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25[아롱 테크] 요즘 전기차보다 뜨는 차
조회 3,47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06 10:00
[아롱 테크] 요즘 전기차보다 뜨는 차 '단점 전혀 없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자동차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현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자동차의 전동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조만간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며, 일부는 더 이상 내연기관차를 생산하지 않겠다는 선언까지 했습니다. 전동화 모델만 생산하겠다는 건데요.
전동화 차량(xEV)은 내연기관 대신 전기모터로 사용하는 자동차로 전기차와 하이브리차, 수소연료전지차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지요. 이중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과 함께 하나 이상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두 가지의 동력원을 사용하는 차량인데요.
가솔린엔진이나 디젤엔진을 탑재한 차량보다 연비가 뛰어나고 유해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전기차와 더불어 대표적인 친환경 차로 불리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출발 때나 저속주행 때 전기모터를 사용하고 정속주행이나 가속 때는 엔진 또는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사용합니다.
또한 제동 때에는 전기모터가 발전기의 역할로 전환해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배터리를 충전해 줍니다. 특히 전기모터는 저속에서 토크가 높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높은 엔진 회전수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내연기관과 조합하면 저속과 고속에서 고른 토크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차들이 동급 내연기관차에 비해 엔진 배기량이 적으면서도 엔진출력과 토크가 높은 이유이지요. 하이브리드차는 크게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스트롱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스트롱 하이브리드는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Ni-MH(니켈 메탈 하이드라이드) 배터리나 리튬이온배터리와 같은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내연기관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차처럼 전기모터(흔히 EV 주행모드라고 하지요)만 사용해 30~60km 정도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회생제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스트롱 하이브리드차와 달리 전기차처럼 외부 충전기를 통해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차는 스트롱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처럼 200~400V의 고전압으로 작동되는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각종 고전압 시스템 대신 48V 전원을 사용하는 소형 전기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한 일종의 보급형 하이브리드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8V 시스템은 저전압 부품을 사용하므로 감전 위험이 낮을 뿐 아니라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손쉽게 개조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차량 전동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소형 전기모터와 48V 리튬이온 배터리 팩 그리고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ntegrated Starter Generator, 이하 ISG)로 구성됩니다. 전기 모터는 차량이 가속할 때 엔진 동력에 추가로 동력을 보조해 주며, 정속주행 중일 때에도 약간의 추가 동력을 제공하지만, 스트롱 하이브리드차처럼 엔진 대신 배터리만으로 주행하는 EV 주행모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엔진과 벨트로 연결돼 벨트로 구동되거나 또는 엔진과 변속기 내부에 통합되어 직접 구동되는 ISG는 스타터 모터와 발전기를 통합한 장치로 주행 중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키거나 시동을 걸어 하이브리드 주행모드를 지원함은 물론 특정한 주행 조건에서 코스팅 주행 또는 엔진 동력을 일시적으로 차단해 연비를 향상해 줍니다.
