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47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31 17:25
베트남 빈패스트 VF8, 美 수출차 전량 리콜 악재에 엉성한 실내 패키지 악평
베트남 전역이 들썩일 정도로 호기롭게 미국 시장에 상륙한 빈패스트(VinFast)가 계속되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빈패스트는 최근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오류로 안전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 결함이 드러난 VF8 99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인 999대는 지난해 12월 미국에 상륙한 전량이다. 빈패스트는 최초 선적 이후 1800대를 추가해 총 2097대를 북미 지역에 수출했다. 그러나 NHTSA는 리콜을 고지할 대상차를 약 200여 대로 고지해 실제 판매는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선적차 전량 리콜에 이어 이번에는 VF8 실내 패키지가 경쟁차 대비 매우 부족하다는 전문 업체의 지적이 나왔다. 자동차 디자인 및 패키징 전문 컨설팅 전문 기업 카랩(CARLAB)은 30일(현지 시각) VF8 실내 패키지를 분석하고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 놨다.
카랩의 독자적인 PVIT(Parametric Vehicle Interior Testing) 방식으로 분석한 VF8 실내는 승하차가 불편하고 비좁은 리어 헤드룸, 매우 적은 용량의 적재함, 그리고 시트의 위치도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카랩은 '전기차는 배터리와 승객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기 때문에 실내 패키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VF8은 지나치게 낮은 루프 라인과 1열과 2열 사이에 터무니없는 공간을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VF8의 2열 레그룸은 일반적인 차량보다 매우 비좁게 설계됐다.
카랩은 또 '빈패스트 VF8은 D 세그먼트 외관 사이즈를 갖고 있으나 실내는 C 세그먼트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빈패스트가 경쟁차로 지목한 현대차 아이오닉 5 실내 패키지와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빈패스트 VF8은 90kWh 배터리로 한 번 충전하면 316마일(500km)을 주행한다. 3열에 최대 7인 좌석을 갖고 있으며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은 4만 2200달러(5554만 원)다.
한편 국내 진출도 준비하고 있는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 기업으로 VF5, VF6, VF7 등 다양한 라인업을 미국, 유럽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국 상륙 직후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유로 고객 인도 일정을 상당 기간 늦춰 불만을 샀다.
현지에서는 VF8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미국 당국의 안전 및 환경 기준에 부적합해 제때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연이은 악재가 겹쳐 베트남 국민의 자존심을 드높이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 빈센트 기업과 제품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폭스바겐코리아, 수입 SUV 베스트셀러 ‘티구안’ 국내 누적 판매 7만대 돌파
-
넥센타이어, 고교 산학협업 통한 ‘캐릭터 디자인’ 전시회 개최
-
한국토요타, 렉서스토요타 세이프티 플러스 서비스 캠페인’ 실시
-
르노코리아, 가성비 극대화 전략으로 QM6 판매가격 최대 200만원 인하
-
캐딜락, 9월 전 차종 ‘고객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및 추가 혜택 제공
-
테슬라, 모델 3 부분변경 '프로젝트 하이랜드' 중국 웹사이트에 공개
-
[EV 트렌드] BMW, 변화되는 완전 새로운 그릴 디자인 '노이어 클라쎄' 공개
-
기아, 미국에서 옵티마 등 32만 대 리콜...트렁크 안쪽에서 열리지 않아
-
2023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IAA 2023 - 폭스바겐 ID.7 GTX
-
IAA 2023 -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
-
IAA 2023 - BMW X5 방탄차량 공개
-
르노코리아, 전 모델 상품성 개선 모델로 시장 공략 강화한다
-
중국 샤오펑,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소 3,000개로 늘린다.
-
혼다코리아, 베스트 올라운더 '올 뉴 CR-V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 사전계약 실시
-
[2023 IAA] 폭스바겐, MQB 에보 기반 9세대 '파사트 파리안트' 공개 예고
-
폭스바겐코리아, 베스트셀링 티구안 수입 SUV 최초 7만대 고지 선점
-
르노코리아, QM6 · XM3 1.6 GTe 등 주요 볼륨 모델 최대 200만 원 인하
-
[시승기] 4세대 '혼다 파일럿' 6기통에 10단 A/T...기발한 편의 사양 가득
-
르노코리아, 부족한 신차 '가성비' 전략으로 내수 공략… XM3 · QM6 경쟁력 더해
- [유머] 모르는 집에 파리떼 붙어있다고 신고한 사람
- [유머] 화제의 헬스녀
- [유머] 부대찌개가 아니고 소시지 부대나베
- [유머] 오싹오싹 원피스 속의 블리치
- [유머] 아아... 모르는가?
- [유머] 잠자는 흑갸루
- [유머] 남자친구랑 화해하는 방법
- [뉴스] '이재명 살인 청부 글' 올린 대학생 검찰 송치... '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추가 적용
- [뉴스] 먹을 수 없는 '개미 토핑' 얹은 요리로 1억 2천 번 음식점, 딱 걸렸다
- [뉴스] SBS '8뉴스' 김현우 앵커, 8년 만에 하차... 새 얼굴 공개됐다
- [뉴스] '마녀사냥 당해 심신미약자 됐다'... 청문회장 웃음바다 만든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 (영상)
- [뉴스] 권성동 '안철수는 '하남자' 리더십... 당 위기 극복 못할 것'
- [뉴스] 새벽, 차몰고 대학가 다니며 '비비탄' 난사한 20대 男 2명
- [뉴스] '공무원 하숙촌' 묵는 5급 승진자, 실제 하숙비보다 100만원 이상 더 받아... '혈세 낭비'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