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458[아롱 테크] A 씨가 차량 수리비에서 '부품 가격 바가지'를 피할 수 있었던 비결
조회 2,26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0 11:25
[아롱 테크] A 씨가 차량 수리비에서 '부품 가격 바가지'를 피할 수 있었던 비결
자동차는 가벼운 접촉사고로 인한 사고차 수리나 고장으로 인한 정비가 필요한 경우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또 수리비가 다른 정비업소보다 비싼 것은 아닌지 궁금해 여러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 질문하거나 찾아보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때문에 일부 수입차는 수리비를 아끼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수리비는 수리에 필요한 부품가격과 수리를 위한 작업난이도에 따른 시간당 정비작업공임을 더해 산정합니다. 시간당 정비작업공임은 각종 정비 및 수리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표준화한 값에 해당 작업자의 인건비를 곱해 결정됩니다.
소비자들은 차를 수리할 때 무엇을 어떻게 수리하고 어떠한 부품이 필요한지보다는 수리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걱정부터 앞서다보니 세세한 부품가격이나 정비공임보다 정비업소에서 청구한 수리비 총액에만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은 정비업소에서 제시하는 소비자 가격 말고는 딱히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보니 대부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 일쑤이지요. 하지만 수리 또는 정비에 필요한 대략적인 부품가격을 알면 어느 정도 수리비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동차 부품가격을 자동차 제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손쉽게 조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아는 소비자들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 자동차관리법과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자동차제작사가 판매하는 자동차부품의 소비자 가격을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부품 가격정보는 환율변동 등에 따라 분기별로 갱신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작사들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자기인증요령에 관한 규정(고시)'에 의거해 자사가 판매한 자동차에 사용되는 자동차부품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최소단위로 부품가격을 공개해야 합니다.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 브랜드 역시 의무적으로 부품가격을 공개하고 있지요. 이외 별도로 자동차 제작사들은 자동차 정비업소에도 각종 정비에 필요한 정비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자동차 부품가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자동차회사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후 홈페이지 메뉴의 차량관리 또는 서비스 관련 메뉴에서 부품가격정보를 조회해야 합니다.
자신이 타고 있는 해당 차종과 연식 등을 입력한 후 부품명 또는 부품코드를 조회하면 부품번호와 상세한 부품명, 소비자가격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지요. 하지만 자동차 회사들은 민감한 가격정보를 공개하기를 꺼려해 홈페이지 메뉴에서 부품가격 정보를 숨기거나 복잡한 인증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정보조회를 까다롭게 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자동차 수리 및 소모퓸 교환부품은 일명 순정부품으로 불리는 정품부품(Genuine Parts)과 OEM부품(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 Parts) 또는 OE부품(Original Equipment Parts), OES부품(Original Equipment Supplier Parts), 애프터마켓부품(Aftermarket Parts), 재제조부품(Remanufacture Parts), 대체부품 등으로 구분합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 공시된 자동차 부품가격은 정품 및 OEM 부품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품 및 OEM부품이란 자동차 회사로고와 홀로그램 등이 표기되어 있으며, 자동차에서 직접 공급하는 부품을 말합니다. OE부품은 자동차 생산 및 출고 때 정품부품과 함께 장착된 부품으로 OE타이어와 같이 제조회사 로고가 부착되지만 정품부품과 같이 취급되는 부품입니다.
이밖에 OES부품은 OE부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공급하는 부품으로 통상적으로 OE부품과는 다른 별도의 브랜드로 유통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작사가 어떻게 유통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OE부품과 구별하지 않고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OE부품과 동일한 품질을 가지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애프터마켓부품은 여러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만들어 공급하는 부품으로 OE부품 규격과 동일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동일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의 부품을 말합니다. 이밖에 대체부품은 애프터마켓부품의 일종으로 OE부품과 규격은 물론 재료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품으로 별도의 인증기관을 통해 품질을 인증받은 부품입니다.
