함께 3강 체제였지만 이제 선두에 크게 밀리고 후발주자에 간발의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국내 전기차 시장이 3강 경쟁구도에서 글로벌 원자재 부족과 판매 부진으로 고전한 테슬라가 밀려나면서 현대차와 기아 투톱 체제로 변한 것이다. 문제는 임박한 중국 전기차의 진입으로 다각화할 경쟁구도에서 어떻게 시장을 지킬 지다.
시장의 추세는 구입시점 경쟁구도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 브랜드 비교 규모(34.1%)가 테슬라와 현대(12.9%), 테슬라와 기아(6.4%)를 크게 앞섰고 그 둘을 합친 것보다도 1.7배 이상 컸다. 이에 제네시스를 더하면 전기차 시장 주도권이 완전히 현대차그룹으로 넘어갔다고 볼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 1대1 비교에서는 현대차가 다소 우세했다. 두 브랜드 비교 후 구입자(34.1%) 중 18.5%가 현대차를 선택해 기아(15.7%)를 앞섰다. 흥미로운 부분은 기아와 제네시스 경쟁규모(6.0%)가 현대차 제네시스 경쟁규모(2.0%)보다 컸다는 점이다. 국산 프리미엄 전기차 구입을 고려한 소비자에게는 기아가 현대차보다 우선적인 선택지였던 셈이다.
그런 와중에도 테슬라는 다른 브랜드와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우세했다. 즉 현대차, 기아, 벤츠와 테슬라를 비교한 소비자 중 더 많은 수가 어렵고 불리한 조건에서도 결국 테슬라를 선택했다.
게다가 테슬라 구입자는 같은 테슬라 모델 중에서 비교해 선택한 비율이 7.6%에 달했다. 현대차와 현대차, 기아와 기아를 비교한 비율이 각각 1.2%에 그친 데 비하면 압도적이다. 그만큼 테슬라 구매자의 충성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전기차 시장을 석권한 일이 현대차그룹에 마냥 좋은 일이 아니라는 지적도 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공세와 대거 진출이 예상되는 중국산 전기차의 가성비 경쟁으로 내연기관차 가격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만트럭버스코리아, 자사 고객 초청 ‘제2회 MAN 골프 챔피언십’ 개최
-
스트라드비젼 수석 프로세스 엔지니어, 독일 인탁스(iNTACS) 데이터 관리 평가 부분 국제 심사원 인증 자격 획득
-
람보르기니 출신 디자이너 '터치' 中 BYD 신규 전기 SUV 디자인 공개
-
[EV 트렌드] 테슬라, 사이버트럭 1년 이내 중고차로 팔면 손해 배상 경고
-
프랑스 르노, 보급형 도심 전기차 브랜드 '암페어' 시동… 中 전기차 공세 맞불
-
기아, 온실가스 감축 위한 다자 협력...가축분뇨 해결 바이오차 생산투자 10년간 지원
-
'2023 폭스바겐 골프 트레펜 코리아' 개최, 베스트셀링 모델 ‘골프’ 오너 축제
-
[EV 트렌드] 전기차 배터리 사업 뛰어든 美 석유 공룡… 2027년 리튬 생산 계획
-
한국토요타자동차 후원, ‘2023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성료
-
MINI 코리아, ‘2023 MINI 유나이티드’ 성공적으로 종료
-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 신청
-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 SUV ‘EX30’ 28일 온라인 사전 예약...보조금 100% 적용
-
디자인 한계 극복 슈퍼 전기차 '폴스타 시너지' 진짜 양산 가능성 있다.
-
현대차, 전기차 정비 네트워크 '블루핸즈' 전국 1000개소 이상 구축 완료
-
콘티넨탈 수 천명 해고 추진...전기차에 완성차 이어 부품사 구조조정 본격화
-
현대차, 美 앨라배마 · 조지아 공장 생산직 임금… 4년 간 25% 인상 결정
-
현대차그룹 아트카, APEC 맞춰 美 샌프란시스코 로드투어...부산엑스포 지원
-
브리지스톤 코리아, 토요타렉서스 ‘서비스 어드바이저’ 대상 마스터제도 진행
-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람보르기니파이낸셜서비스’ 런칭
-
만트럭버스코리아, 뉴 MAN TG 시리즈, 전 세대 대비 8.2% 향상된 연비 개선 확인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국정원' 출신 민주당 박선원 '김용현 전 국방장관, 해외도피 첩보 있어'
- [뉴스] '라틴계' 백설공주 나오는 실사 영화 예고편 공개... '원작 파괴 VS 매력 있어'
- [뉴스] 미국에 통보 없이 계엄 선포한 尹... 美 정부, 이례적 '강한 목소리' 냈다
- [뉴스] 안철수, '尹 하야 설득이 우선'... 탄핵 표결은 '고심 끝에 결정하겠다'
- [뉴스] 대학시절 전두환에 '무기징역' 선고했던 윤 대통령... '계엄군 보고 피신' 후보자 시절 발언 재조명
- [뉴스] 추억의 중드 '황제의 딸' 작가 충야오 사망... 아들이 유서 발견
- [뉴스] 국회 보좌진과 몸싸움 도중 '툭'... 무장한 계엄군, 국회에 '탄창' 흘리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