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076[아롱 테크] A 씨가 차량 수리비에서 '부품 가격 바가지'를 피할 수 있었던 비결
조회 2,93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0 11:25
[아롱 테크] A 씨가 차량 수리비에서 '부품 가격 바가지'를 피할 수 있었던 비결
자동차는 가벼운 접촉사고로 인한 사고차 수리나 고장으로 인한 정비가 필요한 경우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또 수리비가 다른 정비업소보다 비싼 것은 아닌지 궁금해 여러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 질문하거나 찾아보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때문에 일부 수입차는 수리비를 아끼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수리비는 수리에 필요한 부품가격과 수리를 위한 작업난이도에 따른 시간당 정비작업공임을 더해 산정합니다. 시간당 정비작업공임은 각종 정비 및 수리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표준화한 값에 해당 작업자의 인건비를 곱해 결정됩니다.
소비자들은 차를 수리할 때 무엇을 어떻게 수리하고 어떠한 부품이 필요한지보다는 수리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걱정부터 앞서다보니 세세한 부품가격이나 정비공임보다 정비업소에서 청구한 수리비 총액에만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은 정비업소에서 제시하는 소비자 가격 말고는 딱히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보니 대부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 일쑤이지요. 하지만 수리 또는 정비에 필요한 대략적인 부품가격을 알면 어느 정도 수리비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동차 부품가격을 자동차 제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손쉽게 조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아는 소비자들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 자동차관리법과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자동차제작사가 판매하는 자동차부품의 소비자 가격을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부품 가격정보는 환율변동 등에 따라 분기별로 갱신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작사들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자기인증요령에 관한 규정(고시)'에 의거해 자사가 판매한 자동차에 사용되는 자동차부품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최소단위로 부품가격을 공개해야 합니다.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 브랜드 역시 의무적으로 부품가격을 공개하고 있지요. 이외 별도로 자동차 제작사들은 자동차 정비업소에도 각종 정비에 필요한 정비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자동차 부품가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자동차회사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후 홈페이지 메뉴의 차량관리 또는 서비스 관련 메뉴에서 부품가격정보를 조회해야 합니다.
자신이 타고 있는 해당 차종과 연식 등을 입력한 후 부품명 또는 부품코드를 조회하면 부품번호와 상세한 부품명, 소비자가격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지요. 하지만 자동차 회사들은 민감한 가격정보를 공개하기를 꺼려해 홈페이지 메뉴에서 부품가격 정보를 숨기거나 복잡한 인증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정보조회를 까다롭게 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자동차 수리 및 소모퓸 교환부품은 일명 순정부품으로 불리는 정품부품(Genuine Parts)과 OEM부품(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 Parts) 또는 OE부품(Original Equipment Parts), OES부품(Original Equipment Supplier Parts), 애프터마켓부품(Aftermarket Parts), 재제조부품(Remanufacture Parts), 대체부품 등으로 구분합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 공시된 자동차 부품가격은 정품 및 OEM 부품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품 및 OEM부품이란 자동차 회사로고와 홀로그램 등이 표기되어 있으며, 자동차에서 직접 공급하는 부품을 말합니다. OE부품은 자동차 생산 및 출고 때 정품부품과 함께 장착된 부품으로 OE타이어와 같이 제조회사 로고가 부착되지만 정품부품과 같이 취급되는 부품입니다.
이밖에 OES부품은 OE부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공급하는 부품으로 통상적으로 OE부품과는 다른 별도의 브랜드로 유통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작사가 어떻게 유통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OE부품과 구별하지 않고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OE부품과 동일한 품질을 가지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애프터마켓부품은 여러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만들어 공급하는 부품으로 OE부품 규격과 동일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동일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의 부품을 말합니다. 이밖에 대체부품은 애프터마켓부품의 일종으로 OE부품과 규격은 물론 재료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품으로 별도의 인증기관을 통해 품질을 인증받은 부품입니다.
