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911[아롱 테크] A 씨가 차량 수리비에서 '부품 가격 바가지'를 피할 수 있었던 비결
조회 2,73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0 11:25
[아롱 테크] A 씨가 차량 수리비에서 '부품 가격 바가지'를 피할 수 있었던 비결
자동차는 가벼운 접촉사고로 인한 사고차 수리나 고장으로 인한 정비가 필요한 경우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또 수리비가 다른 정비업소보다 비싼 것은 아닌지 궁금해 여러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 질문하거나 찾아보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때문에 일부 수입차는 수리비를 아끼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수리비는 수리에 필요한 부품가격과 수리를 위한 작업난이도에 따른 시간당 정비작업공임을 더해 산정합니다. 시간당 정비작업공임은 각종 정비 및 수리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표준화한 값에 해당 작업자의 인건비를 곱해 결정됩니다.
소비자들은 차를 수리할 때 무엇을 어떻게 수리하고 어떠한 부품이 필요한지보다는 수리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걱정부터 앞서다보니 세세한 부품가격이나 정비공임보다 정비업소에서 청구한 수리비 총액에만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은 정비업소에서 제시하는 소비자 가격 말고는 딱히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보니 대부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 일쑤이지요. 하지만 수리 또는 정비에 필요한 대략적인 부품가격을 알면 어느 정도 수리비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동차 부품가격을 자동차 제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손쉽게 조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아는 소비자들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 자동차관리법과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자동차제작사가 판매하는 자동차부품의 소비자 가격을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부품 가격정보는 환율변동 등에 따라 분기별로 갱신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작사들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자기인증요령에 관한 규정(고시)'에 의거해 자사가 판매한 자동차에 사용되는 자동차부품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최소단위로 부품가격을 공개해야 합니다.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 브랜드 역시 의무적으로 부품가격을 공개하고 있지요. 이외 별도로 자동차 제작사들은 자동차 정비업소에도 각종 정비에 필요한 정비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자동차 부품가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자동차회사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후 홈페이지 메뉴의 차량관리 또는 서비스 관련 메뉴에서 부품가격정보를 조회해야 합니다.
자신이 타고 있는 해당 차종과 연식 등을 입력한 후 부품명 또는 부품코드를 조회하면 부품번호와 상세한 부품명, 소비자가격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지요. 하지만 자동차 회사들은 민감한 가격정보를 공개하기를 꺼려해 홈페이지 메뉴에서 부품가격 정보를 숨기거나 복잡한 인증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정보조회를 까다롭게 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자동차 수리 및 소모퓸 교환부품은 일명 순정부품으로 불리는 정품부품(Genuine Parts)과 OEM부품(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 Parts) 또는 OE부품(Original Equipment Parts), OES부품(Original Equipment Supplier Parts), 애프터마켓부품(Aftermarket Parts), 재제조부품(Remanufacture Parts), 대체부품 등으로 구분합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 공시된 자동차 부품가격은 정품 및 OEM 부품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품 및 OEM부품이란 자동차 회사로고와 홀로그램 등이 표기되어 있으며, 자동차에서 직접 공급하는 부품을 말합니다. OE부품은 자동차 생산 및 출고 때 정품부품과 함께 장착된 부품으로 OE타이어와 같이 제조회사 로고가 부착되지만 정품부품과 같이 취급되는 부품입니다.
이밖에 OES부품은 OE부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공급하는 부품으로 통상적으로 OE부품과는 다른 별도의 브랜드로 유통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작사가 어떻게 유통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OE부품과 구별하지 않고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OE부품과 동일한 품질을 가지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애프터마켓부품은 여러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만들어 공급하는 부품으로 OE부품 규격과 동일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동일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의 부품을 말합니다. 이밖에 대체부품은 애프터마켓부품의 일종으로 OE부품과 규격은 물론 재료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품으로 별도의 인증기관을 통해 품질을 인증받은 부품입니다.
