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9길바닥에 뚝 떨어진 고전압 배터리, 제대로 드러난 중국 전기차의 한계
조회 3,40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05 17:25
'길바닥에 뚝 떨어진 고전압 배터리' 제대로 드러난 중국 전기차의 한계
전기차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가 중국의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인근을 지나던 보행자가 찍은 영상에는 중국 지리자동차 호출업체인 차오차오(Cao Cao)의 첫 전용 모델(차오차오 60)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팩이 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지리는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차오차오 60의 배터리 교체에 걸리는 시간이 60초면 충분하다고 자랑해 왔다. 그러나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달리던 차의 고용량 배터리가 길바닥에 떨어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면서 배터리 교체 방식에 근본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전기차 배터리를 통째로 교체하는 스왑핑(Swapping) 방식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중국 정부까지 배터리 스왑핑을 적극 권장하면서 현재 약 900여 개의 스왑 스테이션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충전 대기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장점 이상으로 안전 문제가 지적돼 왔다.
특히 강성을 갖춘 보호 패널로 차체 하부에 견고하게 고정하는 충전 방식과 다르게 무거운 배터리의 탈착과 부착이 빈번한 교체 방식이 꾸준하게 고정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400~450kg에 이른다.
현지에서는 배터리 팩 교체 과정에서 고정 볼트가 느슨하게 조여졌거나 근본적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인 지리의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길바닥에 떨어져 나가는 어이없는 결함에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리는 즉각적인 조사에 나섰지만 주행 중 배터리팩 이탈에 따른 2차, 3차 추가 사고의 위험도 따를 수 있어 배터리 스왑핑 방식 안전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중국내 전기차 배터리 교체 방식은 지난해 니오(NIO)가 처음 도입했으며 유럽 지역에도 진출하는 등 세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니오 스왑 스테이션 화재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차량 하부에서 배터리팩이 떨어져 나가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은 배터리팩 이탈 사고가 많았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칼럼] 심야 전기 충전, 집안 가전제품 돌리는 '전기차 V2L' 편법 사용 살펴볼 때
-
폴스타4, 양산차 최초 '모빌아이 쇼퍼' 탑재 전망...고도의 자율주행 가능
-
일론 머스크, 사이버트럭 오차 마이크론 단위 주문...그런데 직접 몰고 나온 차 단차가?
-
기아, EV5 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
-
중국 창안자동차, 태국에 연간 20만대 생산 전기차 공장 건설한다
-
혼다코리아, 삼성카드와 업무협약(MOU) 체결
-
지프, 오프로드의 상징 루비콘 트레일 70주년...지프 잼버리와 함께한 기념 행사 공개
-
포르쉐코리아,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글로벌 아트워크 ‘드림 빅’ 공공예술 전시
-
폴스타, 폴스타 2 누적 15만대 생산
-
기아, 중국산 첫 전기차 'EV5' 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완전 평탄화 시트 눈길
-
볼보 최초의 전기 MPV 'EM90' 티저 공개...스칸디나비아 거실처럼
-
중국 둥펑자동차, 전기차 브랜드 나미 출시
-
한국자동차공학회, 2023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개최
-
중국 BYD, 프리미엄 오프로더와 스포츠카 브랜드 팡쳉 바오 모델 발표
-
271. 메르세데스 올라 캘레니우스, 배터리 전기차로 전환 준비 2030년까지 마칠 것.
-
IAA 2023 - 현대모비스, 전동화 중심 미래 솔루션 제시
-
혼다코리아ㆍ삼성카드, 온라인 플랫폼 결제 MOU 체결...금리할인 혜택 제공
-
'우린 불난 적 없다' 폴스타 2 누적 15만 대 돌파…화재 사고 단 한건 없이 성장
-
롤스로이스 '애미시스트 드롭테일' 공개, 순수함ㆍ선명함ㆍ탄력성 상징
-
[시승기] 5세대 신형 싼타페, 가솔린 장점 극대화 'SUV=디젤' 확증편향을 깨다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뉴스] '이렇게 나가면 해외서 걸려'... '런닝맨' 지예은, 지금과 사뭇 다른 여권 사진 공개
- [뉴스] 홍상수♥김민희 영화 '수유천', 히혼 국제영화제서 2관왕 수상
- [뉴스] '혼외자' 아빠된 정우성... 과거 아이 안고 '미혼모·입양아' 캠페인 참여
- [뉴스] '업고 튀지도 못하겠네' 일본 오사카서 마주친 '피지컬 甲' 변우석 실물... 키 몇인지 직접 밝혔다
- [뉴스]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 빼고만 단체 회식... 진짜 큐브와 재계약 안 하나
- [뉴스] 유연석♥채수빈, 웨딩 사진 깜짝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 [뉴스] 혼외자·일반인 여친까지... 사생활 논란 터진 정우성, 차기작서 어떤 역할 맡았는지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