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페라리, 내구레이스 역사를 담은 ‘페라리 인듀어런스’ 발간
조회 3,497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6-20 17:25
페라리, 내구레이스 역사를 담은 ‘페라리 인듀어런스’ 발간
페라리의 내구레이스 역사 및 50년만의 WEC 톱 클래스 복귀를 기념하는 초대형 사이즈의 서적, 페라리 인듀어런스(Ferrari Endurance)가 발간됐다. 지난 2021년 ‘몬자 SP1/SP2’ 출시를 기념한 서적 발간 이후 페라리의 2번째 출판 프로젝트다.
페라리의 주요 콜렉터 및 애호가를 타깃으로 각 책마다 일련번호가 새겨져 단 99권만 제작된 이 서적은 ‘르망 24시’에서 대중에 첫 공개됐다. 이 책의 세심함은 총 페이지 수인 ‘312’에서도 나타난다. ‘312’는 1972년 당시, 출전했던 모든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둔 전설적인 ‘312PB’를 상징하고 있다. 이 책은 1950년대와 60년대 페라리의 우승과 당대 영웅들 그리고 페라리를 전설로 이끈 차량들을 근접 촬영한 희귀 사진들과 함께 과거의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하고 있다. 또한 페라리 차량으로 참가한 수많은 프라이바티어[1]팀들이 우승을 차지했던 1974년에서 2022년 사이의 일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한 챕터 전체는 아이코나 시리즈인 ‘데이토나 SP3’에 대한 내용을 담았는데 뉘르부르크링에서 찍은 ‘데이토나 SP3’ 사진들이 실려 있다. 물론 세브링의 WEC 2023 개막 레이스에서 데뷔한 하이퍼카 ‘499P’도 빠질 수 없다. 마지막으로 1947년부터 현재까지 페라리의 내구레이스 결과를 자세하게 보여주는 통계 섹션으로 책은 끝을 맺는다.
하지만 치열한 내구레이스의 “맛”을 되살리는 건 단지 책의 콘텐츠 만이 아니다. 카피도 뛰어나고 최초로 공개되는 이미지들도 눈길을 끌지만 풍부함 촉감과 아름다움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페라리 인듀어런스의 표지 비주얼은 비범함 그 자체다. 책의 앞뒤표지는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리벳[2]으로 고정돼 있는데, 이는 밀레밀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166MM’부터 르망에서 승리를 거둔 ‘275P’까지 과거의 아이코닉한 페라리 차량들을 연상시킨다. 심지어 책등[3]은 최근에 레이싱 부서가 사용한 3D 프린터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499P’ 엔진 베이스를 제작했던 것과 동일한 프린터다. 이 책의 내부 구조는 단단한 블록으로 가공된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다. 마라넬로에서 생산된 차량의 기계적 부품 대다수를 제작하는데 쓰이는 매우 정교한 공정을 적용했다.
반면, 전시용 케이스는 ‘F40LM’부터 신형 하이퍼카인 ‘499P’까지 페라리의 최신 모델에 사용된 탄소섬유로 제작되었다. 전설적인 ‘F40’을 레퍼런스로 삼은 NACA 덕트[4] 도 포함돼 있다. 케이스의 외관은 페라리의 시그니처 컬러인 ‘로쏘 코르사(Rossa Corsa)’로 마감되었으며 페라리 레이싱카의 구조적 구성요소와 동일한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내부는 ‘499P’와 같은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되었다.
페라리 존 엘칸 회장은 책의 서론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열정, 결단력, 인내 – 이 3가지 가치는 페라리의 근간이 됩니다. 1946년부터 페라리를 지탱해온 이 가치들은 올해 내구레이스 톱 클래스에 페라리가 복귀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2021년에 저는 르망 24시의 오피셜 스타터(Official Starter)가 되는 엄청난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페라리는 르망의 100주년 기념 레이스에서 ‘499P’로 다시 한번, 놀라운 업적을 세울 준비가 되었습니다. 페라리는 르망에서 1949년 첫번째 우승 이후 9번의 종합 우승과 수많은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중략)…이것은 모두 77년 동안 페라리가 쌓아온 여정입니다. 이제 저희는 새로운 단계의 가슴 떨리는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이 페라리의 성공에 기여한 모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내구 레이스에 있어서 페라리의 미래에 영감을 주길 바랍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폭스바겐그룹,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
-
재규어랜드로버, 벨라 전기차 모델도 출시한다
-
뱅앤올룹슨,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 리미티드 에디션 론칭
-
기아, 유럽향 EV9 공개 … 유럽 시장서 전동화 전환에 박차
-
한국타이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 15년 연속 1위
-
3년 만에 중국 찾은 일론 머스크 'FSD 베타 · 신형 모델 3 생산설' 솔솔
-
왓챠, 웨이브, 팟빵 車 안에서...현대차·기아 대대적인포테인먼트 업데이트
-
신차 관심도 기아 EV9 10주 연속 1위, 풀옵션 억대 국산차 매우 이례적
-
[공수전환] 7세대 그랜저 Vs 16세대 크라운 '플래그십으로 옮겨붙은 맞대결'
-
[EV 트렌드] 세상에 이런 일이...테슬라 모델 Y, 올해 토요타 코롤라 제칠 것
-
그린피스, 자동차 철강 탄소 배출량 7400만톤...토요타 630만톤으로 최고
-
캐나다 정부, GM-포스코 배터리 합작공장에 3억 캐나다 달러 지원
-
[시승기] 프렌치 감성 물씬 '푸조 뉴 408', 성수동 MZ...평범한 것에 진절머리
-
'34% 동력 성능 향상' 4.0 트윈터보 탑재한 애스턴 마틴 DB12 사전 계약 돌입
-
미쉐린, 1997년 첫 진출 후 25년 만에 러시아 완전 철수 '현지 업체에 매각'
-
[아롱 테크] 자동차 휠 사이즈, 예전 12인치에서 요즘 20인치...자꾸 커지는 이유
-
내달 완전 공개 앞서 실수로 유출 '볼보 EX30' 디자인 EX90 스타일
-
리비안, R2 보급형 SUV 실루엣 살짝 공개 '생산대수 증가로 흑자 전망'
-
2023년 4월 유럽 신차 등록 16% 증가
-
스텔란티스그룹, 라이텐의 리튬황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에 투자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3시간 넘게 대기,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폭설로 비행기 연착 고통 호소
- [뉴스] 가수로 변한 고경표, 오늘(29일) 깜짝 음원 발표...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담아'
- [뉴스] 20대 탈북민 '처형돼도 한국 드라마 못 끊어... 탈북 전날 밤까지 보던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 [뉴스] 수상한 징조 아닌가... 하늘에 등장한 네모네모 구름, 기상 당국도 '비정상 현상'
- [뉴스] 회삿돈 훔친 사실 들통나자 사장 살해하고 목격자 행세한 30대 직원... 징역 25년 선고
- [뉴스] 임신 소식 전한 유명 여배우... '아이 아빠는 내 이복오빠'
- [뉴스] '속궁합 제일 중요해'... 10기 정숙, 두 남자 팔짱 끼고 행복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