OES나 애프터마켓 부품의 경우 제조사의 규격부품보다 대부분 30%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만큼 가격이 비싼 정품 및 OEM부품을 고집할 이유가 없는 거지요.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생산량 7% 감소…4년 만에 첫 하락
[0] 2024-11-01 11:25 -
트라톤그룹,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플러스와 레벨4 트럭 테스트 실시
[0] 2024-11-01 11:25 -
토요타, 내년에 스즈키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출시 예정
[0] 2024-11-01 11:25 -
[영상] 2024 파리 모터쇼, 중국 저가 전기차의 공세 시작
[0] 2024-11-01 11:25 -
자동변속기 탑재, BMW ‘뉴R 1300 GS어드벤처’ 온라인 사전예약
[0] 2024-11-01 11:25 -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처럼
[0] 2024-11-01 11:25 -
기아,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통큰' 프로모션 실시…최대 12% 혜택 제공
[0] 2024-11-01 11:25 -
도요타, '2025년형 캠리' 사전계약...차세대 HEV 시스템 탑재
[0] 2024-11-01 11:25 -
내달 최초 공개될 기아의 미공개 콘셉트카 2종 '오프로드 성능 강조'
[0] 2024-11-01 11:25 -
27년 이어온 '수소에 대한 신념' 현대차, 이니시움 콘셉트 공개
[0] 2024-11-01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시승기] 현대차 아이오닉 6...동의하기 어려운 못생김, 타보면 확 바뀌는 이유
-
기아, 美 제이디파워 '3년 후 품질 만족도 3년 연속 1위' 현대차그룹 2년 연속 1위
-
아직 불안한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카, 신차 구매시 선호도 2.6배 높아
-
신형 BMW X5 '날카롭게 변하는 전면부, 초대형 커브드 스크린 눈길'
-
[아롱 테크] A 씨가 차량 수리비에서 '부품 가격 바가지'를 피할 수 있었던 비결
-
기아, 2024년형 니로 플러스 출시...택시 모델 2열 열선 시트 자동 꺼짐 추가
-
카즈닷컴 '베스트카 어워즈 2023' 현대차 계열 6개 부문 가운데 4개 석권
-
한국지엠 '한·미 FTA 효과 톡톡' 미국과 동일한 스펙 대형차 출시...새로운 시장 개척할 것
-
폭스바겐 안전삼각대 성능 미달 · 벤츠 시동꺼짐 등 10만 2000여대 리콜
-
월드카 7개 부문 최종 결선 목록, 현대차ㆍ기아 전동화 모델 빠진데 없이 진출
-
[오토포토] 짐차의 틀을 깨버린 미국산 픽업트럭 'GMC 시에라' 궁금했던 실내
-
GMC 시에라 9330만 원에 한국 시장 첫발 '전장 5.9m 육박 6.2ℓ V8 가솔린 탑재'
-
지프 랭글러 '개떨기' 美 집단소송, 7년 무상 보증 연장 및 수리비 보상 합의...한국은?
-
랜드로버 3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시승기
-
2022년 자동차 내수판매 대수 2.9% 감소, 금액 5.7% 증가
-
GMC 시에라, 계약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 완판 달성
-
중국, 2035년까지 대중교통 차량 완전 전기화 목표 설정
-
한자연,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2022 성과 발표회 개최
-
금호타이어, 2023 TCR 시리즈 주요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
-
[영상시승] 아름다운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 [유머] 당근 거울치료 레전드
- [유머] 한국에서는 왜 GTA 같은 게임이 나올 수 없을까?
- [유머] 자살 예방 포스터
- [유머] 무단횡단 레전드
- [유머] 곤장 20대 맞게 된 일본인
- [유머] 중도주의자 조니 소말리
- [유머] 첫사랑이 본인 기숙사에서 바람 폈다는 여가수.jpg
- [뉴스] '억까짤 퍼다 샬라샬라·권력 오남용'... 신곡서 마약 루머 풍자한 '국힙원탑' 지드래곤
- [뉴스] '돌싱글즈2' 윤남기, 대치동 금수저 맞았다... '타워팰리스 사는 언론사 사장 아들'
- [뉴스] 윤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19% ... 취임 후 첫 10%대 진입
- [뉴스] '허가 없이 영업하다 집행유예 판결'... '흑백요리사' 유비빔, 불법영업 셀프 고백
- [뉴스] 성유리 '억울하고 힘든 일 진실 밝혀지길' 글 남겼는데... 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청탁' 징역형 위기
- [뉴스] 사복 입고 토트넘 스타디움 찾은 '월클' 손흥민... 팬들도 깜짝 놀란 착장 클래스
- [뉴스] '운동기구 기부, 고민 상담까지'... BTS 뷔와 군 생활 함께한 선임이 전역하며 남긴 미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