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21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05 17:25
'길바닥에 뚝 떨어진 고전압 배터리' 제대로 드러난 중국 전기차의 한계
전기차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가 중국의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인근을 지나던 보행자가 찍은 영상에는 중국 지리자동차 호출업체인 차오차오(Cao Cao)의 첫 전용 모델(차오차오 60)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팩이 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지리는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차오차오 60의 배터리 교체에 걸리는 시간이 60초면 충분하다고 자랑해 왔다. 그러나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달리던 차의 고용량 배터리가 길바닥에 떨어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면서 배터리 교체 방식에 근본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전기차 배터리를 통째로 교체하는 스왑핑(Swapping) 방식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중국 정부까지 배터리 스왑핑을 적극 권장하면서 현재 약 900여 개의 스왑 스테이션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충전 대기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장점 이상으로 안전 문제가 지적돼 왔다.
특히 강성을 갖춘 보호 패널로 차체 하부에 견고하게 고정하는 충전 방식과 다르게 무거운 배터리의 탈착과 부착이 빈번한 교체 방식이 꾸준하게 고정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400~450kg에 이른다.
현지에서는 배터리 팩 교체 과정에서 고정 볼트가 느슨하게 조여졌거나 근본적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인 지리의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길바닥에 떨어져 나가는 어이없는 결함에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리는 즉각적인 조사에 나섰지만 주행 중 배터리팩 이탈에 따른 2차, 3차 추가 사고의 위험도 따를 수 있어 배터리 스왑핑 방식 안전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중국내 전기차 배터리 교체 방식은 지난해 니오(NIO)가 처음 도입했으며 유럽 지역에도 진출하는 등 세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니오 스왑 스테이션 화재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차량 하부에서 배터리팩이 떨어져 나가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은 배터리팩 이탈 사고가 많았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KG 모빌리티, 아.중동.CIS 지역 콘퍼런스 갖고 수출시장 공략에 박차
-
포드, 美 상반기 리콜 31건 410만 대...작년 이어 올해도 '최다' 불명예
-
'묘하게 매력적 컬러' 볼보, XC40 세이지 그린 온라인 25대 한정 판매
-
스포티지 30주년 기념 에디션 나왔다! 기아...더 조용해진 2024년형 출시
-
[포토 뉴스] 현대차 5세대 싼타페 'H 형상화, 장갑차 같은 저돌적 외관'
-
5세대 '디 올 싼타페' 인사드립니다. 디펜더도 울고 갈 박시한 외관
-
맥라렌의 솔러스 GT, 가장 빠른 차’ 가리는 2023 굿우드 슛아웃(Shootout) 결승에서 최종 우승
-
[프리뷰]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디자인 최초 공개
-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레이싱 프로토타입 ‘SC63’ 굿우드 최초 공개
-
가장 빠른 차 '맥라렌 솔러스 GT' 2023 굿우드 슛아웃 결승 우승
-
독일 상반기 BEV 등록 대수 31.7% 증가
-
현대모비스, 2023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
-
기아,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2억 달러 투자
-
265. 전기차 판매 부진과 재생에너지의 현재, 그리고 친환경 연료
-
상반기 車 수출액 역대 최고...KG 모빌리티 수입차 포함 내수 4위로 껑충
-
[김흥식 칼럼] 배터리 무게, 사실은 4.5톤...전기차는 지구 황폐화 주범?
-
대형 트럭 48km/h 후방 추돌, 처참히 찌그러지는 자동차 영상은 진짜일까?
-
현대모비스, 2023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생활 체육으로 양궁 저변 확대
-
카누,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 NASA 승무원 수송용 납품
- [유머] 덕질하다 걸린 대형유투버
- [유머] 밑에 글 같은 저런 사람을 다르게 말하면 뭔지 아시나요?
- [유머] 난자x끼야 기다려라 으하하하하하
- [유머] 메이플스토리에 숨겨져 있던 기능
- [유머] 변태와 여학생
- [유머] 세돌 코스어의 최후
- [유머] 5살 딸래미 도시락 만들어줬는데
- [뉴스] '파리 작심 발언' 안세영, 이용대 넘어 역대 최고 대우 받을 듯... 연봉 20억 이상
- [뉴스] NCT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인정... 징역 7년 구형
- [뉴스] '월급 30만원에서 월 매출 3억원으로'... '대구 제조업계 큰손'이 밝힌 성공 비결
- [뉴스] 피오, 14kg 감량한 박나래한테 '플러팅' 날렸다... '요즘 더 예뻐졌어'
- [뉴스] '윤딴딴과 이혼' 은종, 폭행 정황 영상까지 공개... '고막 손상 후유증'
- [뉴스] '닷새간 먹통' 예스24, 해킹 2차 보상안 발표... '전 회원에 5000원 쿠폰'
- [뉴스] 안영미, 화려한 '남성편력' 자랑... '11명이 대시한 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