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58[아롱 테크] 제5 원소처럼, 하늘 길 달리는 제5의 차는 언제 실현될까?
조회 3,92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10 11:25
[아롱 테크] 제5 원소처럼, 하늘 길 달리는 제5의 차는 언제 실현될까?
뤽 베송 감독 제5 원소(원제 Le Cinquième élément), 브루스 윌리스가 하늘길을 달리는 택시 기사로 출연한다.
국내 한 스타트업이 최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수직이착륙(sVTOL) 미래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습니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는 최근 새로운 미래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분야에 활용되는 자율주행 기반의 전기비행체를 말합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하늘길을 활용해 지상의 혼잡한 교통정체로부터 해방(Liberation from grid-lock)됨은 물론 누구나 이용가능한 비행의 민주화(Democratization of flight)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이라 할 수 있지요
현재 전 세계는 많은 인구가 대도시로 몰리면서 천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메가시티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가시티에서는 교통혼잡으로 인해 이동효율성이 떨어지고 물류운송비용 등 사회적 비용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기추진 기반의 수직이착륙(eVTOL : electric Vertical Take Off and Landing)이 가능해 활주로없이도 도심 내 이동이 가능한 AAM이 장시간 이동이 늘고 교통체증이 심해지는 문제를 극복하는 동시에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AAM은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나 공항, 헬기착륙장과 같은 공간제약이 없을 뿐아니라 전기모터를 상용하므로 기존 항공기 엔진에 비해 소음이 적고 배출감소 및 효율성 증가 등 다양한 이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은 물론 비행중 다른 비행물체나 전선 등과 같은 장애물 회피가 가능해 복잡한 도시환경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UAM 관련기술은 지난 202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 및 가전박람회 CES 2020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CES 2020은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의 결합과 함께 현재 AAM의 콘셉트 개념인 개인항공모빌리티(Personal Air Vehicle)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지요.
당시 현대자동차가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과 함께 PAV 콘셉트인 S-A1을 공개한 것을 비롯해 에어버스, 볼로콥터, PAL-V, E-볼보, 에어로모빌, 에어로넥스트 등 수많은 PAV 관련업체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다양한 PAV 관련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UAM 관련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AAM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무인 자율주행 드론을 이용한 배달 및 물류서비스가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개발되고 있는 AAM의 경우 비행거리(항속거리)가 짧게는 35km에서 최대 280km 이상, 비행속도는 시속 110km/h에서 최대 330km/h까지 다양한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AAM의 핵심기술은 바로 수직이착륙 기술, 즉 eVTOL이라 할 수 있습니다.
eVTOL 기술은 크게 멀티로터(Multi Roter), 리프트&크루즈(Lift & Cruise), 틸트로터(Tilt Roter) 등 다양한 방식이 적용되고 있으며, 로터의 수와 구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계에 따라 효율성, 안정성 및 비행특성 측면에서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습니다.
멀티로터 방식은 헬리콥터 또는 드론의 날개처럼 여러 개의 로터를 활용해 수직이착륙은 물론 추진, 회전 및 호버링(헬리콥터처럼 제자리에서 비행하는 기술)이 가능한 형태로 구조가 간단하면서 제어가 쉬워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비행속도가 느리고 순항효율이 낮아 비행시간 및 비행거리가 제한적인 것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틸트로터 방식은 수직이착륙을 할 경우에는 로터가 지면과 수직방향으로 향해 이착륙을 쉽게 도와주며, 비행 때에는 로터가 비행기 엔진처럼 앞쪽을 향해 90도로 회전함으로써 추진력을 얻는 방식입니다.
멀티로터 방식에 비해 비행속도도 빠르고 비행거리도 길지만 비행체의 형상이 기동성이 떨어지고 안전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별도의 틸팅장치를 갖춰야 해 구조가 복잡해져 생산 및 유지비용이 높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멀티로터와 비교해 민첩성과 기동성이 떨어지고 돌풍에 취약한 부분도 있습니다.
