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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그린카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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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30 11:25

2023 국제그린카전시회 개막



2023국제그린카전시회가 6월 29일 목요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7월 1일까지 광주 광주광역시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유관전시인 국제뿌리산업전시회와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와 함께 KOTRA,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전시는 완성차, 자율주행차, 자동차 소재부품, 제조업 근간이 되는 14대 뿌리 기술, 가전, 드론, 로봇 등 263개 사에서 540개 부스를 차렸다. 통상적인 모터쇼나 모빌리티쇼와는 달리 완성차회사 위주가 아니라 모빌리티를 주제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인공기능 로봇, 드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참가하고 있다.

또한,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페스티벌 및 대중소기업 비즈매칭데이 개최를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17개국 해외 유력 바이어, 60개사 국내 바이어가 전시회를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성차 업체들로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광주글로벌모터스, KG모빌리티 등 완성차 기업도 참가했다. 그 규모나 전시 내용이 서울모빌리티쇼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당장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전기차 관련 부문에서는 충전 인프라를 비롯해 배터리 등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여 교류의 장을 만들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으로는 4족 로봇 국내수입공급체 영인 모빌리티다. 현대자동차의 보스톤 다이나믹스가 하이엔드 제품을 개발한다면 영인 모빌리티가 소개하는 제품들은 당장에 산업현장이나 특수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한 보급형이다. 당장에 주문하면 1주일 내에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산업현장이 아닌 서비스업에서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도 전시되어 있다.

더불어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내 자동차업계 지원·연구기관은 기관 공동관에서 연구 장비, 완성차, 자동차 관련 정책들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특별관 및 오토캠핑레저존 등 퍼블릭존도 함께 구성되어 일반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스피드 드론 체험존도 그 중 하나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 특별관인 EV 월드는 전기이륜차와 삼륜차, 전기자전거 등 전기차 관련 퍼스널 모빌리티가 전시되어 있다. 오토캠핑존에 전시되는 초소형 미니 카라반부터 대형 트레일러 카라반까지 다양한 캠핑카와 카라반은 지역의 수많은‘캠핑족’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김준영 사장은 ‘올해 처음 통합 개최하는 광주미래산업엑스포가 참가기업과 참관객, 해외 바이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호남 최대의 산업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국내에는 대구 모빌리티쇼를 비롯해 제주 전기차 엑스포, 그리고 광주 국제그린카전시회가 개되고 있다. 10월 3일부터는 4회째인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전남 영광에서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와 부산모터쇼가 업체들의 참여 부족과 소비자들의 정보 습득 플랫폼의 다양화로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전기차 관련 전시회는 아직은 정보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기술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의미가 있다. 특히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로봇 등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은 다른 플랫폼을 통해 전달받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이런 행사가 좀 더 소비자 친화적으로 바뀌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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