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아롱 테크] 기아 EV9 레벨3, 완전자율주행 구현을위한 4가지핵심 시스템
조회 3,03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22 11:25
[아롱 테크] 기아 EV9 레벨3, 완전자율주행 구현을위한 4가지핵심 시스템
우리나라는 오는 2027년 완전 자율주행차량(레벨4) 출시를 추진하고 올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부분 자율주행차량(레벨3)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사물인터넷(IoT) 기술&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국내 한 전자회사가 운전자의 개입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기아는 앞서 열린 2023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인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HDP, Highway Driving Pilot)을 탑재한 순수 전기 SUV를 공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본격적인 자율주행 3단계 시스템 상용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기술(SAE 자율주행 레벨)을 크게 5단계로 구분합니다. 자율주행 1단계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이나 차선이탈경고(LDW) 및 차선유지보조(LKA), 자동긴급제동(EBA)과 같이 특정한 조건에서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의미합니다.
자율주행 2단계는 1단계보다 진화한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해 부분적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 3단계는 운전자 개입없이 자동차전용도로 또는 고속도로 등과 같이 제한적인 곳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 4단계는 목적지만 설정하면 자동차가 알아서 가고, 5단계는 어느 도로에서나 조건없이 주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자율주행차는 따라서 첨단 장비와 센서로 무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고도로 정밀화한 프로그램에 맞춰 각자의 역할을 하게 되지요. 우선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등과 같은 수십여가지의 센서와 통합제어기, 고정밀지도, 자율주행 알고리즘, 커넥티비티, 안전장치 및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등 다양하고 복잡한 첨단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자율주행시스템은 최근 출시되고 있는 차에 이미 적용되고 있는 카메라와 라이다,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통합제어기, 커넥티비티(연결성) 등 4가지 시스템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카메라와 라이다=우선 자율주행차는 차량 전방을 비롯한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수십여 가지의 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센서의 정확도와 신뢰성은 차량이 주변환경을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센서는 전방 카메라를 비롯해 라이다와 레이더, 초음파센서가 대표적입니다. 라이다(Lidar)와 레이더(Radar)는 주행차량 전방에 있는 선행차량 또는 보행자와 같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이들과의 거리와 상대속도 등을 측정함으로써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스톱&고, 전방충돌방지보조 및 자동긴급제동장치 등과 같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고해상도의 모노카메라 또는 스테레오카메라는 앞 차와의 거리나 상대속도 등을 측정하는 레이더나 라이다와 달리 차선이나 보행자, 자전거, 노면상태 등을 인식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능동안전시스템을 구현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카메라는 주로 차선이탈경고(LDWS)나 차선이탈방지 및 차선유지보조(LKAS), 전방추돌경고시스템(FCW) 등에 적용되며,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함께 스티어링 휠을 작동하지 않아도 일정구간 차선을 이탈하지 않고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선행 차량이 완전히 멈췄다 다시 주행하는 경우 브레이크를 작동해 스스로 멈췄다가 다시 출발하는 스톱&고와 고속도로 드라이빙 파일럿(HDP)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도로 상황을 미리 스캔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차량속도 및 노면상태에 따라 차고를 자동으로 높이거나 낮춰주는 등 서스펜션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주기도 합니다.
2)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스티어링 샤프트 또는 랙&피니어에 전기모터를 탑재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EPS)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핸들을 잡고 있지 않더라도 차량이 주행중 차선을 이탈하는 것을 방지해 주거나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제어해 줌으로써 부분 및 완전 자율주행을 가능케 해 주지요.
3)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도심주행과 같은 저속에서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전방차량과의 추돌을 예방해 줌은 물론 고속주행 때 전방 차량과의 거리와 상대속도 등에 따라 차량속도와 차간거리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고 상황에 따라 차량을 정차시킨 후 재출발시켜 주는 등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제어해 줌으로써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4) 커넥트티비티=자율주행 차량은 다른 차량(V2V) 및 인프라(V2I)와 통신을 주고받아 도로상황이나 교통 혼잡, 잠재적 위험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해야 합니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차량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커넥티비티(연결성) 성능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차량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장치를 게이트웨이(Gateway)라고 하는데, 최근 출시되고 있는 차량은 이러한 게이트웨이를 포함한 이더넷(Ethernet)과 통합 안테나 모듈 등을 적용해 무선 업데이트(OTA) 등을 통해 네비게이션 및 차량 전장시스템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특정 차량기능까지 설정할 수 있는 FoD(Function on Demand) 기능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벤츠 EQ 실버 애로우 디자이너 전격 영입...유럽 디자인센터장 선임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4] 지나갔으므로 들러야 했던 '함창 굴다리식당'
-
별걸 다 파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콘셉트 영감 '사이버해머' 출시
-
MINI 코리아, ‘MINI 헤리티지 & 비욘드’ 개최
-
혼다코리아, 라이딩 시즌 오프닝 행사 ‘2024 혼다데이 인 춘천’ 성황리 종료
-
폭스바겐 ID.4, 수입차 최대 보조금으로 모두를 위한 차 포지셔닝 강화
-
현대차그룹,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
-
25년을 기다렸는데...美 일본 경차 등록 불허로 시끌...환경ㆍ안전 문제 심각
-
고객 데이터 팔던 GM, 집단소송에 '백기'… 현대차 · 기아 향후 행보 주목
-
고-카트 필링 미니 헤리티지 & 비욘드 개최 '브랜드 역사와 미래 한눈에'
-
현대차그룹,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불확실성 시대 상호 협력
-
BMW 그룹 '2024년 투자의 정점'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전동화 사슬 구축
-
[기자 수첩] BYD '1만 달러' 전기차, 세계가 초긴장...만만하게 보는 한국
-
현대차그룹, 사우디 RSG와 MOU...수소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
-
BMW, 내년 양산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에 V2H 등 양방향 충전 적용
-
[EV 트렌드] '전동화 가속' 아우디 2025년까지 A6 e-트론 등 20개 신차 출시
-
이게 다 LPG 때문...전기트럭 사겠다는 사람 급감...실주행 거리 불만 가장 커
-
지엠 이머전 위크, 선 굵은 차 쉐보레 트랙스ㆍ타호, GMC시에라 전시 및 시승
-
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 'E-pit' 내년까지 500기 구축...충전 불편 해소 기대
-
[칼럼] 오디오와 헷갈리는 자동차 스타트 버튼, 왼쪽에 달면 안될까?
- [유머] 공차 사이즈 있잖아
- [유머] 요즘 씹덕 행사 코스프레 수준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뉴스] 남고생 3명이 여자 초등생 1명을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때린 이유 들어보니...
- [뉴스] 한소희, 다시 새긴 쇄골 타투 '2천만 원 들여 지웠다더니'...
- [뉴스] 더보이즈, MC몽 품으로 간다... 11명 전원 소속사 떠나 원헌드레드와 계약
- [뉴스]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 '나솔' 10기 정숙 폭탄 발언
- [뉴스] 민경훈 결혼식, '아는형님' 멤버들 떼창 축가 약속
- [뉴스] 이혜원, GD도 탄 테슬라 '사이버 트럭' 시승 후 솔직 리뷰 남겼다
- [뉴스] '최현석도 합류'... 역대급 요리 대결 펼쳐질 '냉장고를 부탁해2' 셰프 라인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