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04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11 11:25
'제네시스' 메르세데스 벤츠도 따라잡지 못한 대한민국 프리미엄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독일 프리미엄 메르세데스 벤츠, BMW에 한국은 가장 큰 시장이다. 전세계 시장에서도 벤츠, BMW는 가장 대중적인 럭셔리카로 인기를 끌며 프리미엄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제네시스의 벽을 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브랜드별 점유율 그리고 수입 브랜드와 비교한 조사에서도 제네시스 선호도가 더 높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매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에게 ‘그 차를 사기 전에 마지막까지 비교한 차가 무엇인지’ 물었다.
2021년 7월, 2022년 6월 사이 프리미엄 자동차를 구매한 1148명에게 최종 단계까지 선택을 고민한 브랜드 간 경쟁 구도를 분석한 결과는 의외였다. 2022년 조사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프리미엄 자동차는 구입자 3명 중 1명(32.1%)이 낙점한 제네시스였다.
그 뒤로는 각각 5명 중 1명 꼴인 BMW(22.6%)와 벤츠(20.1%) 순이다. 이들 3개 브랜드를 합치면 74.8%로 전체 프리미엄 차 4대 중 3대에 달했다. 제네시스는 점유율 외에 타 브랜드와의 비교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제네시스와 BMW를 비교한 소비자 10명 중 7명(70.6%), 제네시스와 벤츠를 저울질한 소비자 10명 중 6명(62.8%)이 제네시스를 선택했다. ‘제네시스-벤츠’ 또는 ‘제네시스-BMW’ 사이에서 고민하던 고객 3명 중 2명(66.5%)이 제네시스를 선택한 셈이다.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아우디, 볼보, 렉서스) 중 하나와 제네시스를 놓고 견주던 소비자도 비슷한 비율로 제네시스를 택했다.
브랜드 간 경쟁 관계에서 최종 구입한 브랜드 비율은 제네시스 vs 벤츠(62.8% vs 37.2%), 제네시스 vs BMW(70.6% vs 29.4%), 제네시스 vs 아우디(73.6% vs 26.4%), 제네시스 vs 볼보(73.9% vs 26.1%), 제네시스 vs 렉서스(56.8% vs 43.2%)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
제네시스와 벤츠를 두고 고민하면서 최종적으로 6대4, BMW는 7대3 정도의 비율로 제네시스를 선택했다는 의미다. 제네시스가 약진하면서 벤츠와 BMW 간 경합강도는 과거에 비해 약화했다.
두 브랜드 간 경쟁구도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경쟁규모가 14.9%로 여전히 프리미엄 브랜드 내에서 1위다. 그 중 7.5%가 벤츠를, 7.4%가 BMW를 최종 선택했을 정도로 팽팽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아우디는 경쟁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실제 제네시스, 벤츠, 렉서스 구입자들은 최종 단계에서 아우디보다 볼보와 더 많이 비교했다. 다만 디젤게이트 이후 크게 축소됐던 판매량은 이트론 등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반등했다.
특히 벤츠, BMW와의 경쟁에서는 오히려 우위를 보였으며, 그 이면에는 좋은 판매 조건이 있었다. 그 밖에 볼보의 점유율은 4년 동안 2배로 크게 확대됐고, 렉서스도 ‘노재팬’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 추세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키우고 수입차 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도 부인할 수 없다'라며 '프리미엄 차 비중 25%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임에도 더 큰 차, 더 고급 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시승기] 놀라운 반응, 제네시스 2023 G90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
[아롱 테크] 車 안에서 1년에 대략 21일, 그래서 나온 시트의 6대 신기술
-
LPG 하이브리드가 필요한 이유...효율성 그리고 세계 최고 기술과 인프라
-
[EV 트랜드] 전기차와 내연기관 가격차 2025년 사라질 것...점유율 60%까지
-
2023년 5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구단 'T1' 메인 스폰서로 공식 후원
-
BMW 코리아, 서원밸리CC와 업무 협약 체결 및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개최지 확정
-
2023 '현대 N 페스티벌' 개최
-
넥센타이어, ‘현대 N 페스티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공식 타이어 공급
-
맥라렌, 맥라렌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토비아스 슐만 임명
-
테슬라, 가격 인하가 브랜드 이미지에 불리?
-
미국 캘리포니아, 이번에는 디젤 엔진 사용하는 기차 배출가스 규제 개시
-
벤틀리ㆍ부가티 등 자동차 디자인 경력 20년 '토비아스 슐만' 맥라렌 CDO 임명
-
BMW 코리아, 서원밸리CC와 업무 협약 체결 및 국내 유일 LPGA 개최지 확정
-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 SW+반도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및 신성장 사업 추진
-
테슬라, 중국 슈퍼차저 충전소도 다른 브랜드에게 공개 시작
-
BMW iVentures, 희토류 재활용회사 사이클릭 머티리얼즈에 투자
-
[영상] 무시할 수 없는 막내, BMW X1 sDrive 20i 시승기
-
미국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석탄 발전 앞질렀다.
-
[EV 트렌드] 테슬라 '수산 시장 시가(市價) 전략 실패' 최악 재고와 시총 폭락
- [유머] 사슴과 같이 산다는 아파트 근황
- [유머] 요즘 미국 초딩들 사이에 유행하는 것
- [유머] 조선시대 궁궐 요리사
- [유머] 초거대 인공자궁
- [유머] 철근으로 만든 매머드
- [유머] 사슴과 마주치면 절대 해선 안되는.
- [유머] 호불호 없는 밥상
- [뉴스] '유재석, 100억 벌면 내는 세금 41억... 다른 연예인들보다 14억 더 낸다'
- [뉴스] '윤석열 구치소 CCTV 공개하라' 요구에... '찐명' 법무장관이 한 말
- [뉴스] 이재명 대통령, 美 트럼프 만나는 사이... 김혜경 여사는 조용한 '내조 외교'
- [뉴스] '유족 향한 2차 가해 안 봐준다'... 경찰, '여객기 참사' 수사 확대
- [뉴스] '돌아다니며 KT 전 지사에 폭탄 설치할 계획'... 경찰, 협박범 추적 중
- [뉴스] 황희찬이 할아버지 떠나보내며 쓴 마지막 편지... ''6.25 참전용사' 자랑스러웠던 할아버지께'
- [뉴스] 도경완, '후배' 김진웅 아나운서의 '서브 발언'에 입열었다... '사과 문자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