OES나 애프터마켓 부품의 경우 제조사의 규격부품보다 대부분 30%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만큼 가격이 비싼 정품 및 OEM부품을 고집할 이유가 없는 거지요.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BMW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와 협업한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0] 2024-12-24 14:25 -
혼다코리아, 지역 아동 및 혼다 앰버서더와 함께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0] 2024-12-24 14:25 -
명가의 명차로 불리는 '볼보 XC60'...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가 탔던 차
[0] 2024-12-24 14:25 -
BYD 브라질 공장, 불법 이민자들 노예처럼 근무... 노동력 착취 파문
[0] 2024-12-24 14:25 -
[EV 트렌드] 미니 컨트리맨 E, 국내 인증 '최대 주행가능거리 367km'
[0] 2024-12-24 14:25 -
BMWㆍ키스 협업, 독창적 스타일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0] 2024-12-24 14:25 -
BMW, 국제 제재 위반 러시아에 신차 100대 팔아... 회사, 연루 직원 해고
[0] 2024-12-24 14:25 -
CES 2025 - 발레오, 차세대 SDV 솔루션 및 혁신 기술 공개
[0] 2024-12-24 14:00 -
전기차 사용자 92%, 다음 차량도 전기차 구매 의향
[0] 2024-12-24 14:00 -
중국 니오, 파이어플라이 브랜드 공식 론칭
[0] 2024-12-2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엔비디아 옴니버스, BMW그룹 디지털 전환에 채택
-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모비스, 제자리360도 회전 ‘엠비전 TO·HI’ 첫 공개
-
꼭 이 車를 사겠다고 맘 먹은 사람들 13주 연속 최다...아이오닉 6 제치고 압도적 1위
-
렉서스코리아, KLPGAㆍKPGA 프로골퍼 4인 홍보대사 선정...전동화 모델 제공
-
'오죽하면 목숨까지 버릴까' 중고차 허위·미끼 매물 근절 '가격조사 및 산정제도'
-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조사산정제도가 중요한 이유는?
-
벤틀리 블로워 컨티뉴에이션 시리즈, 93년 만에 레이스 복귀
-
BMW 코리아, 프리미엄 소형 SAV 3세대 완전변경 뉴 X1 및 순수전기차 뉴 iX1 출시
-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 V12 HPEV 하이브리드카...13개 주행모드로 궁극의 질주 본능
-
대변신,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이미지 공개...9세대로 봐도 무방한 신차급 변경
-
어서 오이소~ 현대차그룹, 15개국 언어 부산 소개 영상 런칭...엑스포 유치 총력전
-
[아롱 테크] 신차 타이어 '붉은 페인트 자국' 혹 영화 숨바꼭질 속 범죄 암호?
-
현대차기아, 로보틱스와 AI 결합한 최첨단 서비스 개발 위해 딥엑스와 협력
-
[EV 트렌드] 내달 중국서 공개될 벤츠와 지리의 두 번째 결과물 '스마트 #3'
-
현대차기아, 딥엑스와 로봇 플랫폼용 AI 반도체 탑재 협력
-
[Q&A]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방한 기자간담회
-
MINI 모델을 음악으로 표현, 개성ㆍ감성 담은 'MINI X essential; 플레이리스트’ 공개
-
F1 전설 애스턴마틴의 알론소, F1 역대 6번째 개인 통산 100회 포디움 기록 달성
-
한국타이어 후원, 치열한 경쟁 속 포르쉐 독주 '2023 줄리어스 베어 상파울루 E-PRIX’ 개최
-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연식 변경 판매 개시 '롱휠베이스 1억 6757만 원'
- [유머] 충격!) 2030 남자들 ㅈ됐다!!!!
- [유머] 인간 엄마가 너무 좋은 아기 원숭이
- [유머] 김은희와 딸이 물에 빠지면 딸을 선택하겠다는 장항준.jpg
- [유머] 햄버거 먹는 꿀팁
- [유머] 재미로 보는 향수 계급도.jpg
- [유머] 또는 이 둘다있어야하는거임?
- [유머] 왠지 타기 싫어지는 버스
- [뉴스] 이승환 콘서트 취소로 난리난 구미시청... 항의·격려전화 폭주
- [뉴스] 샤넬에서 '가방+지갑' 잔뜩 사 놓고 까먹어서 1년 만에 언박싱 하는 유튜버
- [뉴스] 유튜버로 복귀한 '음주운전' 길... 무한도전 20주년 프로젝트서 빠진 심경 밝혔다
- [뉴스] 크리스마스이브에 발생한 참사... 보행신호에 횡단보도 건너던 고교생, 차량에 치여 사망
- [뉴스] '삼남매 저금통 받아주세요'... 크리스마스 하루 전, 지구대 다녀간 산타 가족
- [뉴스] 이재명이 찾던 '맨몸으로 군용차 막은 시민'... 직접 등판해 당시 상황 전했다
- [뉴스] '비둘기 먹이 주지 마세요'... 내년 3월부터 비둘기에 '밥' 주다 걸리면 최대 1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