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69볼보자동차, 온라인 판매 속도...영국 시작으로 전 세계 지역 확대 '딜러들 어떡해'
조회 2,73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3 11:25
볼보자동차, 온라인 판매 속도...영국 시작으로 전 세계 지역 확대 '딜러들 어떡해'
거대하고 화려한 전시장, 잘 훈련된 세일즈맨에 의존해 왔던 전통적 자동차 판매 방식이 위기를 맞고 있다. 전시장을 아예 운영하지 않거나 최소화하고 메타 버스 등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차를 판매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는 완성차가 늘고 있다.
테슬라를 시작으로 불기 시작한 온라인 판매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비대면 시대를 거치면서 전기차 신생 업체를 중심으로 더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거시 업체들도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온라인 판매를 도입하거나 특정 지역에서 전면 시행을 선언하면서 기존 딜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레거시 업체 가운데 온라인 판매를 가장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곳은 볼보자동차다. 짐 로완(Jim Rowan) 볼보 CEO는 최근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영국에서 온라인 판매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것이며 이르면 5월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영국 전역의 딜러에게 이미 통보된 것으로도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볼보자동차가 오는 연말까지 영국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전환을 완료하고 호주와 미국 등 큰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짐 로완은 2022년 3월, 다이슨에서 볼보자동차 CEO로 자리를 옮긴 후 전통적인 판매 방식에 결함이 있다는 지적을 해 왔으며 온라인 판매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온라인 판매는 고객과의 관계를 직접 처리하고 소비자에게 일관성 있는 가격으로 신차를 판매할 뿐 아니라 전시장 운영, 인센티브 절감 등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 분명하다. 볼보 측은 '강화된 디지털 시스템과 더 투명한 가격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볼보자동차가 영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직접 판매 방식을 본격 추진하면서 딜러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소비자들 역시 일방적인 가격 책정에 따른 불만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많은 세일즈맨들이 일자리를 잃고 온라인에서는 딜러와 벌이는 흥정이 불가능해 일방적인 가격 정책 결정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논란이 있지만 자동차 온라인 판매는 점차 확산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현대차도 캐스퍼 등 일부 모델의 판매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고 메르세데스 벤츠, 혼다도 비슷한 방식을 도입했다. 테슬라는 물론 볼보그룹에 속한 폴스타 그리고 혼다코리아도 올해부터 모델 전부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도 장기적으로 온라인 판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수입차 모델도 상당수 있어 전기차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고 대중화하면 자동차 전시장에서 차량을 살피고 영업사원과 상담을 벌이는 흔한 모습도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자 수첩] 도요타 아키오 회장 '모리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의 비결
[0] 2024-11-26 14:25 -
볼보코리아, 에어 서스펜션 ‘XC60 윈터 에디션’ 60대 온라인 한정 판매
[0] 2024-11-26 14:25 -
'상품성 대폭 강화' 9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0] 2024-11-26 14:25 -
650마력 더 강력한 성능으로 3.5초, 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0] 2024-11-26 14:25 -
[EV 트렌드] 볼보, 중국 전용으로 새로운 PHEV SUV 'V446' 개발 중
[0] 2024-11-26 14:25 -
현대자동차-울산시-中광저우시, 수소생태계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1-26 14:00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인천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전문기관 조성에 5억 원 지원
[0] 2024-11-26 14:00 -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 4년 연속 제조사부문 우승 차지
[0] 2024-11-26 14:00 -
전기차 계기판 주행 가능거리 실제와 차이 커...테슬라, 저온에서 최대 21%↓
[0] 2024-11-26 14:00 -
[시승기] BYD '어떤 제한없이 매년 신차 출시' 미리 경험한 4종의 전기차
[0] 2024-11-26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미국 미네소타주, 2040년까지 100% 청정 에너지 법안 통과
-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수도권 등 전국 8개 시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
폭스바겐 ID.4,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주행중 구동력 상실 '미국서 2만여 대 리콜'
-
기아 텔루라이드 2023년형 美 리콜 '터지지 않는 사이드 에어백' 결함
-
'너무 급하게 만들었나?' 현대차, 신형 그랜저 각종 제작 결함에 무더기 무상수리
-
국토부의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 지입전문사 퇴출 · 표준운임제 도입
-
진정한 중국산 볼보, EX90 이어 선보일 소형 전기차 'EX30'에 지리 플랫폼
-
현대차와 전국택시연합회 맞손 '셔클 하나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
美 IRA 차종 기준 변경해 전기 SUV 구제...테슬라, 모델 Y 가격 즉시 재인상
-
케이크 마카 '폴스타 에디션' 공개, 로드스터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판 전기 스쿠터
-
기세 좋게 美 상륙한 베트남 빈패스트 VF8, 수개월 넘도록 차량 인도 '0' 왜?
-
[아롱 테크] 하이브리드? 쌍용차 토레스 LPG, 휘발유로도 달리는 바이퓨얼 엔진
-
'아이오닉 7 미리보기'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레트로풍으로 확 바뀌는 디자인
-
2인승 밴 'QM6 QUEST' 최대 1400만 원 혜택...3월 출시 앞두고 사전 예약
-
WTCR 전설이 된 '현대모터스포츠' 무모한 출범 10년 만에 강력한 다크호스
-
선량한 법인차 낙인찍는 '연두색 번호판' 편법 사용 막을 방법부터 찾아야
-
236. EX90, 자율주행과 SDV, 그리고 새로운 볼보
-
타타대우, 2025년 1톤 전기트럭 선보인다
-
[Q&A] 타타대우 더쌘 출시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
유럽연합,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촉진안 도출 추진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뉴스] 휴대폰 빌려 전화걸더니... 술 취해 편의점 알바생 폭행하고 난동피운 60대 남성
- [뉴스] 서울지하철 2호선 운행 중 화장실 간 차장... 출근길 125대 20분 넘게 지연
- [뉴스] '흑백요리사' 백수저 장호준 셰프, 98년생 여자친구와 3년째 열애 중
- [뉴스] '정우성, 유부녀였던 40대 회계사 여친 있어... 10년 사귀면서도 계속 바람 피워' 소문 퍼져
- [뉴스] 가수 이승철, 독도 공연 후 10년째 일본 못 가... 하네다 공항에서 당한 일
- [뉴스] '20억 매출'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예약 전화 폭주... '전화 500통+문자 999개'
- [뉴스] '정호연·이동휘' 공개 연애 9년만에 결별... 연인에서 동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