리프트&크루즈 방식은 이러한 멀티로터와 틸트로터 방식을 결합한 방식으로 수직이착륙 때는 수직방향의 고정로터가, 비행 때에는 수평방향으로 고정된 로터가 작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이러한 AAM은 전기구동을 위한 배터리의 무게와 충전문제를 비롯해 기존 항공교통 관리시스템과의 통합, 비행체의 안전인증 등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UAM 관련기술 및 인프라 등 관련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시장선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기술지원을 서두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도 2020년 미래차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2025년 AAM과 같은 새로운 이동수단인 플라잉 카(Flying Car)서비스 실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와 학계, 공공기관, 관련기업 등이 참여하는 UAM 팀코리아 TF를 출범시켜 관련법규와 시험, 실정서비스, 인프라구축 등 관련사업 및 기술로드맵을 수립 및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모비스, 상해모터쇼 신기술 10종 공개...맞춤형 영업 활동 수주 2억불 목표
[0] 2025-04-16 14:25 -
볼보트럭, 국제 환경기업 프리제로에 전기트럭 35대 공급... 배출가스 제로 전환
[0] 2025-04-16 14:25 -
'완벽한 진화' 캐딜락 간판급 풀사이즈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
[0] 2025-04-16 14:25 -
'재미' 담은 미니 韓 진출 20주년 신규 브랜드 영상 공개
[0] 2025-04-16 14:25 -
기아, 오션클린업 글로벌 파트너십 뉴스위크 선정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
[0] 2025-04-16 14:25 -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5’ 최종 수상자 5인 선정
[0] 2025-04-16 14:25 -
현대차, 올해 10주년 ‘1인 나무1기부‘ 포레스트런 2025' 캠페인 실시
[0] 2025-04-16 14:25 -
한국타이어, '포뮬러 E’ 모터스포츠 DNA 담은 아이온 온라인 한정판 출시
[0] 2025-04-16 14:25 -
제프 베조스가 투자하는 저가형 전기 픽업 '슬레이트' 첫 티저 공개
[0] 2025-04-16 14:25 -
GMC, 반듯반듯한 선과 밀폐형 전면부...차세대 SUV 디자인 공개
[0] 2025-04-1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정의선 회장, 서울대 손 잡고 다음 세대를 위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
-
[EV 트렌드] 킬러 규제에 막힌 '배터리 스와프' 전문가 미래 전망은 회의적
-
볼보 EX90, 2024년 하반기로 출시 또 연기...라이다 소프트웨어 코드 때문
-
나노가족을 위한 이상적인 EV, ‘푸조 e-208 & e-2008 SUV’
-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
-
폭스바겐 ID. 패밀리,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더 무비>와 협업 진행
-
레고그룹, '레고 테크닉 야마하 MT-10 SP' 공개
-
KG 모빌리티, 쌍큼 발랄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 발대식 개최
-
'7인승 하이브리드 SUV' 토요타 하이랜더 최저 6660만 원에 국내 출시
-
'역시 빠르네' 순수 전기 포르쉐 타이칸이 서울~부산 2번 왕복한 시간은?
-
티저 이미지 사전 유출에 실내외 완전 공개한 기아 '신형 쏘렌토에 끌린다'
-
기아, 4세대 부분변경 쏘렌토 티저 이미지 사전 유출 '확 바뀐 전면 디자인'
-
즐거운 상상, 신형 싼타페 자르고 덜어내니 픽업트럭이 더 어울려
-
토요타코리아, 7인승 SUV ‘하이랜더’ 공식 출시
-
기아, 브랜드 SNS 앰배서더 '기아 큐레이터' 모집
-
기아, ‘더 뉴 쏘렌토’ 디자인 공개
-
삼성SDI-스텔란티스, 미국에 두 번째 합작공장 건설 추진
-
[별별차] 격한 너덜길도 흔들리지 않아...핀란드에서 등장한 18륜 전지형 ATV
-
[아롱 테크] 새 차 사면 필수 '틴팅' 나노 기술 복사 냉각필름 등장에 퇴출?
-
우리와 다른 일본 상류층의 수입차 취향, 브랜드는 알겠는데 모델은 예상 밖
- [포토] 판타스틱 베이비
- [포토] 야외노출
- [포토] 레드와 블랙의 양상볼
- [포토] 남성저격 몸매
- [포토] SM
- [포토] AV배우몸매
- [포토] 카지노 야한여자
- [유머] 의외로 남자들도 잘모르는것들.jpg
- [유머] 쌀숭이들의 식당비유
- [유머] 일본의 장어덮밥 도시락
- [유머] 챗지피티야 이세상에 없는걸 그려봐
- [유머] 남자애 둘이 나 때문에 싸워
- [유머] 로또 당청됐어요
- [유머] 회사에 바라는게 있나?
- [뉴스] '항상 산불을 꺼주셔서 감사해요'... '산불영웅'들 위해 초등학생들이 꾹꾹 눌러 쓴 손편지
- [뉴스] 조기 대선 정국 속... 文 전 대통령, 오는 25일 '국회' 간다
- [뉴스] 면허 갱신하러 경찰서 간 남성, 알고 보니 16년 도주한 살인미수 피의자
- [뉴스] [속보] 부산 경찰사격장에서 총기 오발 사고 발생... 20대 순경 중상
- [뉴스] 겁 없는 신입 경찰... '난동' 부려 직위해제된 뒤에 보인 '돌발행동'
- [뉴스] 집행유예 받던 아동 살해 '미수범'... 오는 6월 말부터 무조건 '실형' 받는다
- [뉴스] 예비부부의 신혼집 갈등... 남자 '5천 대출 받아 빌라 전세' vs 여자 '1억 대출 받아 아파트 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