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87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6-01 17:25
美 NHTSA, 모든 신차 자동긴급제동장치 의무화 추진...시속 80~100km 기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모든 신차에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는 주행 중 전방의 보행자나 장애물 등을 스스로 인지해 충돌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긴급 제동을 하거나 더 강한 제동력이 나오게 돕는 대표적 안전 시스템이다.
NHTSA는 31일(현지시간), 자동차 업체들이 AEB 도입하는데 필요한 기간으로 3년을 주고 새 기준에 맞는 차량을 생산하는데 추가로 4년을 더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AEB 설치 의무 대상에는 승용차와 대형 픽업트럭, SUV 등 모든 차종이 포함된다.
AEB 성능도 매우 까다롭게 제시했다. 운전자가 전방 위험물을 인식하지 못하고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스템이 제동을 할 때는 시속 50마일(약 80km) 이내, 운전자가 제동을 할 때는 시속 62마일(100km)까지 긴급 제동이 이뤄져야 한다. 긴급 제동의 성능은 야간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다.
NHTSA는 AEB 의무화로 차량 충돌에 의한 연간 사망자 360명, 부상자는 2만 4000명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2년 기준 4만 3000명이 차량 추돌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보행자 사망자수가 최근 40년 이래 가장 많이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AEB는 현재도 대부분 신차에 기본 안전 사양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센서에 따라 야간 장애물 인식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단점도 있어 NHTSA 요구 수준을 맞추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수준의 AEB는 50~80km/h의 속도에서 작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2010년 볼보가 모든 차량에 기본 탑재하기 시작한 AEB는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을 통해 차량 간격을 계산하고 보행자, 자전거 등을 경고, 부분 제동, 완전 제동 등의 단계로 작동하며 충돌을 막거나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AEB를 장착한 차량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최대 4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내에서도 2017년 버스와 중대형 트럭에 이어 승용차와 소형화물차 AED 설치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더 길어진 주행가능거리' 아우디, 연식변경 Q4 e-트론 · Q4 스포트백 e-트론 출시
-
'1962년 영광 재현' BMW가 다음주 최초 공개하는 미래 전기차
-
중국 샤오펑, 디디의 전기차 사업 인수 합의
-
브랜드 가치 재 확인. 2023 BMW X6 M60i 시승기
-
한국타이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
-
IAA 2023 - BMW, 미래 개인 이동성에 대한 그룹의 비전과 혁신 제시
-
[EV 트랜드] 국산 전기차 인산철 배터리 급증, 국내산 나오면 경쟁력 더할 것
-
BMW 5시리즈 PHEV 및 MINI 쿠퍼 순수 전기차, IAA 모빌리티 최초 공개
-
벤츠, 4세대 부분변경 GLE · GLE 쿠페 국내 출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
[기자 수첩] 전기차 대세론 무색...하이브리드카 잠재력을 보게 될 것
-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 지인 추천 혜택 프로그램 ‘BMW 조이 스퀘어’ 출시
-
현대차, 압도적 성능 '아반떼 N TCR'...'2023 TCR 월드투어' 아르헨티나 대회 더블 포디움
-
현대차, 9월 신입사원 상시채용 진행...잡페어와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
르노코리아,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후원...미래 자동차 인재 지속적 투자
-
[아롱 테크] OTA의 진화 '음성 메시지로 불만 또는 수정 요구하면 원격 업데이트'
-
지엠한마음재단, 임직원 및 대학생 멘토 취약계층아동코딩교육 지원
-
[칼럼] 심야 전기 충전, 집안 가전제품 돌리는 '전기차 V2L' 편법 사용 살펴볼 때
-
폴스타4, 양산차 최초 '모빌아이 쇼퍼' 탑재 전망...고도의 자율주행 가능
-
일론 머스크, 사이버트럭 오차 마이크론 단위 주문...그런데 직접 몰고 나온 차 단차가?
-
기아, EV5 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
- [유머] 싱글벙글 보법이 다른 일론 머스크
- [유머] 자상한 형
- [유머] 전단지 알바 누나
- [유머] 여자들이 조심해야되는 사람
- [유머] 더위가 한풀 꺾인 지금 한국인들 근황
- [유머] 미래예상 어플 썼다가 갑자기 우는 딸아이
- [유머] 강호동 인생 최대 어이없는 질문
- [뉴스] 김건희 여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심사 받았던 '그 법정'서 구속영장 심사
- [뉴스] 통일교 불법자금 의혹에 '잠수탔다' 말 나온 권성동, 통일교 소유 골프장서 포착
- [뉴스] 남부지방 비 소식... 수~목에는 수도권 150㎜ 폭우 쏟아진다
- [뉴스] 한국이 주축 된 연합 화이트해커 팀 'MMM', 세계 최고 해킹대회서 4년 연속 1위
- [뉴스] 조국·최강욱 사면에 국힘 분노하자... 대통령실 '야당 인사가 더 많아'
- [뉴스] '출입금지'당한 전한길 PK연설회 간다... 국힘 '논란 증폭+흥행 폭망' 걱정
- [뉴스] '처녀·과부 위안부로 보낸데'라고 말한 주민 '유언비어'로 처벌한 일제강점기 '판결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