OES나 애프터마켓 부품의 경우 제조사의 규격부품보다 대부분 30%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만큼 가격이 비싼 정품 및 OEM부품을 고집할 이유가 없는 거지요.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의 클래식 카-2: 1970년대
[0] 2025-01-13 17:25 -
MINI, 첫 순수 전기 콤팩트 SUV ‘뉴 에이스맨’ 샵 온라인 사전 예약 실시
[0] 2025-01-13 14:25 -
현대차, 경차 천국 일본에 캐스퍼 일렉트릭 출시… BYD보다 더 저렴
[0] 2025-01-13 14:25 -
[EV 트렌드]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더 빠르고 더 조용하게 늘어난 주행거리
[0] 2025-01-13 14:25 -
BMW 코리아, ‘차징 넥스트’ 2024년 총 2125기 전기차 충전기 구축
[0] 2025-01-13 14:25 -
우루스를 넘어선 레부엘토, 람보르기니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
[0] 2025-01-13 14:25 -
진짜못지않은 현실감 심 레이싱 '현대 N 버츄얼 컵' 결승전 개최
[0] 2025-01-13 14:25 -
현대차그룹, 설 연휴 협력사 납품대금 2조 446억 원 조기 지급
[0] 2025-01-13 14:25 -
르노5 E-테크 일렉트릭 '2025 유럽 올해의 차' 수상... 전기차로 2년 연속
[0] 2025-01-13 14:25 -
처음인데 어때?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주행가능거리 ↑... 1분기 출시
[0] 2025-01-1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EV6 GT·제네시스 GV60, 獨 유력 전문지 비교 평가서 압도적 1·2위
-
현대차·기아 아이디어 페스티벌 '마음이 따뜻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하여
-
'녹색 번호판 포르쉐 혹은 롤스로이스' 편법과 탈세 법인차 막을 묘수는 통할까?
-
양왕 1200마력의 U8 프리미엄 에디션 출시, PHEV 탑재하고 최대 1000Km 주행
-
[시승기] 토요타 알파드, 미니밴으로 만나는 매우 특별한 쇼퍼드리븐
-
[EV 트렌드] 현대차 캐스퍼 EV 올 연말 공개 '유럽서 프로토타입 테스트 중'
-
토요타, 소형 전기 SUV 티저 이미지 공개
-
276. 테슬라, 토요타, 현대차의 생산 기술 혁신 누가 먼저 완성할까?
-
[영상] 편안함이 알파(α), 토요타 알파드 시승기
-
한자연, 자율주행 주제 제1회 자산어보 행사 개최
-
중국 고숀 하이테크, 독일,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 가속화
-
알칸타라 커스터마이징 소재로 폼나는 특별 한정판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
-
현대차 '호프 온 휠스' 소아암 퇴치 캠페인 25주년, 누적 금액 2억 2500만 달러 기부
-
[시승기] 아이오닉 5 N...고성능 내연기관차, 뺨을 때려 버리는 운전의 재미
-
KG 모빌리티, 내년 6월 쿠페형 신차 선 보일 것...하이브리드 버전 기대
-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시작, SUV 전동화 풀 라인업 구축...시장 확대 주력
-
KG모빌리티 “친환경차 라인업 앞세워 연간 32만대 판매 목표 달성할 것”
-
온세미, 하이퍼룩스 이미지센서 엔비디아 자율주행차 성능 개선
-
혼다코리아, ‘올 뉴 CR-V 하이브리드’ 국내 공식 출시
-
현대차그룹, 로봇개 스팟과 용산어린이정원 팔도장터 청년상인 지원 부스 운영
- [유머] 아이들 기억력이 좋다고 느꼈을 때 ㅋㅋㅋ
- [유머] 추운날 댕댕이들
- [유머] 2007년 인터넷 인기어 순위
- [유머] 아무거나 주워먹으면 안되는 이유
- [유머] 회식 때 상사가 주는 술 거르는 방법
- [유머] 군필자들은 절대 안 믿는 제도
- [유머] 미국이 달에 두고온 성조기 근황
- [뉴스] 이경실, '혼전 임신'으로 손절했던 아들 손보승에 처음으로 속마음 고백
- [뉴스] 박명수 '권상우 딸 예쁘더라, 민서는 내 얼굴 있어서 너무 마음 아파'
- [뉴스] 신현준 '故 김수미 없는 홍보 일정... 포스터 보는데 먹먹하고 실감 나지 않는다'
- [뉴스] '하늘에 계신 우리의 영웅들께'... 400만 돌파 '하얼빈' 배우들이 전한 진심
- [뉴스] 연세대 이어 고려대도 등록금 인상 검토 중... 서울 사립대 줄줄이 오르나
- [뉴스] 25년 함께한 '롯데월드' 번지드롭·회전그네, 이제 못 탄다... '다음달 2일 운영 종료'
- [뉴스] 고스톱 치다 분노 못 참은 60대 남성... 지인 머리에 음식물쓰레기 붓고 흉기 협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