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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매년 선정하는 '최고의 차 어워즈(Best of Awards)’ 6개 부문 가운데 4개 부문을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석권했다. 2023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2023년형 모델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 최고의 패밀리카,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럭셔리카, 최고의 픽업트럭, 최고의 SUV 6개 부문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 가운데 대상격인 ‘2023 올해의 차(Best Car of 2023)’에는 기아 니로가 선정됐다. 제니 뉴먼(Jenni Newman) 카즈닷컴 편집장은 “니로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모든 라인업이 높은 경제성을 갖춘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SUV같은 외관에 색상 선택이 가능한 개성적인 C필러,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한 세련된 내부 디자인은 니로가 최고의 평가를 받은 요인”이라고 말했다.

기아 카니발은 가족용 차에 필수적인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과 넉넉한 적재공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23 최고의 가족용 차(Best Family Car of 2023)로 뽑혔다. 기아는 지난해 텔루라이드에 이어 2년 연속 카즈닷컴 가족용차에 선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3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of 2023)’로 선정됐다.

또 제네시스 G90는 ‘2023 최고의 고급차(Best Luxury Car of 2023)’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포드 메버릭이 각각 SUV, 픽업트럭 부문에서 카즈닷컴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