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보이지 않는 긴 터널' 상반기 국산차 업계의 놀라운 판매 실적 뒤 르노코리아
조회 2,92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04 17:25
'보이지 않는 긴 터널' 상반기 국산차 업계의 놀라운 판매 실적 뒤 르노코리아
올 상반기 국내 완상차 5개사 국내외 판매가 약 400만 대에 도달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가운데 현대차 · 기아의 놀라운 저력, GM 한국사업장의 깜짝 실적, KG 모빌리티 분투 속 유일하게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 총 판매는 399만 87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량이 400만 대 가까이 근접한 건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406만 대 이후 약 5년 만이다.
완성차 5개사의 상반기 국내 판매는 75만 88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났다. 여기에 해외 시장에서도 323만 9874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증가했다.
이 같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놀라운 실적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원자재값 상승에 시달리던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단순 기저효과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모델 출시와 빠르게 전환 중인 전동화 라인업, 무엇보다 부품 수급에 총력을 기울여 글로벌 경쟁 브랜드에 비해 원활한 공급망 구축을 이뤄낸 부분에 더 큰 무게가 실린다.
특히 상반기 국내 판매는 현대차와 기아의 저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신형 그랜저를 앞세운 현대차는 전년 대비 18.6% 판매가 늘었고 기아는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SUV 판매를 발판으로 11.5% 상승했다. 이 결과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점유율은 합산 90.8%에 도달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상반기 국내에서 8.2% 소폭 상승했지만 해외로 판매가 85.7%라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트레일블레이저 약 6만 대가 수출되던 것에서 올해는 트레일블레이저 12만 3000여대, 트랙스 크로스오버 7만 2000여대가 해외로 팔려나갔다.
특히 이른바 '가성비'와 디자인에서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어 선보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 및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GM 한국사업장 전망은 밝다.
또 KG 모빌리티는 상반기 국내에서 전년 대비 38.3%, 해외에서 33.9%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판매는 토레스와 티볼리가 견인하고 해외에선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KG 모빌리티는 꾸준히 상품성 개량 모델을 내놓고 하반기에는 인기 모델 토레스의 순수전기차 버전 토레스 EVX 출시 계획도 갖고 있어 꾸준한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여기서 문제는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올 상반기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총 6만 4847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4.8% 유일한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판매의 경우 1만 2270대 판매로 전년 대비 53.2% 감소한 반토막 난 실적을 보였다.
이는 XM3 이후 마땅한 신모델을 선보이지 못하는 신차 부재와 SM6, QM6의 출시 연한이 오래되어 경쟁 모델 대비 상품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더해 과거 트위지, 조에, 마스터 등 르노그룹의 국내 틈새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이 출시되며 라인업 확대를 꾀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채 사라지는 등 판매 전략에서 실패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가장 문제는 이 같은 국내외 판매 감소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불운한 예측이다. 신차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인데 모기업 르노와 지리그룹의 합작 프로젝트로 개발 중인 CMA 플랫폼 하이브리드 신차는 내년 하반기에나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
국내 경쟁 브랜드에서 더 합리적 가격과 최신 사양으로 무장한 신모델을 속속 내놓고 빠르게 순수전기차 전환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여전히 SM6, QM6, XM3 등 3개 라인업으로 1년 이상을 또 버텨야 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중국산 모델Y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수출 개시
-
볼보코리아, 24년식 모델에 차세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탑재
-
현대차, 2분기영업益 어닝 서프라이즈... 보통주 기준 배당액 1500원 결정
-
현대차그룹, 집중호우 피해 지역 신속 복구...이재민 지원 성금 30억원 기탁
-
2023 IAA -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소형 세단 컨셉 공개
-
2024년형 GMC 험머 EV 픽업, 주행가능거리 613km로 확대
-
현대차 노사, 8자녀 다둥이 직원을 찾은 이유...저출산 대책 팔 걷고 나섰다.
-
단종? 쉐보레 차세대 볼트 '얼티엄과 얼티파이' 기술로 업그레이드
-
유럽 먼저, 차원이 다른 300kW급 '포르쉐 차징 라운지' 오픈..한국은?
-
'여전히 가성비 최고의 고성능'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출시… 시작가 3352만 원
-
현대차, 제네시스 GV90에 삼성 엑시노스 오토 V920칩 탑재한다.
-
BMW그룹,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연구 센터 개장
-
몰렉스, BMW 그룹과 차세대 전기차 클래스용 대규모 양산 계약 체결
-
볼보, 상반기 매출 3년 연속 증가
-
6월 수입 상용차 415대 신규등록
-
KG 모빌리티,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 발대식 개최
-
정의선 회장, 서울대 손 잡고 다음 세대를 위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
-
[EV 트렌드] 킬러 규제에 막힌 '배터리 스와프' 전문가 미래 전망은 회의적
-
볼보 EX90, 2024년 하반기로 출시 또 연기...라이다 소프트웨어 코드 때문
-
나노가족을 위한 이상적인 EV, ‘푸조 e-208 & e-2008 SUV’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유머] 네발로 기어들어가
- [유머] 세상에서 제일부정적인동물
- [유머] 강아지가 좋아하는이유
- [유머] 토끼야 괜찮아?
- [뉴스] '백혈병 걸린 형제 중 형과 일치'... 최강희, 연예인 최초 골수 기증, 헌혈 유공장 은장까지 받아
- [뉴스] '배달업' 하다 소개팅앱·술자리서 만난 여성 2명에게 10억원 뜯어낸 남성
- [뉴스] 톰 홀랜드♥젠데이아 커플,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함께 캐스팅
- [뉴스]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 창단 첫 2부 리그 강등... 끝까지 희망 붙잡던 팬들 끝내 오열
- [뉴스] 목소리 잃은 '정년이' 김태리 바다에 투신하자 목숨 걸고 구한 신예은... 최고 시청률 15.4%
- [뉴스] '공학 전환 결사반대·여자들이 만만하냐'... 실시간 동덕여대 앞에 깔린 근조화환
- [뉴스] 쿠팡, 일자리 계속 늘려 8만명 넘게 채... 3년 안에 1만명 더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