이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연비를 약 15%가량 향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가 엔진 동력을 보조해 엔진의 부하를 덜어줘 배출가스를 줄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감속할 때는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회생제동 기능을 활성화해 주며, 차량정체나 교통신호 등으로 차량이 정차할 경우 엔진 시동을 끄고, 켜주는 일반적인 스톱 & 고(Stop & Go)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해당 차종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내수 시장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현대차 그랜저의 경우 상반기에 팔린 6만 2000여대 가운데 절반 이상인 3만 3000여대가 하이브리드 차종이었습니다. 투싼과 싼타페, 기아 K8, 스포티지, 쏘렌토도 다르지 않지요.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
BMW 그룹 코리아, 한국전력과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충전 서비스 계약식 진행
[0] 2024-11-07 12:25 -
로터스 에메야(Emeya) 출시... 1억4,800만 원부터
[0] 2024-11-07 12:25 -
토요타 사토 코지 사장, “자율주행은 교통사고 제로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
[0] 2024-11-07 12:25 -
닛산, 10월 중국 판매 16.5% 감소
[0] 2024-11-07 12:25 -
토요타, 상반기 순이익 26% 감소
[0] 2024-11-07 12:25 -
샤오펑, 항속거리 연장 전기차 2025년 양산 돌입
[0] 2024-11-07 12:25 -
중국 둥펑 자동차, 신에너지차 판매 82.3% 증가
[0] 2024-11-07 12:25 -
중국 지리자동차,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 노드토르 EM-I 출시
[0] 2024-11-07 12:25 -
토요타, 포니에이아이와 공동개발한 bZ4X 로보택시 컨셉트카 공개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 원 전달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대학생 대상 직무 교육 및 멘토링 제공
-
테슬라, 3세대 파워월 출시 준비
-
현대차, 제네시스 올인원 홈 에너지 솔루션 제네시스 홈 북미 공개
-
美 환경보호청, 신규 탄소배출 규제안 발표 '2032년까지 신차 판매 67% 전기차 목표'
-
[EV 트렌드] 테슬라를 뒤덮은 암울한 징조, 파격적 가격 인하 시기에 시장 점유율 급락
-
'주행가능거리 417km' 현대차, 신형 코나 일렉트릭 출시… 보조금 반영 3000만 원대
-
괴물 SUV 'BMW XM 라벨 레드' 실내외 공개...제로백 3.8초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미리 보는 폭스바겐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D.7...중국서 사전 유출 '역대급 디자인'
-
[아롱 테크] 셀프 주유 때마다 성가심 해결 '캡리스주유구'...그런데 이렇게 깊은 뜻이
-
[스파이샷] 닛산 로그
-
정말 환경을 위해서 일까? EU의 내연기관차 존속 결정의 진의는...
-
BMW의 수소차 개발 어디까지 왔나? 움직이는 발전소 'iX5 하이드로젠'
-
폭스바겐의 미국 시장 공략 '2030년까지 25개 순수전기차 현지 생산'
-
현대오토에버,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자 직접 양성해 채용한다
-
이튼, 상하이 모터쇼에서 혁신적인 배기가스 절감 기술 전시
-
BMW 그룹 코리아, BMW 및 MINI 고객 대상 ‘올 케어 위크’ 캠페인 실시
-
중국 하오모, 자율주행 최초 ChatGPT 기반 DriveGPT 공개
-
2022년 전 세계 풍력/태양광 발전 점유율 12%로 증가
-
포드, 캐나다 오크빌 내연기관차 공장을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 '13억 달러 투자'
- [유머] 강아지와 병아리의 달리기 시합
- [유머] 싱글벙글 고양이의 전력 생산능력
- [유머] 님들 입냄새는 내가 해결해드림
- [유머] 백종원이 집에서 닭다리만 먹는 비법.jpg
- [유머] 방금 어떤 사람이 올린 글 봤는데...
- [유머] VPN업체가 만든 인터넷 검열 지도
- [유머] 선넘은 bhc 근황
- [뉴스] 소녀시대 수영, 외조모상 비보... '할머니 천국에서 만나'
- [뉴스] 주병진, 꽃뱀 사건 언급 '그 기억들이 트라우마...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 [뉴스] 이다해, 세븐에 프러포즈 받다가 반지 보고 눈물... '너무 받고 싶었다'
- [뉴스] '영원한 국민 아버지' 故 송재호, 오늘(7일) 4주기
- [뉴스] 1700만원 샤넬백에 신곡 'POWER' 낙서하고 바닥에 던져둔 '영앤리치' 지드래곤 일상
- [뉴스] 아이유, 자립 준비 청년 기부 위해... 14년 만에 '드림하이' OST 다시 부른다
- [뉴스] 초6인데 키 180cm 다 되어가는 삼둥이... 작아져 못 입는 옷 '40대 배우'에게 물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