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95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15 17:25
美 NHTSA, 현대차 등 6700만 대 불량 에어백 리콜...제조사 결함 인정 거부
미국에서 타카타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에어백 리콜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3일(현지시각), ARC 오토모티브사가 제조 판매한 에어백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공개했다.
NHTSA에 따르면 해당 에어백은 주요 부품인 인플레이터(팽창기)가 용접 과정의 문제로 과도한 압력이 발생, 충격 없이 폭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1년부터 지엠(GM), 폭스바겐, 현대차 등 최소 12개 완성차에 공급됐으며 ARC 에어백 장착 차량은 6700만 대에 이른다.
NHTSA는 ARC에 즉각적인 리콜 실시를 요구했다. ARC는 그러나 NHTSA가 공개한 결함 내역에 동의할 수 없으며 따라서 리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미국에서 NHTSA의 리콜 요구나 조사 등에 반발하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ARC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안전 검사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NHTSA는 그러나 '지난 18년 동안 생산한 6700만 개의 ARC 에어백 인플레이터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야 한다'라며 추가적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ARC 에어백 결함 논란은 2016년 캐나다에서 현대차 모델 운전자가 에어백 폭발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7개 이상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NHTSA가 조사에 나섰다. 2015년형 트래버스에서 ARC 에어백 인플레이터에서 파열 사고가 나기도 했던 지엠은 99만 여대에 대한 리콜을 우선 실시키로 했다.
이번 리콜은 지난 2014년 타카타 에어백 사태 이후 미국에서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의 에어백 관련 리콜로 기록될 전망이다. 타카타 에어백 리콜은 약 1억 1400만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회사는 파산했지만 리콜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한편 ARC 오토모티브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사로 차량 에어백 인플레이터, 에어백 커버 및 기타 자동차 부품을 제조한다. 국내에도 제품 마케팅 조직을 두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경차 부활 신병기 'EV9 닮은 LED 램프' 기아 3세대 모닝 두 번째 부분변경 대기 중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차세대 모델 비용 현재 절반으로 낮출 것...모델 2는?
-
[오토포토] 포드의 간판급 픽업 '신형 레인저' 한국 사양 특징은?
-
기아 또 현대차 추월 '선의의 경쟁'에 현대차그룹 미국 시장 역사상 최고의 2월
-
BMW 뉴 740d xDrive 국내 공식 출시 '정지상태에서시속100km 단,5.8초'
-
'EV트렌드 코리아2023' 현대차와 기아 등 100개사 참가...15일 서울 코엑스 개막
-
[EV 트렌드] 여전히 공급망 문제, 뜻 대로 안되는 리비안...올해 목표 5만 대로 낮춰
-
'별' 스러운 기아 EV9 티저 공개, 강렬한 조명과 반듯한 선으로 확실한 존재감 예고
-
불붙은 수입 픽업트럭 경쟁, '포드 레인저'국내 공식 출시...랩터 기준 7990만 원
-
'영국 아닌 독일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미니' 신형 컨트리맨 올해 말 양산 돌입
-
[아롱 테크] 순수전기차와 수소연료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같은 듯 다른' 쓰임새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프리카 · 카리브국가 대상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
르노코리아자동차, 3월 신차 구매 시 주요 차종 3년 3.3% 할부에 최대 170만원 특별 할인
-
테슬라, 멕시코 몬테레이에 생산 공장 건설 결정
-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관련 원자재 가격 변화 계속
-
구글 웨이모, 무인 자율주행 100만 마일 돌파
-
중국 장청자동차 하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Dargo 출시
-
메르세데스 벤츠, MB.OS 기반 소프트웨어로 수익 창출한다.
-
스마트 EQ포투 최종판 150대를 끝으로 단종된다.
-
토요타, 차체 재료를 냉간 프레스로 바꿔 CO2 연간 868톤 저감한다.
- [유머] 최근 중국에서 넣는다는 요리 첨가물
- [유머] 마누라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및 장,단점
- [유머] 바다의 보물
- [유머] 자네의 능력은 뭔가?
- [유머] 키가 큰 신관님
- [유머] 콜라를 가열하면 벌어지는 일
- [유머] 마늘 조금에 필적하는 버터 조금
- [뉴스] 망설임 없이 김건희 구속한 판사는 누구?... ''이 두명' 구속한 사람'
- [뉴스] [속보] 김건희 '구속영장' 발부... 헌정사 최초 '前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 [뉴스] 尹 이어 구속돼 구치소 수감되는 김건희... 판사가 '구속영장' 발부한 이유는
- [뉴스] 4시간 25분 동안 영장심사 받은 김건희... '최후진술' 때 판사에게 호소한 말은
- [뉴스] '김건희 집사' 김예성, 인천공항서 체포... 특검 사무실로 즉시 압송
- [뉴스] '서희건설, 김건희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제공 자수'... 특검, 증거인멸 규명
- [뉴스] 경북 상주 중학교 씨름부에서 감독이 학생 폭행 의혹... '세면대 부딪혀' 거짓 해명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