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54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25 11:25
볼보 순수 전기차 EX30 탄소 발자국 감축 레시피 '버려진 청바지 재활용'
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가 전기차 대중화와 전동화 전환 속도를 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소형 전기 SUV 'EX30'의 전주기 탄소(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볼보에 따르면 EX30 탄소 배출량은 기존 순수 전기차 C40, XC40 대비 25%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생산 차량의 대당 CO2 배출량을 4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볼보는 'EX30이 20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전주기 탄소발자국을 30톤 미만으로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주기 탄소 발자국은 자동차에 쓰이는 제품의 원료 채굴을 시작으로 원부자재와 부품, 생산 과정, 물류, 운행 그리고 폐차할 때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볼보는 EX30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이전에 없던 레시피에 도전했다. 우선은 차체가 작은 소형 전기 SUV를 개발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많은 알루미늄과 강철 등의 사용을 크게 줄였다.
EX30에 쓰인 알루미늄의 25%는 재활용된 것이며 강철의 17%도 재활용 제품을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금속 다음으로 자동차에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도 17% 이상을 재활용품으로 대체했다. 이는 볼보가 지금까지 해왔던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크게 넘어선다.
생산 과정을 간소화해 전기 사용량을 줄인 것도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했다. 볼보는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전기 100%를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블록체인을 통해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리튬, 망간, 코발트 등 주요 원자재의 생산 과정을 추적,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실내에도 시트와 대시보드 그리고 도어 등에는 70% 이상의 재활용 또는 재사용하는 직물과 재생 폴리에스터를 사용했다. 버려진 청바지를 파쇄해 여기에서 나온 섬유를 길게 연결해 인테리어에 사용하기도 했다.
볼보는 특히 EX30이 수명을 다한다고 해도 95% 이상의 재활용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볼보 EX30은 오는 6월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 XC40 리차지와 유사한 크기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더 작은 배터리로 공차 중량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 동력계는 68kWh의 배터리를 기반으로 후륜 싱글 모터 버전은 268마력, 듀얼 모터는 420마력의 최고 출력이 예상된다. 완전 충전 시 240마일(약 386km)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IAA 모빌리티 2023 - BYD, 전기차 6종과 신기술 선보여
-
‘채널 폭스바겐’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 수상
-
디자인 공모 실물 크기 전기 슈퍼카 '폴스타 시너지'…핫 휠즈와 협업
-
BMW, 딜러의 철학 담은 컬러 적용 온라인 한정판 ‘i4 인디비주얼 에디션’ 출시
-
포드 'F-200' 상표 등록, F-150 라이트닝 능가하는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 예고
-
美 NHTSA, 팽창기 결함 ARC 에어백 강제 리콜 추진....현대차 포함 5200만 대
-
현대차ㆍ기아, 카메라 센서 이물질 완벽 제거 클리닝 기술 '로테이터캠' 공개
-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 2023 VESPA FESTA 개최
-
폭스바겐그룹,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 모색
-
[IAA 2023] BYD, SUV 씰 U 및 럭셔리 브랜드 덴자 유럽 최초 공개
-
[김흥식 칼럼] 현대차ㆍ기아, 훔치기 쉽다고 소송까지 당했는데...美 도난 차 1위는?
-
[IAA 2023] 현대모비스, 전동화 · 차세대 샤시 · 커넥티비티 중심 '유럽 수주 2배'
-
현대차 신형 싼타페 디자인 주역 3인의 말, 수많은 고민의 결과물
-
현대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10대 중 6대 점유...반세기 日 독점 시대 균열 조짐
-
2023 베스타 페스타 개최...파워풀한 라이딩 뉴 GTV 최초 공개
-
'렉서스보다 더 팔린 포르쉐' 수입차 8월도 감소...BMW 시장 점유율 1위 고수
-
[IAA 2023] 르노 전동화 하이라이트 '세닉 E-테크' 공개, 2024년 초 데뷔 예정
-
데뷔 37년 '지프 랭글러'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대...아이코닉 SUV 입증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4가지 클래스 티저 영상...이 달 20일 완전 공개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핵심 거점 창원 공장 방문 현장 소통 강화
- [유머] 딸이 운영하는 수제 도박장에 들어온 아빠
- [유머] 이들중에 스파이가 있는것같다.
- [유머] 한국과 완전히 반대라는 헝가리 스킨십 문화
- [유머] 탁구의 위험한 서브기술
- [유머] 우오오오! 임신해라! 임신해라! 임신해라앗!
- [유머] 맘스터치
- [유머] 이사왔는데 옆집 문상태가
-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하계 휴가...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
- [뉴스] 인천공항 고속도로서 사고 수습 중 뒤따라오던 BMW에 '2차 사고'... 운전자 2명 사망
- [뉴스] 토트넘에서 173골·101도움 기록한 '월클' 손흥민... 레전드로 여정 마무리했다
- [뉴스] 사범대 수석 입학했다던 '제베원' 장하오... 역대급 '암산 능력' 뽐냈다
- [뉴스] [속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 선출... 이재명 정부 첫 여당 수장
- [뉴스] 미국 법원 '오토파일럿 오작동' 사망 사고, 책임의 33%는 '테슬라'에... 4580억원 배상하라
- [뉴스] '케데헌' 속 호랑이 닮은 '까치호랑이 뱃지' 굿즈 사러 온 MZ 들로 붐빈다는 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