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86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6-23 11:25
현대차기아-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 자연 활용한 미래 디자인 프로젝트 공개
현대차∙기아가 미국의 세계적인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과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주제로 공동연구한 프로젝트를 23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RISD 산하 '네이처랩(Nature Lab)'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네이처랩은 1937년 설립 이후 자연 생명체와 생태계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진행해 온 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동식물, 곤충 등의 생물표본과 최첨단 연구설비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차∙기아는 자연을 활용한 미래 디자인 콘셉트 발굴을 위해 RISD와 함께 202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 중이며 매번 새로운 주제와 결과물로 업계에 신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4번째를 맞은 이번 공동연구는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주제로 자연 및 생물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협업에선 미래 모빌리티(’20년), 미래형 도시(’21년), 지속가능한 미래(’22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RISD 교수진 2명이 이끌고 건축, 가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전공 RISD 학생 24명이 연구자로 참여했으며, 현대차·기아 디자이너들은 연구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연구개발 부문 엔지니어들도 함께 참여해 기술 관련 피드백을 제공하며 프로젝트를 돕고 있다.
공동연구는 봄학기 코스(Spring Course), 여름학기 연구(Summer Research), 심화협업 과정(HMG Research Fellow)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봄학기 코스 종료 후 여름학기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협업 분야는 건축(Architecture) 디자인 부문 '위기 속에서의 공존(Coexistence in Crisis)'과 가구(Furniture) 디자인 부문 '미래 공간과 자율주행차(Future Spaces and Autonomous Vehicles)'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봄학기 코스 기간에 건축 디자인(지도교수: 릴랜드 맥페일, Leeland McPhail) 연구팀은 갈대류의 통기 구조와 한국의 온돌 시스템을 결합해 효율적으로 열을 분배하는 건축물 구상, 개구리 피부 형태를 모방해 수분 흡수력을 높인 벽돌 재질 등 환경과의 공존을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가구 디자인(지도교수: 패트리샤 존슨, Patricia Johnson) 연구팀은 솔방울 구조를 활용한 습도·공기 반응형 인테리어 패널, 거미줄을 모방한 물 여과 시스템, 집게벌레 날개 방식의 접이식 직물 구조 등 미래 이동 및 생활 공간에 대한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개발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우리는 자연이 만들어 내는 복잡하면서도 효율적인 시스템을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자연의 지혜로부터 미래를 바꿀 디자인 콘셉트를 발굴하고자 한다”면서, “자연 속 영감이 더 나은 미래 이동과 삶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자연의 유기적인 시스템과 지속가능성은 미래 세대를 위한 디자인 구상 단계에서 큰 배움의 터전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연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기 위한 넓고 긴 시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탈 윌리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 총장은 “RISD는 현대차∙기아와 함께 세상에 대한 호기심에 많은 관심을 두고 무한한 아이디어 창출과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창의적 활동은 미래를 향한 연구인 동시에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 방식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와 RISD는 정규 연구 프로젝트 외에도 수시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구현할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그룹 이상엽 부사장,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
-
[영상시승] 픽업트럭 최상위 포식자, GMC 시에라 드날리
-
한국토요타, 크라운과 알파드, 하이랜더 HEV 한국시장 투입 이유
-
쌍용자동차, 2022년 경영실적…매출 3조 4,233억 원
-
르노코리아 'QM6 퀘스트' 화물차에 사골 소리 듣고도 사전 예약 몰린 이유?
-
큰 물에서 더 잘 노는 '쉐보레트레일블레이저' 1월 국산 SUV 중 해외 판매 1위
-
현대차, 육상ㆍ하늘 연결 통합 MaaS 플랫폼 구축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가
-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향상된 랠리모드로 설원도 완벽 주행...제로백 3.4초
-
순두부찌개 최고예요, 한국 음식에 푹 빠진 세계 최대 자동차 브랜드 한국 CEO
-
한국타이어, 전 세계 50개 타이어 브랜드 2023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 제동거리 부문 1위
-
[북해도 르포] 동양의 알프스에서 발견, '폭설 · 혹한'에 맞서는 자동차 노하우
-
한국토요타자동차,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아래 렉서스토요타 총 8종 신차 출시계획 발표
-
흑자를 향해 순항, 쌍용차 작년 매출 3조 4233억 원...손실 대폭 감소
-
토요타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전기모드로 최대 63km...5570만 원
-
한국 토요타 작심 라인업, 올해 크라운크로스오버와 하이랜더 등 8종 출시
-
“중국시장, 21~30세의 젊은 여성 오너가 시장 주도”
-
테슬라, 브라질 리튬업체 시그마 리튬 인수 고려?
-
LG전자, 차량 사이버보안 인증으로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 속도낸다
-
PGA 투어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성황리에 마쳐
-
중국 BYD, 유럽에 두 개의 새로운 딜러 추가 지정
- [유머] 진짜 살벌한 쓰나미
- [유머] 김포공항 마약반입 중국인 송치
- [유머] 일본인이 잃어버린 에어팟이 발견된 곳
- [유머] 실제 자궁의 모습
- [유머] 33년동안 같은 일을 하는 남자
- [유머] 저건 병원이고,
- [유머] 코노 선배
- [뉴스] 부산 한 공장 '증축 공사장'서 50대 노동자 추락사
- [뉴스] '해체 위기 검찰, 윤석열·한동훈 권력남용이 진짜 원인'... 홍준표의 냉정한 진단
- [뉴스] '부부 생활비통장으로 '생리대' 사는 게 말이 돼?'... 어느 남편 글, 난리났다
- [뉴스] '나 혼자 산다' 구성환, 곰팡이 슨 집·400만원 인테리어 사기 피해 토로
- [뉴스] 연예계 잉꼬부부의 반전... 문소리·장준환, 20년 차에 선택한 '각자의 집'
- [뉴스] 25년 음악과 함께한 故 애즈원 이민, 눈물 속 영면... 오늘(9일) 발인
- [뉴스] 친여동생에 '접근금지' 조치 당하자... 불만 품고 집에 불 지른 20대 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