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16현대차ㆍ기아 '미스터리' 보조금 한 푼 못 받는 美서 전기차 판매 신기록
조회 3,28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6-05 11:25
현대차ㆍ기아 '미스터리' 보조금 한 푼 못 받는 美서 전기차 판매 신기록
미국의 5월 신차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업계 평균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세액 공제 혜택에서 제외되며 올들어 고전했던 전기차도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14만 7103대를 팔아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18% 증가한 7만 001대, 기아는 23% 증가한 7만 1497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 판매를 주도한 것은 친환경 그리고 RV다.
현대차 라인업 가운데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2%, 싼타페 하이브리드 266%, 투싼 하이브리드는 206% 급증했다. 하이브리드카가 크게 늘면서 현대차 전체 라인업 순위는 투싼(1만 8038대), 아반떼(1만 5605대), 싼타페(1만 039대) 순을 기록했다.
기아는 SUV가 판매를 주도했다. 셀토스가 171%(7449대)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스팅어(102%), 카니발(80%), 쏘울(45%), 텔루라이드(35%), 스포티지(24%), 쏘렌토(13%) 등 순으로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 친환경차는 역대 가장 많은 2만 6187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IRA 시행으로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난 4월까지 실적이 부진했던 전기차는 지난달 의외의 성과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총 8105대의 전기차를 팔아 지난해 대비 48.5% 증가했다. 이는 미국 진출이후 순수 전기차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2446대), 아이오닉 6(971대)를 중심으로 총 4963대, EV6가 (2237대) 주도한 기아 전기차는 지난해 5월 대비 33% 증가한 3169대를 각각 팔았다.
같은 기간 포드의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25% 감소한 3499대에 그쳤다. 현대차와 기아가 세액 공제에 따른 가격 열세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중산층과 대중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마케팅이 주효한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싼 전기차는 미국에서도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는 중산층 위주로 소비가 많다. 현대차와 기아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는 상품성에 집중하고 대중 시장은 구매 및 유지 부담을 크게 줄인 렌터카와 리스 상품으로 틈새를 공략했다. 미국 IRA는 연간 15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는 전기차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한다.
현대차는 지난 2월, 2023 시카고 오토쇼’에서 전기차 전용 구독 서비스 '이볼브 플러스'(Evolve+)를 론칭하고 일반적인 할부 상품보다 부담이 적은 구독료를 내세워 IRA에 맞섰다. 기아도 지난 5월 현금 할인 및 저렴한 리스 상품으로 전기차 시장을 공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러나 '5월 판매가 늘기는 했지만 지금 추세로는 북미 전기차 판매 목표 12만 대 달성이 어렵다'라며 '월 1만 5000대 수준을 보고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신차 수요는 5월 23% 증가한 135만 9000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토요타는 2.76% 증가한 15만 3717대에 그쳐 포드(16만 3079대)와의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테슬라, 자율주행 규제완화 소식에 주가 장중 9% 상승
[0] 2024-11-20 14:00 -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사업은 손실, 자동차사업은 수익
[0] 2024-11-20 14:00 -
찬카이 항과 전기차, 글로벌 물류 판도 바꾸는 중국의 전략
[0] 2024-11-20 14:00 -
삼성SDI, CES 2025 혁신상 4개 수상
[0] 2024-11-20 14:00 -
온세미 하이퍼럭스 센서, 스바루의 차세대 AI 통합 아이사이트 시스템에 채택
[0] 2024-11-20 14:00 -
연말 할인율 최대 상승. 아우디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9 15:45 -
롤란드 버거, “2040년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 64%”
[0] 2024-11-1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보급형 전기차 CLA EV 사양 일부 공개
[0] 2024-11-19 14:45 -
[영상] 11월 2주차 주요 자동차 이슈
[0] 2024-11-19 14:45 -
[영상] 편의성 돋보이는 패밀리 SUV, 2024년형 디스커버리
[0] 2024-11-1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미묘한 디자인 변화 · 아이오닉 5 N 파워트레인 차용
-
BMW 그룹 코리아, 신형 M4와 iX2 부산모터쇼서 공개
-
동일 연식 BMW 3시리즈보다 저렴해진 테슬라 모델 3...중고 전기차 시세 뚝
-
교통사고로 연간 43조 7669억 원 사라져...車보다 사람 먼저 인식 전환 필요
-
음주 사망사고 낸 벤츠녀, 천재적 재능 갖추고 국위 선양...황당한 선처 호소
-
타타대우, 1분기 최우수 정비소 전주 ‘제일정비’...AI 보이스 봇 만족도 조사
-
BMW 코리아, 신형 'M4 · iX2' 부산모빌리티쇼 국내 최초 공개...총 18개 모델 전시
-
[EV 트렌드] 3000만 원대 전기차 폭스바겐 ID. 2all, 예상보다 훨씬 이쁠 것
-
'점점 더 길어지나봐' 미니, 신형 5도어 해치백 공개...준중형급 전장 4036mm
-
인기 모델 할인율 소폭 상향, 벤츠 6월 판매조건 정리
-
찔끔찔끔은 옛말, 순수 전기차보다 더 멀리 가는 초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만트럭 용인 센터 박형수 테크니션, 올 상반기 자동차정비기능장 최연소 취득
-
3년 8개월 지구 250바퀴,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1000만km 달렸다
-
페라리, V12 엔진 재미있는 운전을 위하여 법이 허용하는 한 끝까지 갈 것
-
현대차 '블루링크 마이현대 앱' JD파워 EV 평가 1위...프리미엄 부문은 테슬라
-
'손석구 주연ㆍ현대차 제작' 휴머니즘 스릴러 '밤낚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
-
새로운 시작 '2024 부산모빌리티쇼' 27일 개막...월드 프리미어가 몇 개야?
-
[공수 전환] 경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 Vs 레이 EV' 배터리와 가격 경쟁 될 듯
-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파노라믹 멀티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M.VICS 5.0
-
그랜저 뚝↓, 6월 중고차 0.85% 하락 약보합세...수입차 대비 국산차 낙폭 커
- [유머] 두사람은 문제아지만 최강
- [유머] 비누를 신속히 주워야 하는 이유
- [유머] 싱글벙글 아기돼지촌
- [유머] 혹성탈출 현실화
- [유머] 용기는 모두의 속에 있습니다
- [유머] 훌쩍훌쩍 미국 여고생의 인생을 망가뜨린 PC충들
- [유머] 어느 작가가 발견한 소행성
- [뉴스] 대법, '부산 180억원대 전세 사기' 50대 남성 징역 15년 확정
- [뉴스] 김병만 전처, '30억 요구·사망보험 대리가입' 의혹 전면부인... '말도 안되는 주장들, 전부 증거있다'
- [뉴스] 아이가 싹싹 비는데도 무자비하게 폭행... 인천에서 포착된 길거리 '아동학대' 장면 (영상)
- [뉴스] '넷플릭스 게 섰거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토종 OTT 1위 차지한 쿠팡플레이
- [뉴스] 아쉽게 '1대1 무승부' 거뒀는데... '주장' 손흥민이 팔레스타인 예우하며 한 말
- [뉴스] 국감서 눈물로 호소했던 뉴진스 하니... 노동부 '근로자 아냐' 직장 내 괴롭힘 민원 종결
- [뉴스] BJ로 24억 벌고 은퇴한 '이병헌 협박녀' 김시원, 오랜 남자 친구와 유튜버 데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