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28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6-01 11:25
[아롱 테크] 자동차 전면부 형상이 쐐기 모양에서 뭉특하고 평평해진 이유는?
미국 고속도로안전국(NHTSA)이 신차안전도평가(the New Car Assessment Program, 이하 NCAP)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그중 차량충돌 사고 때 보행자의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보행자 충돌안전성 테스트에 대한 공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과거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NCAP에서는 전면충돌과 측면충돌테스트, 후방추돌테스트 등을 통해 차량 탑승자의 충돌상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지만 최근에는 보행자와의 충돌사고 때 보행자의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행자 충돌테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출시되고 있는 자동차는 탑승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차량 외부의 보행자의 충돌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보행자 안전시스템은 차량이 보행자와의 충돌사고를 예방하거나 충돌사고 때 심각한 부상위험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액티브 후드시스템과 보행자충돌방지 에어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지요. 액티브 후드시스템은 차량과 보행자간의 충돌사고 때 보행자의 머리부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보행자와의 충돌이 감지되면 보닛 뒤쪽을 들어올려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보행자 충돌에어백은 차량 앞유리창 아래쪽에 설치된 에어백이 보행자와의 충돌사고가 감지될 경우 팽창해 보행자의 머리와 상체의 충격을 흡수해 부상위험을 최소화시켜 줍니다.
과거 쐐기모양의 낮고 길쭉한 보닛형상과 달리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전면 디자인이 보닛의 위치가 높고 전면부의 형상이 뭉툭하고 편평한 모양으로 디자인되고 있는 것 또한 보행자와의 충돌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라 할 수 있지요.
특히 최근에는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한 차량들이 일반화됨은 물론 관련기술들이 더욱 발전하면서 보행차의 충돌상해 위험을 줄이는 것은 물론 보행자와의 충돌사고를 미리 방지해 주는 첨단 안전사양들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나 모델에 따라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의 종류와 기능이 다르긴 하지만 기존 시스템에 보행자감지 기능을 추가하거나 여러 가지 시스템이 기능적으로 서로 통합되는 등 보행자 안전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보행자감지시스템은 전방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 등을 이용해 차량 주변의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량과의 충돌이 예상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울리거나 경고등을 점등시켜 사고위험을 알려줍니다.
보행자감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자동긴급제동장치(AEB)의 경우에도 차량 전방의 보행자 또는 자전거 운전자를 감지해 충돌가능성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고 만약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방지하거나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요.
비슷한 예로 차량 전방의 선행차량이나 장애물과의 거리와 주행속도 등을 모니터링해 차량과의의 충돌이 임박할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주거나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속도를 줄여주는 전방충돌경고시스템(FCW)에도 보행자 감지기능이 추가 또는 통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부 차종의 경우 후방 및 후측방충돌감지 시스템이 차량 후진 시 보행자가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후방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차량의 주행속도와 스티어링 휠의 조향각도, 주행경로 등에 따라 헤드라이트의 조사방향과 밝기, 상향등과 하향등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어댑티브 헤드라이트와 메트릭스 LED, 나이트비전 등과 같은 첨단 라이트 시스템 또한 야간주행 때 보행자를 감지해 잠재적인 사고위험을 미연에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핵심 거점 창원 공장 방문 현장 소통 강화
-
기아, 방산전시회 ‘MSPO 2023’ 참가...수소 ATV 콘셉트카 유럽 최초 공개
-
아우디, 온라인 한정판 'A8 50 TDI 콰트로 블랙 에디션’...1억 4038만원
-
[IAA 2023] 보쉬 '자동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기술로 성장'
-
포르쉐, 대기 중 이산화탄소 추출 DAC 파일럿 개발 'e퓨얼 13만ℓ' 목표
-
10km 가는 휘발유 연료비 전기차 5배, 충전 불편해도 경제성 만족도 높아
-
IAA 모빌리티 2023 - 폭스바겐 ID.GTI
-
친환경차 엇 갈린 실적 '가격 경쟁에 전기차 울고 하이브리드카 웃고'
-
드디어 속을 보여주기 시작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듀얼모터와 요크 스티어링 휠'
-
[IAA 2023] 세대를 건너 뛴 혁신, BMW 다가올 미래 노이어 클라쎄 완전 공개
-
[IAA 2023] '1회 충전으로 750km' 벤츠, 엔트리급 순수전기 CLA 클래스 공개
-
BMW 신형 5시리즈 전세계 최초 韓 출시, 모든 면에서 혁신적'...온라인 사전 예약
-
[아롱 테크] 첨단 에어백 보다 더 많은 목숨을 살리는 아날로그 시스템
-
현대차 '아이오닉 5 N' 출시, 시속 100km 도달 3.4초...단일 트림 7600만 원
-
[IAA 2023] 아우디, 신규 플랫폼의 시작 PPE 기반 'Q6 e-트론' 프로토타입 예고
-
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성료, 1억 상금 거머쥔 '이우석과 정다소미'
-
쉐보레, 온라인 판매 모델 확대 '콜로라도와트래버스' 합류 총 5종으로
-
현대차, 디지털 아트 콘테스트 ‘드로잉 롱기스트런’ 4일부터 접수...총 상금 4200만 원
-
기아 EV9, 럭셔리로 벤츠 EQE 제쳤다...현대차 아이오닉 6와 독일 올해의 차 수상
-
신형 싼타페 돌풍, 출시 첫 주 '사고 싶은 차' 1위....아이오닉6그랜저 기록 깰까?
- [유머] 한문철 레전드
- [유머] 한국 온다던 초 강력태풍
- [유머] 진취적인 여성
- [유머] 파티에서 추방당했다
- [유머] 눕방하면 큰일나는 녀석
- [유머] 고양이를 귀찮게하면 안되는이유
- [유머] 문신한 사람 출입 금지시킨 헬스장 사장님
- [뉴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앤디 새 남친 공개됐다... 앤 해서웨이와 포착된 남배우의 정체
- [뉴스] 정청래, 文 전 대통령 만났다... '지선까지 잘해주길, 개혁과제는 빠르게 제대로'
- [뉴스] '간판은 '유기묘 입양존'인데'... 홍보에 세금 4천만원 들인 부산 펫스테이션, 실상은 펫샵거리?
- [뉴스] 유명 연예인 사칭한 '노쇼 사기'에... '예약금 20만원'으로 복수한 식당 사장님의 기지 (영상)
- [뉴스] 귀염뽀짝 '쿠로미 유니폼' 입은 KIA 선수들에 팬들이 '무서워요' 반응 보인 웃픈 이유
- [뉴스] 대통령실,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에 '한국은 최혜국 대우 약속'
- [뉴스] '5kg 감량' 정일우가 공개한 '다이어트 치트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