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00네이버 쇼핑몰 등 해외 구매 대행, 버젓이 팔고 있는 '불법 셔터 번호판'
조회 2,88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10 17:25
네이버 쇼핑몰 등 해외 구매 대행, 버젓이 팔고 있는 '불법 셔터 번호판'
'셔터 번호판'을 달고 도로를 질주하던 캐나다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할튼(Halton) 지역 경찰에 따르면 번호판 없이 달리는 포르쉐 파나메라 4S를 불러 세운 후 차량을 살피던 중 교묘하게 감춰진 클로킹(은폐) 장치를 발견했다.
운전자가 실내에서 원격 버튼을 누르면 커튼이 내려와 번호판을 가리는 일명 '셔터' 장치다. 007 시리즈 '골드핑거(Goldfinger. 1965년)'에 등장하는 본드카 애스턴 마틴 DB5가 번호판을 가리는 것과 유사한 장치다.
캐나다는 최근 번호판을 가리거나 특수 코팅제를 뿌려 단속 카메라에 걸리지 않으려는 운전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2020년 1만 1000여 건이었던 번호판 식별 불가 사례가 지난해 8만 2000여건으로 급증했다.
번호판 식별이 곤란했던 차량 대부분은 불법으로 셔터 번호판 또는 스프레이 등 치트를 사용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회전문처럼 번호판을 뒤집어 식별이 불가능하게 하는 치트 장치가 가장 널리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국내에서도 차량 번호판을 불법으로 가릴 수 있는 장비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네이버 쇼핑몰 등 유명 사이트에는 캐나다에서 적발된 셔터 번호판과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불법 장비의 해외 구매 대행 사업자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개당 가격이 수십만 원에 달하지만 다수의 쇼핑몰 등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면 불법으로 이 장비를 장착한 차량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의심할 수 있다. 업계에는 일반 자동차보다는 이륜차 운전자들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불법 장비로 번호판을 가리거나 훼손할 경우 우리나라는 비교적 중한 처벌을 내린다. 주정차 단속을 피하려고 등록 번호판을 가리다 적발되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번호판을 훼손하거나 불법 장비로 식별을 방해하는 경우도 다르지 않다. 과태료 몇만 원을 아끼려다 수백만 원을 부담할 수도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이런 불법 장비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간혹 의심스러운 차가 있기는 하다'라면서 '해외 구매 대행 등 쇼핑몰을 통해 차량 번호판을 불법으로 은폐하는 등의 장비가 유통되지 않도록 경찰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푸조, 고객 밀착 케어 전용 멤버십 '라이온 하트’ 출범…브랜드 문화·커뮤니티 구축
[0] 2024-11-18 16:25 -
갖고 싶은 나의 생애 첫 차 예산 1000만원대, 선호 차종 SUVㆍRV로 중형차
[0] 2024-11-18 16:25 -
현대차, 2024 TCR 월드투어 및 TCR 차이나ㆍTCR 아시아 드라이버 부문 종합
[0] 2024-11-18 16:25 -
사과껍질까지...버려진 것들을 공부하는 車 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
[0] 2024-11-18 16:25 -
[시승기] '7분 만에 전량 판매된 한정판의 가치'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0] 2024-11-18 16:25 -
포르쉐코리아 10주년 기념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 개최, 국내 커뮤니티 확장
[0] 2024-11-18 16:00 -
BMW 드라이빙 센터 재개관,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 반영
[0] 2024-11-18 16:00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N 전용 '카본 하이브리드 휠' 나오나...영국 다이맥 파트너십 체결 발표
-
전기차 주행 거리 원래 그런 것...테슬라, 비밀조직 만들어 예약 서비스 회피
-
[시승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편견 없애고 제값 한 업그레이드'
-
테슬라, FSD 시리즈는 레벨4 수준이 아니다.
-
[영상] 오프로더를 꿈꾸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 시승기
-
포르쉐, 북미에 대규모 배터리 셀 공장 건설한다
-
중국 길리홀딩스 E-픽업 수출용 차량 출고 개시
-
기아 2분기 영업익 3조 4030억 원 전년比 52.3%↑...3분기 연속 신기록
-
포르쉐,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견고한 성장...일관된 가격 정책 효과
-
포르쉐 911, 끝까지 달달한 기름으로...브랜드 유일 내연기관으로 남을 것
-
[아롱 테크] 두 동강 난 테슬라 플라스틱 가속페달...부러져야 정상?
-
러시아 6월 자동차 생산,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4.2만대
-
현대모비스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영업이익 64.6% 증가
-
로터스카스코리아, '에미라 I4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 실시
-
중국 장청자동차, 연간400만대 판매 목표로 연구개발에 1,000억 위안 투자
-
전기차보다 효율적 'LPG 하이브리드 택시' 탄소 배출량45%↓ 연비 68%↑
-
로터스, ‘에미라 I4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 실시...고성능 벤츠 AMG 엔진 탑재
-
테슬라 겨냥했나, 현대차·BMW.GM 등 7개사 지구 최강 충전 네트워크 동맹
-
현대차그룹, 국내 대학 5곳과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2026년 기반 기술 확보
-
[시승기] 지중해의 북동풍, 마세라티 그레칼레...이런 변화라면 대환영
- [유머] 건설사 에이스
- [유머] 물이 신기한 물질인 이유
- [유머] 만화책 연재 중지사유 레전드
- [유머] 의외로 물로켓인 병사
- [유머] 단 30초로 저희가 어떤 애니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유머] 도로주행 교육 중 개빡친 운전강사
- [유머] 텐트에 뱀이 들어가면
- [뉴스] '왕따는 사회적 살인... 티아라 끝까지 사과 없었다' 류화영 입장 밝혔다
- [뉴스] 추운 겨울, '독립유공자 후손' 찾아가 새집 지어준 건설사... '박수, 무한으로 쳐요'
- [뉴스] '태권도장 학대'로 사망한 아이 엄마... CCTV 영상 본 '심정' 전했다
- [뉴스] 3년째 장애아동 위해 급식 봉사하는 '임영웅 팬' 어머니들... 이번엔 2500포기 김장 봉사
- [뉴스] 민경훈, 결혼식장서 셀프축가했다... 아내 바라보며 '남자를 몰라' 열창
- [뉴스] '라이벌' 장동민이 1등으로 문제 풀어 2억 버는 동안 의자에 묶인 채 꼴등한 '피의게임3' 홍진호
- [뉴스] '떡목' 된 정년이 역할 위해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수십 시간 노래 부르며 목소리 긁은 김태리